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WBC 통산 세 번째 우승…MVP 오타니
입력 2023.03.22 (21:53)
수정 2023.03.22 (21: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WBC에서 일본이 미국을 이겨 7전 전승으로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타니는 트라우트를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 하며 MVP를 차지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오타니의 라커룸 연설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타니 : "오늘 하루만큼은 미국 선수들을 동경하는 마음을 버리고 이기는 것만 생각합시다. 가자!"]
1대 0으로 뒤진 2회.
준결승전부터 살아난 무라카미가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초대형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흐름을 바꾼 일본은 눗바의 땅볼로 2대 1 역전에 성공했고, 차세대 거포 오카모토의 홈런을 더해 3대 1로 달아났습니다.
8회 다르빗슈가 슈와버에게 한 점 홈런을 내주고 3대 2, 다시 한 점차로 쫓긴 상황, 마지막 9회 마운드를 책임진 건 8회까지 타자로 활약했던 오타니였습니다.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무키 베츠를 병살타로 처리한 오타니는 팀 동료이자, 미국 주장 트라우트와 최후의 순간, 운명처럼 만났습니다.
먼저 한복판에 100마일, 시속 161km 강속구 2개를 던져 투스트라이크를 잡았습니다.
곧이어 절묘한 변화구로 트라우트를 삼진으로 잡은 오타니는 각본 없는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중계멘트 : "일본이 디펜딩 챔피언 미국을 꺾고 14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챔피언의 자리에 복귀합니다."]
7경기에서 타자로 4할, 투수로는 2승 1세이브의 만화 같은 활약을 펼친 오타니가 대회 MVP를 차지했습니다.
[오타니 : "너무 많이 받은 질문인데, (마지막 타자)트라우트라는 위대한 타자를 상대하게 된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6년 만에 돌아온 야구 축제 WBC.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 슈퍼스타 오타니를 앞세운 일본의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WBC에서 일본이 미국을 이겨 7전 전승으로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타니는 트라우트를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 하며 MVP를 차지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오타니의 라커룸 연설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타니 : "오늘 하루만큼은 미국 선수들을 동경하는 마음을 버리고 이기는 것만 생각합시다. 가자!"]
1대 0으로 뒤진 2회.
준결승전부터 살아난 무라카미가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초대형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흐름을 바꾼 일본은 눗바의 땅볼로 2대 1 역전에 성공했고, 차세대 거포 오카모토의 홈런을 더해 3대 1로 달아났습니다.
8회 다르빗슈가 슈와버에게 한 점 홈런을 내주고 3대 2, 다시 한 점차로 쫓긴 상황, 마지막 9회 마운드를 책임진 건 8회까지 타자로 활약했던 오타니였습니다.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무키 베츠를 병살타로 처리한 오타니는 팀 동료이자, 미국 주장 트라우트와 최후의 순간, 운명처럼 만났습니다.
먼저 한복판에 100마일, 시속 161km 강속구 2개를 던져 투스트라이크를 잡았습니다.
곧이어 절묘한 변화구로 트라우트를 삼진으로 잡은 오타니는 각본 없는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중계멘트 : "일본이 디펜딩 챔피언 미국을 꺾고 14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챔피언의 자리에 복귀합니다."]
7경기에서 타자로 4할, 투수로는 2승 1세이브의 만화 같은 활약을 펼친 오타니가 대회 MVP를 차지했습니다.
[오타니 : "너무 많이 받은 질문인데, (마지막 타자)트라우트라는 위대한 타자를 상대하게 된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6년 만에 돌아온 야구 축제 WBC.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 슈퍼스타 오타니를 앞세운 일본의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WBC 통산 세 번째 우승…MVP 오타니
-
- 입력 2023-03-22 21:53:07
- 수정2023-03-22 21:58:34
[앵커]
WBC에서 일본이 미국을 이겨 7전 전승으로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타니는 트라우트를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 하며 MVP를 차지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오타니의 라커룸 연설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타니 : "오늘 하루만큼은 미국 선수들을 동경하는 마음을 버리고 이기는 것만 생각합시다. 가자!"]
1대 0으로 뒤진 2회.
준결승전부터 살아난 무라카미가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초대형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흐름을 바꾼 일본은 눗바의 땅볼로 2대 1 역전에 성공했고, 차세대 거포 오카모토의 홈런을 더해 3대 1로 달아났습니다.
8회 다르빗슈가 슈와버에게 한 점 홈런을 내주고 3대 2, 다시 한 점차로 쫓긴 상황, 마지막 9회 마운드를 책임진 건 8회까지 타자로 활약했던 오타니였습니다.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무키 베츠를 병살타로 처리한 오타니는 팀 동료이자, 미국 주장 트라우트와 최후의 순간, 운명처럼 만났습니다.
먼저 한복판에 100마일, 시속 161km 강속구 2개를 던져 투스트라이크를 잡았습니다.
곧이어 절묘한 변화구로 트라우트를 삼진으로 잡은 오타니는 각본 없는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중계멘트 : "일본이 디펜딩 챔피언 미국을 꺾고 14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챔피언의 자리에 복귀합니다."]
7경기에서 타자로 4할, 투수로는 2승 1세이브의 만화 같은 활약을 펼친 오타니가 대회 MVP를 차지했습니다.
[오타니 : "너무 많이 받은 질문인데, (마지막 타자)트라우트라는 위대한 타자를 상대하게 된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6년 만에 돌아온 야구 축제 WBC.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 슈퍼스타 오타니를 앞세운 일본의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WBC에서 일본이 미국을 이겨 7전 전승으로 통산 3번째 정상에 올랐습니다.
오타니는 트라우트를 삼진으로 잡고 경기를 마무리 하며 MVP를 차지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결승전이 시작되기 전부터 오타니의 라커룸 연설이 화제를 모았습니다.
[오타니 : "오늘 하루만큼은 미국 선수들을 동경하는 마음을 버리고 이기는 것만 생각합시다. 가자!"]
1대 0으로 뒤진 2회.
준결승전부터 살아난 무라카미가 관중석 상단에 떨어지는 초대형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흐름을 바꾼 일본은 눗바의 땅볼로 2대 1 역전에 성공했고, 차세대 거포 오카모토의 홈런을 더해 3대 1로 달아났습니다.
8회 다르빗슈가 슈와버에게 한 점 홈런을 내주고 3대 2, 다시 한 점차로 쫓긴 상황, 마지막 9회 마운드를 책임진 건 8회까지 타자로 활약했던 오타니였습니다.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무키 베츠를 병살타로 처리한 오타니는 팀 동료이자, 미국 주장 트라우트와 최후의 순간, 운명처럼 만났습니다.
먼저 한복판에 100마일, 시속 161km 강속구 2개를 던져 투스트라이크를 잡았습니다.
곧이어 절묘한 변화구로 트라우트를 삼진으로 잡은 오타니는 각본 없는 드라마를 완성했습니다.
[중계멘트 : "일본이 디펜딩 챔피언 미국을 꺾고 14년 만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챔피언의 자리에 복귀합니다."]
7경기에서 타자로 4할, 투수로는 2승 1세이브의 만화 같은 활약을 펼친 오타니가 대회 MVP를 차지했습니다.
[오타니 : "너무 많이 받은 질문인데, (마지막 타자)트라우트라는 위대한 타자를 상대하게 된 최고의 순간이었습니다."]
6년 만에 돌아온 야구 축제 WBC.
투타의 완벽한 조화 속 슈퍼스타 오타니를 앞세운 일본의 통산 세 번째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
-
강재훈 기자 bahn@kbs.co.kr
강재훈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