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해외 언론, ‘한국 대통령 체포’ 실시간으로 자세히 타전

입력 2025.01.15 (12:33) 수정 2025.01.1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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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번째 체포 영장 집행 상황을 새벽부터 속보로 보도해 온 해외 언론은 대통령 체포 소식을 일제히 머리기사로 올렸습니다.

외신들은 윤 대통령이 몇 주 동안 관저에서 은거하다 체포됐다며 공수처에서 계엄령 관련 심문을 받을 것이라고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NHK는 오늘 오전 10시 51분 해외 언론 가운데 가장 먼저 윤 대통령의 체포 사실을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체포 영장 집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도한 NHK는 한국에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상황을 CCTV를 통해 보도해 온 로이터 통신은 경찰과 수사관들이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목격된다며 대통령 체포 사실을 알렸습니다.

미국 CNN은 윤 대통령이 몇 주 동안 대통령 경호실에 둘러싸인 채 요새화된 관저에 은신해 있었다며 지난달 충격적인 계엄령 선포 이후 공수처가 두 번째 시도 만에 대통령을 구금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관저 앞 집회 상황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부정 선거 팻말을 흔들고 있고, 탄핵 찬성 참가자들은 보온용 은박 담요를 쓰고 있어 비슷한 포장의 초콜릿인 '키세스 시위대'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BBC는 윤 대통령이 불법 수사지만 출두하기로 했다며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3분가량의 영상메시지를 남겼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인 CCTV와 신화통신은 자세한 분석 없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상황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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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15 12:33:42
    • 수정2025-01-15 14: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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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번째 체포 영장 집행 상황을 새벽부터 속보로 보도해 온 해외 언론은 대통령 체포 소식을 일제히 머리기사로 올렸습니다.

외신들은 윤 대통령이 몇 주 동안 관저에서 은거하다 체포됐다며 공수처에서 계엄령 관련 심문을 받을 것이라고 자세히 전하고 있습니다.

김양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NHK는 오늘 오전 10시 51분 해외 언론 가운데 가장 먼저 윤 대통령의 체포 사실을 속보로 타전했습니다.

새벽부터 시작된 체포 영장 집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보도한 NHK는 한국에서 현직 대통령이 체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상황을 CCTV를 통해 보도해 온 로이터 통신은 경찰과 수사관들이 현장을 떠나는 모습이 목격된다며 대통령 체포 사실을 알렸습니다.

미국 CNN은 윤 대통령이 몇 주 동안 대통령 경호실에 둘러싸인 채 요새화된 관저에 은신해 있었다며 지난달 충격적인 계엄령 선포 이후 공수처가 두 번째 시도 만에 대통령을 구금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관저 앞 집회 상황을 자세히 보도했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부정 선거 팻말을 흔들고 있고, 탄핵 찬성 참가자들은 보온용 은박 담요를 쓰고 있어 비슷한 포장의 초콜릿인 '키세스 시위대'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BBC는 윤 대통령이 불법 수사지만 출두하기로 했다며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3분가량의 영상메시지를 남겼다는 소식도 전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인 CCTV와 신화통신은 자세한 분석 없이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상황을 신속하게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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