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윤 대통령 구인 시도…이 시각 서울구치소

입력 2025.01.20 (21:35) 수정 2025.01.20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일반 수용동에 있는 독방으로 옮겨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공수처에 가서 조사받는 걸 거부하고 있습니다.

서울구치소 연결합니다.

황다예 기자, 공수처 관계자들이 구치소에 가 있죠.

지금 구인을 시도하는 겁니까, 아니면 조사를 하는 겁니까?

[리포트]

네, 공수처는 현재 구치소 안에서 5시간째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늦어진 만큼, 방문 조사로 전환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앞서 오후 3시 40분쯤, 공수처 차량 2대가 서울구치소로 진입하는 모습이 KBS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공수처의 구치소 방문 소식이 알려지자, 시위대가 순간 바리케이드로 몰려들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해가 저문 지금도, 계속 구치소 앞에 모여 윤 대통령을 응원하는 동시에 공수처를 규탄하고 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해 '접견 금지 명령'을 내렸는데요.

이 때문에 변호인 외에는 아무도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인권 침해"라고 반발하면서 "가족의 접견도 막는 것은 수사가 아니라 대통령에 대한 분풀이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19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얼굴 사진을 촬영하고, 신체검사를 받는 등 정식 수용 절차를 거쳤습니다.

윤 대통령의 수용자 번호는 10번으로 파악됐는데요.

현재 일반 수용동으로 이동해 일반 독방의 3.5배 수준인 3.5평 수준의 독거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정 당국은 윤 대통령을 구출하자는 극단적 주장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경찰, 경호처와 협력해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심규일 박상욱 조창훈 정준희/영상편집:최근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공수처, 윤 대통령 구인 시도…이 시각 서울구치소
    • 입력 2025-01-20 21:35:16
    • 수정2025-01-20 22:06:48
    뉴스 9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서울구치소 일반 수용동에 있는 독방으로 옮겨진 상태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공수처에 가서 조사받는 걸 거부하고 있습니다.

서울구치소 연결합니다.

황다예 기자, 공수처 관계자들이 구치소에 가 있죠.

지금 구인을 시도하는 겁니까, 아니면 조사를 하는 겁니까?

[리포트]

네, 공수처는 현재 구치소 안에서 5시간째 윤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늦어진 만큼, 방문 조사로 전환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습니다.

앞서 오후 3시 40분쯤, 공수처 차량 2대가 서울구치소로 진입하는 모습이 KBS 카메라에 포착됐는데요.

공수처의 구치소 방문 소식이 알려지자, 시위대가 순간 바리케이드로 몰려들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해가 저문 지금도, 계속 구치소 앞에 모여 윤 대통령을 응원하는 동시에 공수처를 규탄하고 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윤 대통령에 대해 '접견 금지 명령'을 내렸는데요.

이 때문에 변호인 외에는 아무도 윤 대통령을 만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윤 대통령 측은 "인권 침해"라고 반발하면서 "가족의 접견도 막는 것은 수사가 아니라 대통령에 대한 분풀이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19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뒤 얼굴 사진을 촬영하고, 신체검사를 받는 등 정식 수용 절차를 거쳤습니다.

윤 대통령의 수용자 번호는 10번으로 파악됐는데요.

현재 일반 수용동으로 이동해 일반 독방의 3.5배 수준인 3.5평 수준의 독거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정 당국은 윤 대통령을 구출하자는 극단적 주장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경찰, 경호처와 협력해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KBS 뉴스 황다옙니다.

촬영기자:심규일 박상욱 조창훈 정준희/영상편집:최근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