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 비대위 오늘 입장 발표…정부는 ‘신중모드’

입력 2024.04.12 (12:15) 수정 2024.04.1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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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기점으로 정부와 의사단체 간 대화 분위기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오늘 오후, 총선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정부는 기존과 달리 의사단체에 대한 언급 없이 비상 의료 체계에 대한 계획만 내놨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의사협회 비대위가 오늘 오후,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말을 아껴온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협 비대위는 2천 명 증원에 대한 재검토를 거듭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임현택 차기 회장도 정부가 의협을 대화 상대로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어제 성명을 통해 대학 총장들을 향해 교육부로부터 받은 증원분을 반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만약 교육부가 증원분 반납을 불허하면 총장이 직접 나서 행정소송을 진행해달라고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도 특별한 움직임 없이 관망세로 돌아선 분위깁니다.

그동안 정기적으로 진행해 온 공식 브리핑도 총선 이후 중단했습니다.

오늘도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회의 직후 진료지원 간호사의 교육계획만 발표했습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40여 곳과 종합병원 320여 곳에 투입된 진료지원간호사 8천 9백여 명에 2천 7백여 명을 추가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새로 배치되는 진료지원 간호사 등에 대한 교육도 오는 18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어제 기준 상급종합병원 입원 환자는 2만 1,262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4.7% 줄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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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협 비대위 오늘 입장 발표…정부는 ‘신중모드’
    • 입력 2024-04-12 12:15:10
    • 수정2024-04-12 17: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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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기점으로 정부와 의사단체 간 대화 분위기에 미묘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비대위는 오늘 오후, 총선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데, 정부는 기존과 달리 의사단체에 대한 언급 없이 비상 의료 체계에 대한 계획만 내놨습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한의사협회 비대위가 오늘 오후,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말을 아껴온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협 비대위는 2천 명 증원에 대한 재검토를 거듭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비대위와 갈등을 빚고 있는 임현택 차기 회장도 정부가 의협을 대화 상대로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는 어제 성명을 통해 대학 총장들을 향해 교육부로부터 받은 증원분을 반납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만약 교육부가 증원분 반납을 불허하면 총장이 직접 나서 행정소송을 진행해달라고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도 특별한 움직임 없이 관망세로 돌아선 분위깁니다.

그동안 정기적으로 진행해 온 공식 브리핑도 총선 이후 중단했습니다.

오늘도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회의 직후 진료지원 간호사의 교육계획만 발표했습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40여 곳과 종합병원 320여 곳에 투입된 진료지원간호사 8천 9백여 명에 2천 7백여 명을 추가로 늘리겠다는 계획입니다.

새로 배치되는 진료지원 간호사 등에 대한 교육도 오는 18일부터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어제 기준 상급종합병원 입원 환자는 2만 1,262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4.7% 줄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영상편집:장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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