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투 라이온즈파크” 삼성, 9년 만의 가을 야구 승전보…기선제압 성공

입력 2024.10.14 (07:20) 수정 2024.10.14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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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삼성이 타자에 유리한 홈구장의 이점을 살린 호쾌한 공격 야구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반격을 노리는 LG는 외국인 투수 엔스를, 연승에 욕심내는 삼성은 원태인을 오늘 2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22년 만에 가을야구에서 만난 삼성과 LG.

팬들의 사전 기싸움도 치열했습니다.

[김재원/삼성 팬 : "(삼성이) 3승 0패로 깔끔하게 한국시리즈 갈 거 같습니다."]

[박세은·이진수/LG 팬 : "이 파란 물결에 지지 않는 목소리로 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전 예측처럼, 승부는 장타력에서 갈렸습니다.

홈런 1위 팀 삼성은 3회, 주장 구자욱의 석 점 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4회엔, 내야수 김영웅이 자신의 가을야구 첫 안타를 솔로포로 장식했는데, 라이온즈파크의 특징인 짧은 쪽 펜스를 넘어간 홈런이었습니다.

외국인 타자 디아즈의 홈런까지 보탠 삼성은 모두 14안타 10득점으로 LG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이재현, 김영웅 등 야수들의 연이은 수비 도움 속에, 선발투수 레예스는 6과 2/3이닝 동안 한 점만을 내주는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레예스/삼성 투수 : "9년 만의 가을 야구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우리는 좋은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까지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삼성은 지난 2015년 한국시리즈 1차전 이후 9년 만의 가을야구 승리의 기쁨도 맛봤습니다.

[박진만/삼성 감독 : "저만 걱정했던 거 같아요. 좋은 흐름의 경기를 했기 때문에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시키겠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삼성은 국내 에이스 원태인을, LG는 외국인 투수 엔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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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0-14 07: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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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삼성이 타자에 유리한 홈구장의 이점을 살린 호쾌한 공격 야구로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반격을 노리는 LG는 외국인 투수 엔스를, 연승에 욕심내는 삼성은 원태인을 오늘 2차전 선발투수로 예고했습니다.

이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22년 만에 가을야구에서 만난 삼성과 LG.

팬들의 사전 기싸움도 치열했습니다.

[김재원/삼성 팬 : "(삼성이) 3승 0패로 깔끔하게 한국시리즈 갈 거 같습니다."]

[박세은·이진수/LG 팬 : "이 파란 물결에 지지 않는 목소리로 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기 전 예측처럼, 승부는 장타력에서 갈렸습니다.

홈런 1위 팀 삼성은 3회, 주장 구자욱의 석 점 홈런으로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4회엔, 내야수 김영웅이 자신의 가을야구 첫 안타를 솔로포로 장식했는데, 라이온즈파크의 특징인 짧은 쪽 펜스를 넘어간 홈런이었습니다.

외국인 타자 디아즈의 홈런까지 보탠 삼성은 모두 14안타 10득점으로 LG 마운드를 무너뜨렸습니다.

이재현, 김영웅 등 야수들의 연이은 수비 도움 속에, 선발투수 레예스는 6과 2/3이닝 동안 한 점만을 내주는 역투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레예스/삼성 투수 : "9년 만의 가을 야구 승리를 거둘 수 있어서 영광입니다. 우리는 좋은 전력을 갖고 있습니다. 한국시리즈까지 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삼성은 지난 2015년 한국시리즈 1차전 이후 9년 만의 가을야구 승리의 기쁨도 맛봤습니다.

[박진만/삼성 감독 : "저만 걱정했던 거 같아요. 좋은 흐름의 경기를 했기 때문에 이 흐름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잘 준비시키겠습니다."]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삼성은 국내 에이스 원태인을, LG는 외국인 투수 엔스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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