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온 2도 오른 동해…북극서 새끼 오징어 발견 [잇슈 키워드]

입력 2024.10.14 (07:30) 수정 2024.10.1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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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오징어'입니다.

우리 동해에서 명태에 이어 오징어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뜨거워진 바닷물 때문인데요.

그럼, 이 오징어 다 어디로 갔을까요?

북극해에서 발견된 새끼 오징어입니다.

우리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처음으로 북위 77도에서 유생, 아직 덜 자란 오징어를 채집했습니다.

북극해에서 오징어 서식 가능성을 확인한 셈인데, 극지연구소는 북극해 밖에 살던 해양생물이 점차 북극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동해에선 오징어가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2000년대에는 연평균 20만 톤 정도 잡히다가 지난해에는 역대 최저인 2만 3천 톤까지 줄었습니다.

높아진 수온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난 56년 동안 지구 표층 수온이 0.7도 오르는 사이 동해는 2도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 수온 상승으로 어군이 형성되지 않고 개체 분포가 넓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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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0-14 07:4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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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키워드는 '오징어'입니다.

우리 동해에서 명태에 이어 오징어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뜨거워진 바닷물 때문인데요.

그럼, 이 오징어 다 어디로 갔을까요?

북극해에서 발견된 새끼 오징어입니다.

우리 쇄빙연구선 아라온호가 처음으로 북위 77도에서 유생, 아직 덜 자란 오징어를 채집했습니다.

북극해에서 오징어 서식 가능성을 확인한 셈인데, 극지연구소는 북극해 밖에 살던 해양생물이 점차 북극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동해에선 오징어가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2000년대에는 연평균 20만 톤 정도 잡히다가 지난해에는 역대 최저인 2만 3천 톤까지 줄었습니다.

높아진 수온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난 56년 동안 지구 표층 수온이 0.7도 오르는 사이 동해는 2도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동해 수온 상승으로 어군이 형성되지 않고 개체 분포가 넓어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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