여 “강제 구인, 탄핵심판 방해”…야 “영장 반려, 내란특검법 필요”
입력 2025.01.21 (12:10)
수정 2025.01.21 (12: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헌재 탄핵심판 출석을 앞두고 여야가 공수처 수사와 탄핵 심판을 둘러싼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의 대통령 강제 구인 시도에 정치적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내란 수사를 대충 덮으려 한다면서, 내란혐의 특검 도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시도한 공수처를 향해 무법적 행태를 벌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진술 거부 의사를 명확히 한데다 헌재 출석을 앞둔 상황에서, 공수처의 강제구인 시도는 망신주기이자 탄핵심판 방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치적 의도를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결국 공수처의 강제 구인은 탄핵 심판에 대한 방해로 귀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공수처는 부당한 강제 구인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도 윤 대통령 탄핵 결정 전에 한덕수 총리와 박성재 법무장관 등 민주당의 줄탄핵에 대한 판단이 먼저 나와야 대통령 탄핵심판도 완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호처에 대한 경찰 구속영장이 반려된 걸 두고 검찰을 향해 공세를 폈습니다.
검찰이 내란 수사를 대충 덮으려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경찰의 경호처 수사에 협조를 촉구하면서 동시에 내란 혐의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로 거꾸로 내란 특검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으로 수괴와 잔당들을 한 점 의혹없이 철저히 수사해야합니다."]
내란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전망이 나오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겐 무조건 여야 합의 요구는 국회 입법권 침해라면서 내란 특검법을 즉시 공포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은 모레 본회의를 열어 긴급 현안질의 진행을 요청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상임위에서 다룰 사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헌재 탄핵심판 출석을 앞두고 여야가 공수처 수사와 탄핵 심판을 둘러싼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의 대통령 강제 구인 시도에 정치적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내란 수사를 대충 덮으려 한다면서, 내란혐의 특검 도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시도한 공수처를 향해 무법적 행태를 벌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진술 거부 의사를 명확히 한데다 헌재 출석을 앞둔 상황에서, 공수처의 강제구인 시도는 망신주기이자 탄핵심판 방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치적 의도를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결국 공수처의 강제 구인은 탄핵 심판에 대한 방해로 귀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공수처는 부당한 강제 구인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도 윤 대통령 탄핵 결정 전에 한덕수 총리와 박성재 법무장관 등 민주당의 줄탄핵에 대한 판단이 먼저 나와야 대통령 탄핵심판도 완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호처에 대한 경찰 구속영장이 반려된 걸 두고 검찰을 향해 공세를 폈습니다.
검찰이 내란 수사를 대충 덮으려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경찰의 경호처 수사에 협조를 촉구하면서 동시에 내란 혐의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로 거꾸로 내란 특검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으로 수괴와 잔당들을 한 점 의혹없이 철저히 수사해야합니다."]
내란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전망이 나오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겐 무조건 여야 합의 요구는 국회 입법권 침해라면서 내란 특검법을 즉시 공포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은 모레 본회의를 열어 긴급 현안질의 진행을 요청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상임위에서 다룰 사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여 “강제 구인, 탄핵심판 방해”…야 “영장 반려, 내란특검법 필요”
-
- 입력 2025-01-21 12:10:25
- 수정2025-01-21 12:42:51
[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헌재 탄핵심판 출석을 앞두고 여야가 공수처 수사와 탄핵 심판을 둘러싼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의 대통령 강제 구인 시도에 정치적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내란 수사를 대충 덮으려 한다면서, 내란혐의 특검 도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시도한 공수처를 향해 무법적 행태를 벌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진술 거부 의사를 명확히 한데다 헌재 출석을 앞둔 상황에서, 공수처의 강제구인 시도는 망신주기이자 탄핵심판 방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치적 의도를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결국 공수처의 강제 구인은 탄핵 심판에 대한 방해로 귀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공수처는 부당한 강제 구인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도 윤 대통령 탄핵 결정 전에 한덕수 총리와 박성재 법무장관 등 민주당의 줄탄핵에 대한 판단이 먼저 나와야 대통령 탄핵심판도 완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호처에 대한 경찰 구속영장이 반려된 걸 두고 검찰을 향해 공세를 폈습니다.
검찰이 내란 수사를 대충 덮으려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경찰의 경호처 수사에 협조를 촉구하면서 동시에 내란 혐의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로 거꾸로 내란 특검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으로 수괴와 잔당들을 한 점 의혹없이 철저히 수사해야합니다."]
내란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전망이 나오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겐 무조건 여야 합의 요구는 국회 입법권 침해라면서 내란 특검법을 즉시 공포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은 모레 본회의를 열어 긴급 현안질의 진행을 요청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상임위에서 다룰 사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헌재 탄핵심판 출석을 앞두고 여야가 공수처 수사와 탄핵 심판을 둘러싼 공방을 벌였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의 대통령 강제 구인 시도에 정치적 의도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내란 수사를 대충 덮으려 한다면서, 내란혐의 특검 도입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강제구인을 시도한 공수처를 향해 무법적 행태를 벌이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진술 거부 의사를 명확히 한데다 헌재 출석을 앞둔 상황에서, 공수처의 강제구인 시도는 망신주기이자 탄핵심판 방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정치적 의도를 의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결국 공수처의 강제 구인은 탄핵 심판에 대한 방해로 귀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공수처는 부당한 강제 구인을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도 윤 대통령 탄핵 결정 전에 한덕수 총리와 박성재 법무장관 등 민주당의 줄탄핵에 대한 판단이 먼저 나와야 대통령 탄핵심판도 완결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호처에 대한 경찰 구속영장이 반려된 걸 두고 검찰을 향해 공세를 폈습니다.
검찰이 내란 수사를 대충 덮으려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경찰의 경호처 수사에 협조를 촉구하면서 동시에 내란 혐의 특검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검찰의 이해할 수 없는 행태로 거꾸로 내란 특검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내란 특검으로 수괴와 잔당들을 한 점 의혹없이 철저히 수사해야합니다."]
내란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 전망이 나오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겐 무조건 여야 합의 요구는 국회 입법권 침해라면서 내란 특검법을 즉시 공포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서부지법 폭동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은 모레 본회의를 열어 긴급 현안질의 진행을 요청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상임위에서 다룰 사안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
-
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이유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윤석열 대통령 구속…헌정 최초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