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추모식’ 엄수…유족 “참사 원인 밝혀야”

입력 2025.01.18 (14:11) 수정 2025.01.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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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20일 만인 오늘(18일)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 유가족 7백여 명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천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추모식을 열었습니다.

합동추모식은 망자의 한을 풀어주는 진도 씻김굿 공연으로 시작해 묵념과 헌화 분향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고, 유가족들의 편지 낭독 등이 이어졌습니다.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추모사에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한을 풀고 싶다"며 "이번 참사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참사 원인을 하나의 거짓도 숨김도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밝혀 유가족과 국민에게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합동추모식에 참석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필요한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모든 조사 진행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소상하게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가족과 참사 수습 당국 관계자들은 합동추모식에 이어 사고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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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8 14:11:07
    • 수정2025-01-18 14:14:10
    사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합동추모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20일 만인 오늘(18일)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 유가족 7백여 명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천 5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합동추모식을 열었습니다.

합동추모식은 망자의 한을 풀어주는 진도 씻김굿 공연으로 시작해 묵념과 헌화 분향으로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고, 유가족들의 편지 낭독 등이 이어졌습니다.

박한신 유가족 대표는 추모사에서 "억울하게 돌아가신 희생자들의 한을 풀고 싶다"며 "이번 참사의 원인을 명확히 밝히는 것이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참사 원인을 하나의 거짓도 숨김도 없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밝혀 유가족과 국민에게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습니다.

합동추모식에 참석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필요한 개선책을 조속히 마련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모든 조사 진행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유가족 여러분께 소상하게 알려드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가족과 참사 수습 당국 관계자들은 합동추모식에 이어 사고 현장을 방문해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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