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왕 변신’ 황선우, 자유형 200m 2위로 결승행
입력 2024.02.13 (21:54)
수정 2024.02.13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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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미터 준결승에서 황선우가 전체 2위로 결승에 올라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지난 달 호주 전지 훈련에서 입에 단내가 나도록 물살을 가른 효과가 실전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7번 레인의 황선우가 출발 부저와 동시에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중계 멘트 : "7번 레인의 황선우가 가장 빠른 출발 반응 속도(0.6초)를 보여줬습니다. (정말 날아가듯이 스타팅 블록을 치고 나갔네요.)"]
첫 50미터를 2위로 통과한 황선우는 독일의 메르텐스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입니다.
100미터 지점을 지나면서 곧바로 1위로 올라선 황선우는 레이스 내내 지친 기색이 전혀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유지한 황선우는 1분 45초 15의 기록으로 랍시스에 이어 전체 2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2년 전 헝가리 세계선수권대회 2위를 시작으로 매년 기록을 단축해 온 황선우는 3회 연속 메달 사냥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이제 3회 연속으로 결선에 간 만큼 3회 연속 포디움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커요. 한 달 동안 앞서 준비했던 호주 전지훈련을 토대로 결승 레이스 잘 펼치면 될 것 같아요."]
이번 대회는 루마니아의 포포비치 등 정상급 선수들이 불참했지만 황선우는 진화를 거듭하며 약점을 지우고 있습니다.
지난 달 호주 전훈에서 하루 6km 가까이 물살을 가르며 체력을 키웠고, 스트로크에 힘이 붙었다는 분석입니다.
[방승훈/KBS 수영 해설위원 : "훈련 과정에서 체력적인 훈련과 지구력을 많이 올리는 연습을 한 것으로 보여져요. 힘이 많이 붙었다는 걸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좌우 밸런스가 흔들리면서 종종 오른쪽 레인에 붙어서 전진하는 영법은 장기적인 과제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미터 준결승에서 황선우가 전체 2위로 결승에 올라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지난 달 호주 전지 훈련에서 입에 단내가 나도록 물살을 가른 효과가 실전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7번 레인의 황선우가 출발 부저와 동시에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중계 멘트 : "7번 레인의 황선우가 가장 빠른 출발 반응 속도(0.6초)를 보여줬습니다. (정말 날아가듯이 스타팅 블록을 치고 나갔네요.)"]
첫 50미터를 2위로 통과한 황선우는 독일의 메르텐스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입니다.
100미터 지점을 지나면서 곧바로 1위로 올라선 황선우는 레이스 내내 지친 기색이 전혀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유지한 황선우는 1분 45초 15의 기록으로 랍시스에 이어 전체 2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2년 전 헝가리 세계선수권대회 2위를 시작으로 매년 기록을 단축해 온 황선우는 3회 연속 메달 사냥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이제 3회 연속으로 결선에 간 만큼 3회 연속 포디움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커요. 한 달 동안 앞서 준비했던 호주 전지훈련을 토대로 결승 레이스 잘 펼치면 될 것 같아요."]
이번 대회는 루마니아의 포포비치 등 정상급 선수들이 불참했지만 황선우는 진화를 거듭하며 약점을 지우고 있습니다.
지난 달 호주 전훈에서 하루 6km 가까이 물살을 가르며 체력을 키웠고, 스트로크에 힘이 붙었다는 분석입니다.
[방승훈/KBS 수영 해설위원 : "훈련 과정에서 체력적인 훈련과 지구력을 많이 올리는 연습을 한 것으로 보여져요. 힘이 많이 붙었다는 걸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좌우 밸런스가 흔들리면서 종종 오른쪽 레인에 붙어서 전진하는 영법은 장기적인 과제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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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력왕 변신’ 황선우, 자유형 200m 2위로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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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2-13 21:54:34
- 수정2024-02-13 21: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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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미터 준결승에서 황선우가 전체 2위로 결승에 올라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지난 달 호주 전지 훈련에서 입에 단내가 나도록 물살을 가른 효과가 실전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7번 레인의 황선우가 출발 부저와 동시에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중계 멘트 : "7번 레인의 황선우가 가장 빠른 출발 반응 속도(0.6초)를 보여줬습니다. (정말 날아가듯이 스타팅 블록을 치고 나갔네요.)"]
첫 50미터를 2위로 통과한 황선우는 독일의 메르텐스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입니다.
100미터 지점을 지나면서 곧바로 1위로 올라선 황선우는 레이스 내내 지친 기색이 전혀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유지한 황선우는 1분 45초 15의 기록으로 랍시스에 이어 전체 2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2년 전 헝가리 세계선수권대회 2위를 시작으로 매년 기록을 단축해 온 황선우는 3회 연속 메달 사냥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이제 3회 연속으로 결선에 간 만큼 3회 연속 포디움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커요. 한 달 동안 앞서 준비했던 호주 전지훈련을 토대로 결승 레이스 잘 펼치면 될 것 같아요."]
이번 대회는 루마니아의 포포비치 등 정상급 선수들이 불참했지만 황선우는 진화를 거듭하며 약점을 지우고 있습니다.
지난 달 호주 전훈에서 하루 6km 가까이 물살을 가르며 체력을 키웠고, 스트로크에 힘이 붙었다는 분석입니다.
[방승훈/KBS 수영 해설위원 : "훈련 과정에서 체력적인 훈련과 지구력을 많이 올리는 연습을 한 것으로 보여져요. 힘이 많이 붙었다는 걸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좌우 밸런스가 흔들리면서 종종 오른쪽 레인에 붙어서 전진하는 영법은 장기적인 과제로 드러났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미터 준결승에서 황선우가 전체 2위로 결승에 올라 3회 연속 메달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지난 달 호주 전지 훈련에서 입에 단내가 나도록 물살을 가른 효과가 실전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7번 레인의 황선우가 출발 부저와 동시에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중계 멘트 : "7번 레인의 황선우가 가장 빠른 출발 반응 속도(0.6초)를 보여줬습니다. (정말 날아가듯이 스타팅 블록을 치고 나갔네요.)"]
첫 50미터를 2위로 통과한 황선우는 독일의 메르텐스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입니다.
100미터 지점을 지나면서 곧바로 1위로 올라선 황선우는 레이스 내내 지친 기색이 전혀 없습니다.
마지막까지 페이스를 유지한 황선우는 1분 45초 15의 기록으로 랍시스에 이어 전체 2위로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2년 전 헝가리 세계선수권대회 2위를 시작으로 매년 기록을 단축해 온 황선우는 3회 연속 메달 사냥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황선우/수영 국가대표 : "이제 3회 연속으로 결선에 간 만큼 3회 연속 포디움에 오르고 싶은 마음이 커요. 한 달 동안 앞서 준비했던 호주 전지훈련을 토대로 결승 레이스 잘 펼치면 될 것 같아요."]
이번 대회는 루마니아의 포포비치 등 정상급 선수들이 불참했지만 황선우는 진화를 거듭하며 약점을 지우고 있습니다.
지난 달 호주 전훈에서 하루 6km 가까이 물살을 가르며 체력을 키웠고, 스트로크에 힘이 붙었다는 분석입니다.
[방승훈/KBS 수영 해설위원 : "훈련 과정에서 체력적인 훈련과 지구력을 많이 올리는 연습을 한 것으로 보여져요. 힘이 많이 붙었다는 걸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좌우 밸런스가 흔들리면서 종종 오른쪽 레인에 붙어서 전진하는 영법은 장기적인 과제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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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기성 기자 s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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