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난 고다이라-이상화, 후배들에게 이어진 국경넘은 우정
입력 2024.01.22 (21:24)
수정 2024.01.22 (21: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경을 넘은 우정으로 큰 화제가 됐던 두 선수죠.
이상화 선수와 일본의 고다이라 선수가 6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선데, 후배들도 한일전에서 멋진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문영규 기잡니다.
[리포트]
평창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 후 금메달을 딴 고다이라가 은메달을 딴 이상화를 감싸 안는 장면은 대회 최고의 명장면이었습니다.
6년이 흘러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난 두 선수.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상화와 IOC 롤모델인 고다이라의 역할은 달랐지만, 뜨거운 우정만큼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상화/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 "쉽지 않잖아요 올림픽을 했던 무대에 다시 선다는 게. 기분이 뭔가 이상하고 되게 새롭습니다. 마치 선수로 돌아간 것 같아요."]
[고다이라 나오/IOC 롤모델 :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서로 칭찬할 수 있는 좋은 경쟁을 펼치게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선수들 파이팅!"]
두 전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자 500m에서는 뜨거운 한일전이 펼쳐졌습니다.
옆 선수가 넘어지면서 페이스 조절에 영향을 받은 정희단은, 39초 64의 값진 은메달을 따내며 이상화의 후계자임을 입증했습니다.
정희단은 동메달을 딴 고다이라의 후배 사사부치와 포옹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습니다.
["축하해!"]
[정희단/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 : "앞으로도 자주 만날건데 우리 더 좋은 경쟁해보고 더 파이팅하고 잘해보자. 축하해."]
[사사부치 와카/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동메달 :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같이 경쟁하면 기쁠 것 같아요."]
6년 전을 떠올리게 만든 두 어린 선수의 우정은 국경을 넘어선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또 한 번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경을 넘은 우정으로 큰 화제가 됐던 두 선수죠.
이상화 선수와 일본의 고다이라 선수가 6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선데, 후배들도 한일전에서 멋진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문영규 기잡니다.
[리포트]
평창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 후 금메달을 딴 고다이라가 은메달을 딴 이상화를 감싸 안는 장면은 대회 최고의 명장면이었습니다.
6년이 흘러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난 두 선수.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상화와 IOC 롤모델인 고다이라의 역할은 달랐지만, 뜨거운 우정만큼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상화/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 "쉽지 않잖아요 올림픽을 했던 무대에 다시 선다는 게. 기분이 뭔가 이상하고 되게 새롭습니다. 마치 선수로 돌아간 것 같아요."]
[고다이라 나오/IOC 롤모델 :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서로 칭찬할 수 있는 좋은 경쟁을 펼치게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선수들 파이팅!"]
두 전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자 500m에서는 뜨거운 한일전이 펼쳐졌습니다.
옆 선수가 넘어지면서 페이스 조절에 영향을 받은 정희단은, 39초 64의 값진 은메달을 따내며 이상화의 후계자임을 입증했습니다.
정희단은 동메달을 딴 고다이라의 후배 사사부치와 포옹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습니다.
["축하해!"]
[정희단/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 : "앞으로도 자주 만날건데 우리 더 좋은 경쟁해보고 더 파이팅하고 잘해보자. 축하해."]
[사사부치 와카/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동메달 :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같이 경쟁하면 기쁠 것 같아요."]
6년 전을 떠올리게 만든 두 어린 선수의 우정은 국경을 넘어선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또 한 번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다시 만난 고다이라-이상화, 후배들에게 이어진 국경넘은 우정
-
- 입력 2024-01-22 21:24:33
- 수정2024-01-22 21:34:31
[앵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경을 넘은 우정으로 큰 화제가 됐던 두 선수죠.
이상화 선수와 일본의 고다이라 선수가 6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선데, 후배들도 한일전에서 멋진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문영규 기잡니다.
[리포트]
평창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 후 금메달을 딴 고다이라가 은메달을 딴 이상화를 감싸 안는 장면은 대회 최고의 명장면이었습니다.
6년이 흘러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난 두 선수.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상화와 IOC 롤모델인 고다이라의 역할은 달랐지만, 뜨거운 우정만큼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상화/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 "쉽지 않잖아요 올림픽을 했던 무대에 다시 선다는 게. 기분이 뭔가 이상하고 되게 새롭습니다. 마치 선수로 돌아간 것 같아요."]
[고다이라 나오/IOC 롤모델 :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서로 칭찬할 수 있는 좋은 경쟁을 펼치게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선수들 파이팅!"]
두 전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자 500m에서는 뜨거운 한일전이 펼쳐졌습니다.
옆 선수가 넘어지면서 페이스 조절에 영향을 받은 정희단은, 39초 64의 값진 은메달을 따내며 이상화의 후계자임을 입증했습니다.
정희단은 동메달을 딴 고다이라의 후배 사사부치와 포옹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습니다.
["축하해!"]
[정희단/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 : "앞으로도 자주 만날건데 우리 더 좋은 경쟁해보고 더 파이팅하고 잘해보자. 축하해."]
[사사부치 와카/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동메달 :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같이 경쟁하면 기쁠 것 같아요."]
6년 전을 떠올리게 만든 두 어린 선수의 우정은 국경을 넘어선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또 한 번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국경을 넘은 우정으로 큰 화제가 됐던 두 선수죠.
이상화 선수와 일본의 고다이라 선수가 6년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선데, 후배들도 한일전에서 멋진 선의의 경쟁을 펼쳤습니다.
문영규 기잡니다.
[리포트]
평창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 경기 후 금메달을 딴 고다이라가 은메달을 딴 이상화를 감싸 안는 장면은 대회 최고의 명장면이었습니다.
6년이 흘러 같은 장소에서 다시 만난 두 선수.
대회 조직위원장인 이상화와 IOC 롤모델인 고다이라의 역할은 달랐지만, 뜨거운 우정만큼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이상화/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 : "쉽지 않잖아요 올림픽을 했던 무대에 다시 선다는 게. 기분이 뭔가 이상하고 되게 새롭습니다. 마치 선수로 돌아간 것 같아요."]
[고다이라 나오/IOC 롤모델 :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도 서로 칭찬할 수 있는 좋은 경쟁을 펼치게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선수들 파이팅!"]
두 전설이 지켜보는 가운데 여자 500m에서는 뜨거운 한일전이 펼쳐졌습니다.
옆 선수가 넘어지면서 페이스 조절에 영향을 받은 정희단은, 39초 64의 값진 은메달을 따내며 이상화의 후계자임을 입증했습니다.
정희단은 동메달을 딴 고다이라의 후배 사사부치와 포옹하며 선의의 경쟁을 다짐했습니다.
["축하해!"]
[정희단/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은메달 : "앞으로도 자주 만날건데 우리 더 좋은 경쟁해보고 더 파이팅하고 잘해보자. 축하해."]
[사사부치 와카/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동메달 :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같이 경쟁하면 기쁠 것 같아요."]
6년 전을 떠올리게 만든 두 어린 선수의 우정은 국경을 넘어선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또 한 번 보여줬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
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문영규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