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4천km 떨어진 러 시베리아 화물열차 공격”
입력 2023.12.01 (09:55)
수정 2023.12.0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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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4천㎞나 떨어진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화물열차를 공격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이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시각 어제 보도했습니다.
신원 비공개를 요청한 이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밤사이 폭발 장치 4개를 이용해 몽골 바이칼 호수 북동부 세베로무이스키 인근 터널을 통과하던 화물열차를 폭파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이 화물열차가 다니는 바이칼-아무르 노선이 군수품을 실어 나르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국경 북부에서 운행되는 바이칼-아무르 철도와 시베리아횡단 철도는 시베리아를 관통하는 러시아의 양대 '물류 동맥'으로 꼽힙니다. 승객뿐 아니라 화물과 원자재를 운반하는 이 두 노선이 지난해 취급한 물동량은 1억 4천900만t에 이른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로이터 등은 평가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해당 지역에서 열차에 불이 난 것은 인정하면서도 폭발물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신원 비공개를 요청한 이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밤사이 폭발 장치 4개를 이용해 몽골 바이칼 호수 북동부 세베로무이스키 인근 터널을 통과하던 화물열차를 폭파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이 화물열차가 다니는 바이칼-아무르 노선이 군수품을 실어 나르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국경 북부에서 운행되는 바이칼-아무르 철도와 시베리아횡단 철도는 시베리아를 관통하는 러시아의 양대 '물류 동맥'으로 꼽힙니다. 승객뿐 아니라 화물과 원자재를 운반하는 이 두 노선이 지난해 취급한 물동량은 1억 4천900만t에 이른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로이터 등은 평가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해당 지역에서 열차에 불이 난 것은 인정하면서도 폭발물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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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4천km 떨어진 러 시베리아 화물열차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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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2-01 09:57:29
우크라이나 정보기관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4천㎞나 떨어진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서 화물열차를 공격했다고 로이터와 블룸버그 통신이 우크라이나 소식통을 인용해 현지 시각 어제 보도했습니다.
신원 비공개를 요청한 이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밤사이 폭발 장치 4개를 이용해 몽골 바이칼 호수 북동부 세베로무이스키 인근 터널을 통과하던 화물열차를 폭파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이 화물열차가 다니는 바이칼-아무르 노선이 군수품을 실어 나르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국경 북부에서 운행되는 바이칼-아무르 철도와 시베리아횡단 철도는 시베리아를 관통하는 러시아의 양대 '물류 동맥'으로 꼽힙니다. 승객뿐 아니라 화물과 원자재를 운반하는 이 두 노선이 지난해 취급한 물동량은 1억 4천900만t에 이른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로이터 등은 평가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해당 지역에서 열차에 불이 난 것은 인정하면서도 폭발물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신원 비공개를 요청한 이 소식통은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이 밤사이 폭발 장치 4개를 이용해 몽골 바이칼 호수 북동부 세베로무이스키 인근 터널을 통과하던 화물열차를 폭파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이 화물열차가 다니는 바이칼-아무르 노선이 군수품을 실어 나르는 데 사용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국경 북부에서 운행되는 바이칼-아무르 철도와 시베리아횡단 철도는 시베리아를 관통하는 러시아의 양대 '물류 동맥'으로 꼽힙니다. 승객뿐 아니라 화물과 원자재를 운반하는 이 두 노선이 지난해 취급한 물동량은 1억 4천900만t에 이른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까지 작전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로이터 등은 평가했습니다.
러시아 측은 해당 지역에서 열차에 불이 난 것은 인정하면서도 폭발물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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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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