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부상 딛고 2관왕…“포기하지 않으니 되더라”
입력 2023.10.08 (20:02)
수정 2023.10.08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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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 도중 부상을 입고도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국민들에게 마지막까지 큰 감동을 준 선수도 있었습니다.
어젯(7일)밤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 선수죠?
박선우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폭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는 안세영에게 1세트 막판에 찾아온 무릎 부상은 치명적이었습니다.
[김현태·하태권/KBS 배드민턴 중계진 : "아! 지금 무릎 쪽이 좋지 않나요? 수비하면서 무릎 쪽을 부딪힌 것 같거든요."]
오른쪽 무릎에 덕지덕지 테이프를 붙여야 할 정도로 고통스러웠지만 안세영에게 포기란 없었습니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투혼으로 값진 우승을 일구고 또 한 번 화끈하게 포효했습니다.
뜨거운 눈물을 흘린 후 왕관 세리머니를 펼치며 금메달 획득을 자축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진짜 힘들었었어요.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니까 되더라고요.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서 울었던 것 같습니다."]
부상에 아파할 때 기권해도 괜찮다고 외쳤던 안세영의 부모에겐 더욱 자랑스런 딸이었습니다.
[안정현·이현희/안세영 선수 부모 : "(안세영 멋지다.) 이겨냈다. (잘했어.) 세영아 사랑해!"]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안세영은 대한체육회로부터 '투혼상'을 받았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정신 차리려고 정말 제 얼굴도 때려보고, 저도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봤던 것 같습니다. 이 금메달 하나 따려고... 깊은 서사를 쓰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당당히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선 안세영의 시선은 이제 내년 파리올림픽을 향하고 있습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이상철
경기 도중 부상을 입고도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국민들에게 마지막까지 큰 감동을 준 선수도 있었습니다.
어젯(7일)밤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 선수죠?
박선우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폭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는 안세영에게 1세트 막판에 찾아온 무릎 부상은 치명적이었습니다.
[김현태·하태권/KBS 배드민턴 중계진 : "아! 지금 무릎 쪽이 좋지 않나요? 수비하면서 무릎 쪽을 부딪힌 것 같거든요."]
오른쪽 무릎에 덕지덕지 테이프를 붙여야 할 정도로 고통스러웠지만 안세영에게 포기란 없었습니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투혼으로 값진 우승을 일구고 또 한 번 화끈하게 포효했습니다.
뜨거운 눈물을 흘린 후 왕관 세리머니를 펼치며 금메달 획득을 자축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진짜 힘들었었어요.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니까 되더라고요.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서 울었던 것 같습니다."]
부상에 아파할 때 기권해도 괜찮다고 외쳤던 안세영의 부모에겐 더욱 자랑스런 딸이었습니다.
[안정현·이현희/안세영 선수 부모 : "(안세영 멋지다.) 이겨냈다. (잘했어.) 세영아 사랑해!"]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안세영은 대한체육회로부터 '투혼상'을 받았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정신 차리려고 정말 제 얼굴도 때려보고, 저도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봤던 것 같습니다. 이 금메달 하나 따려고... 깊은 서사를 쓰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당당히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선 안세영의 시선은 이제 내년 파리올림픽을 향하고 있습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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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부상 딛고 2관왕…“포기하지 않으니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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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10-08 21:09:44
[앵커]
경기 도중 부상을 입고도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국민들에게 마지막까지 큰 감동을 준 선수도 있었습니다.
어젯(7일)밤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 선수죠?
박선우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폭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는 안세영에게 1세트 막판에 찾아온 무릎 부상은 치명적이었습니다.
[김현태·하태권/KBS 배드민턴 중계진 : "아! 지금 무릎 쪽이 좋지 않나요? 수비하면서 무릎 쪽을 부딪힌 것 같거든요."]
오른쪽 무릎에 덕지덕지 테이프를 붙여야 할 정도로 고통스러웠지만 안세영에게 포기란 없었습니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투혼으로 값진 우승을 일구고 또 한 번 화끈하게 포효했습니다.
뜨거운 눈물을 흘린 후 왕관 세리머니를 펼치며 금메달 획득을 자축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진짜 힘들었었어요.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니까 되더라고요.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서 울었던 것 같습니다."]
부상에 아파할 때 기권해도 괜찮다고 외쳤던 안세영의 부모에겐 더욱 자랑스런 딸이었습니다.
[안정현·이현희/안세영 선수 부모 : "(안세영 멋지다.) 이겨냈다. (잘했어.) 세영아 사랑해!"]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안세영은 대한체육회로부터 '투혼상'을 받았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정신 차리려고 정말 제 얼굴도 때려보고, 저도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봤던 것 같습니다. 이 금메달 하나 따려고... 깊은 서사를 쓰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당당히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선 안세영의 시선은 이제 내년 파리올림픽을 향하고 있습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이상철
경기 도중 부상을 입고도 포기하지 않는 투혼으로 국민들에게 마지막까지 큰 감동을 준 선수도 있었습니다.
어젯(7일)밤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안세영 선수죠?
박선우 기자가 보여드립니다.
[리포트]
폭넓은 수비 범위를 자랑하는 안세영에게 1세트 막판에 찾아온 무릎 부상은 치명적이었습니다.
[김현태·하태권/KBS 배드민턴 중계진 : "아! 지금 무릎 쪽이 좋지 않나요? 수비하면서 무릎 쪽을 부딪힌 것 같거든요."]
오른쪽 무릎에 덕지덕지 테이프를 붙여야 할 정도로 고통스러웠지만 안세영에게 포기란 없었습니다.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는 투혼으로 값진 우승을 일구고 또 한 번 화끈하게 포효했습니다.
뜨거운 눈물을 흘린 후 왕관 세리머니를 펼치며 금메달 획득을 자축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진짜 힘들었었어요. 진짜 힘들었는데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니까 되더라고요.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서 울었던 것 같습니다."]
부상에 아파할 때 기권해도 괜찮다고 외쳤던 안세영의 부모에겐 더욱 자랑스런 딸이었습니다.
[안정현·이현희/안세영 선수 부모 : "(안세영 멋지다.) 이겨냈다. (잘했어.) 세영아 사랑해!"]
단체전에 이어 2관왕에 오른 안세영은 대한체육회로부터 '투혼상'을 받았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 "정신 차리려고 정말 제 얼굴도 때려보고, 저도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봤던 것 같습니다. 이 금메달 하나 따려고... 깊은 서사를 쓰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당당히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선 안세영의 시선은 이제 내년 파리올림픽을 향하고 있습니다.
항저우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유성주/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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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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