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최고 스타 등극’ 신유빈, 20년 만의 여자 단식 4강 쾌거
입력 2024.08.02 (06:02)
수정 2024.08.0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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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을 거머쥔 신유빈이 단식에서도 한일전 명승부 끝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선수로 20년 만에 올림픽 단식 4강에 오른 신유빈은 뜨거운 눈물을 쏟았습니다.
파리에서 이무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여느 때와 똑같이 해맑은 얼굴로 등장한 신유빈은 단숨에 히라노를 압도했습니다.
세 번째 게임까지 힘과 속도, 코스 선택 등 모든 면에서 앞섰습니다.
여유롭게 냉찜질을 하며 에너지를 보충하던 신유빈은 네 번째 게임을 앞두고 변수를 맞이했습니다.
노련한 히라노가 10분 동안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흐름을 끊었고, 여기에 흔들리며 연달아 세 게임을 내줬습니다.
모두가 숨죽인 일곱 번째 게임.
신유빈은 결정적인 순간 다시 집중했습니다.
상대의 매치 포인트에서 절묘한 서브로 위기를 넘겼고, 듀스로 이어진 접전 끝에 히라노의 공이 네트에 걸리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1시간 20분 혈투를 마친 신유빈은 자신을 짓누르던 부담을 내려놓듯, 눈물을 쏟았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저도 왜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다행이라는 마음이 앞섰던 거 같습니다."]
혼합복식 동메달로 한국 탁구에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던 신유빈은, 단식에서도 유승민, 김경아 이후 20년 만에 4강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한국에서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기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 감사합니다."]
파리 올림픽 최고 명승부의 주인공이 된 신유빈은 오늘 오후 중국 천 멍을 상대로 여자 단식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립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양다운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을 거머쥔 신유빈이 단식에서도 한일전 명승부 끝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선수로 20년 만에 올림픽 단식 4강에 오른 신유빈은 뜨거운 눈물을 쏟았습니다.
파리에서 이무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여느 때와 똑같이 해맑은 얼굴로 등장한 신유빈은 단숨에 히라노를 압도했습니다.
세 번째 게임까지 힘과 속도, 코스 선택 등 모든 면에서 앞섰습니다.
여유롭게 냉찜질을 하며 에너지를 보충하던 신유빈은 네 번째 게임을 앞두고 변수를 맞이했습니다.
노련한 히라노가 10분 동안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흐름을 끊었고, 여기에 흔들리며 연달아 세 게임을 내줬습니다.
모두가 숨죽인 일곱 번째 게임.
신유빈은 결정적인 순간 다시 집중했습니다.
상대의 매치 포인트에서 절묘한 서브로 위기를 넘겼고, 듀스로 이어진 접전 끝에 히라노의 공이 네트에 걸리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1시간 20분 혈투를 마친 신유빈은 자신을 짓누르던 부담을 내려놓듯, 눈물을 쏟았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저도 왜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다행이라는 마음이 앞섰던 거 같습니다."]
혼합복식 동메달로 한국 탁구에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던 신유빈은, 단식에서도 유승민, 김경아 이후 20년 만에 4강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한국에서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기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 감사합니다."]
파리 올림픽 최고 명승부의 주인공이 된 신유빈은 오늘 오후 중국 천 멍을 상대로 여자 단식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립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양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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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최고 스타 등극’ 신유빈, 20년 만의 여자 단식 4강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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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8-02 06:02:54
- 수정2024-08-02 06: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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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혼합복식 동메달을 거머쥔 신유빈이 단식에서도 한일전 명승부 끝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선수로 20년 만에 올림픽 단식 4강에 오른 신유빈은 뜨거운 눈물을 쏟았습니다.
파리에서 이무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여느 때와 똑같이 해맑은 얼굴로 등장한 신유빈은 단숨에 히라노를 압도했습니다.
세 번째 게임까지 힘과 속도, 코스 선택 등 모든 면에서 앞섰습니다.
여유롭게 냉찜질을 하며 에너지를 보충하던 신유빈은 네 번째 게임을 앞두고 변수를 맞이했습니다.
노련한 히라노가 10분 동안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흐름을 끊었고, 여기에 흔들리며 연달아 세 게임을 내줬습니다.
모두가 숨죽인 일곱 번째 게임.
신유빈은 결정적인 순간 다시 집중했습니다.
상대의 매치 포인트에서 절묘한 서브로 위기를 넘겼고, 듀스로 이어진 접전 끝에 히라노의 공이 네트에 걸리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1시간 20분 혈투를 마친 신유빈은 자신을 짓누르던 부담을 내려놓듯, 눈물을 쏟았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저도 왜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다행이라는 마음이 앞섰던 거 같습니다."]
혼합복식 동메달로 한국 탁구에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던 신유빈은, 단식에서도 유승민, 김경아 이후 20년 만에 4강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한국에서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기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 감사합니다."]
파리 올림픽 최고 명승부의 주인공이 된 신유빈은 오늘 오후 중국 천 멍을 상대로 여자 단식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립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선상원/영상편집:양다운
탁구 혼합복식 동메달을 거머쥔 신유빈이 단식에서도 한일전 명승부 끝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선수로 20년 만에 올림픽 단식 4강에 오른 신유빈은 뜨거운 눈물을 쏟았습니다.
파리에서 이무형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여느 때와 똑같이 해맑은 얼굴로 등장한 신유빈은 단숨에 히라노를 압도했습니다.
세 번째 게임까지 힘과 속도, 코스 선택 등 모든 면에서 앞섰습니다.
여유롭게 냉찜질을 하며 에너지를 보충하던 신유빈은 네 번째 게임을 앞두고 변수를 맞이했습니다.
노련한 히라노가 10분 동안 유니폼을 갈아입으며 흐름을 끊었고, 여기에 흔들리며 연달아 세 게임을 내줬습니다.
모두가 숨죽인 일곱 번째 게임.
신유빈은 결정적인 순간 다시 집중했습니다.
상대의 매치 포인트에서 절묘한 서브로 위기를 넘겼고, 듀스로 이어진 접전 끝에 히라노의 공이 네트에 걸리면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1시간 20분 혈투를 마친 신유빈은 자신을 짓누르던 부담을 내려놓듯, 눈물을 쏟았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저도 왜 눈물이 났는지 모르겠는데, 그냥 다행이라는 마음이 앞섰던 거 같습니다."]
혼합복식 동메달로 한국 탁구에 12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던 신유빈은, 단식에서도 유승민, 김경아 이후 20년 만에 4강에 오르는 새 역사를 썼습니다.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한국에서 많은 응원 보내주시는 분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이기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파이팅! 감사합니다."]
파리 올림픽 최고 명승부의 주인공이 된 신유빈은 오늘 오후 중국 천 멍을 상대로 여자 단식 사상 첫 결승 진출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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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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