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민생 공통공약 협의회’ 출범…북한 파병 관련 공방

입력 2024.10.28 (12:02) 수정 2024.10.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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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양당의 공통 민생과제를 추진할 민생 공통공약 협의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반도체와 AI 등 미래 먹거리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 민생과 직결된 정책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북한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과 관련된 대북 정책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오전, '민생 공통공약 추진협의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지난달 1일 첫 양당 대표 회담에서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협의기구를 운영하기로 합의한 지 두 달쯤 만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양당이 제시한 민생 분야 공약들이 추진될 예정인데 구체적으로 반도체와 AI 산업 활성화 방안,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방안,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출생 고령화 대책과 지구당 부활, 금투세 문제도 논의 대상에 오를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둘러싸고 여야 모두 북한을 규탄하면서도 대북 정책에 관해 공방을 벌였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북한의 참전과 관련해 민주당이 비판의 화살을 우리 정부와 국민의힘에 돌리고 있다"며 "북한의 참전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회 동의를 받아야 되는 장병 파병 문제를 참관단의 이름으로 슬쩍 보낼 생각인 것 같은데 결코 해선 안 되는 일"이라며 "전쟁을 획책할 게 아니라 민생과 경제를 챙겨야 한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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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민생 공통공약 협의회’ 출범…북한 파병 관련 공방
    • 입력 2024-10-28 12:02:05
    • 수정2024-10-28 14:11:17
    뉴스 12
[앵커]

여야가 양당의 공통 민생과제를 추진할 민생 공통공약 협의회를 출범시켰습니다.

반도체와 AI 등 미래 먹거리와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등 민생과 직결된 정책들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북한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과 관련된 대북 정책을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오전, '민생 공통공약 추진협의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지난달 1일 첫 양당 대표 회담에서 한동훈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협의기구를 운영하기로 합의한 지 두 달쯤 만입니다.

지난 총선에서 양당이 제시한 민생 분야 공약들이 추진될 예정인데 구체적으로 반도체와 AI 산업 활성화 방안, 국가기간 전력망 확충 방안,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출생 고령화 대책과 지구당 부활, 금투세 문제도 논의 대상에 오를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을 둘러싸고 여야 모두 북한을 규탄하면서도 대북 정책에 관해 공방을 벌였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북한의 참전과 관련해 민주당이 비판의 화살을 우리 정부와 국민의힘에 돌리고 있다"며 "북한의 참전에 대한 민주당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국회 동의를 받아야 되는 장병 파병 문제를 참관단의 이름으로 슬쩍 보낼 생각인 것 같은데 결코 해선 안 되는 일"이라며 "전쟁을 획책할 게 아니라 민생과 경제를 챙겨야 한다"고 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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