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16강행 확정…한국과 만날까

우리와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키르기스스탄을 꺾고 F조에서 가장 먼저 16강행을 확정했습니다.

전반 9분 만에 키르기스스탄 수비수가 위험한 반칙으로 퇴장당하면서 흐름은 사우디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무함마드 칸누의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는데요.

후반들어 키르기스스탄 선수 또 한명이 퇴장당하면서 사우디는 더욱 기세를 올렸습니다.

후반 39분 사우디 파이살 알감디의 중거리슛이 골키퍼 손을 미끄러져 들어가면서 2대 0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세계적인 명장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사우디는 2연승으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16강 진출을 확정했는데요.

만약 우리나라가 조 2위에 오르고 사우디가 1위를 유지하면 16강에서 격돌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