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환경단체 “졸속 공청회 무효”…윤석열 정부 탄소중립 계획 철회 요구
입력 2023.03.22 (21:45)
수정 2023.03.2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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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발표된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놓고,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열린 공청회에서도 비판이 이어졌고 기후, 환경 단체들은 정부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기후위기대응팀,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놓고 의견 수렴을 위해 열린 대국민 공청회.
["기본계획 폐기하라!"]
시작 전부터 공청회 중단을 요구하며 고성이 쏟아집니다.
["이게 무슨 공청회에요. 다 알고 계시잖아요, 여러분도. 말도 안 되는 거 알고 계시잖아요. 왜 말을 못 하세요."]
위원장은 회의를 여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김상협/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 "모두의 안녕을 위해서 반영을 해야 될지 살피고자 이 자리에 왔습니다. 쉽게 말해서 듣기 위해 왔습니다."]
어렵게 시작된 공청회에서도 날 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탄소 포집 기술 등 불확실한 정부 계획과 실현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최지나/한국화학연구원/공청회 토론자 : "매우 도전적이고 다소 과도한 수준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불확실성이 높은 기술 경로를 포함해 목표가 설정됐다고 보는데요."]
기후환경단체들은 공청회장 밖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회 해체와 기본 계획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조은숙/원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 : "이따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인정할 수 없다. 진정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해체하고 기본계획을 철회해야 한다."]
정부는 다음 주까지 두 차례 더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최종안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기본계획을 놓고, 논란과 반발은 더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전유진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발표된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놓고,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열린 공청회에서도 비판이 이어졌고 기후, 환경 단체들은 정부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기후위기대응팀,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놓고 의견 수렴을 위해 열린 대국민 공청회.
["기본계획 폐기하라!"]
시작 전부터 공청회 중단을 요구하며 고성이 쏟아집니다.
["이게 무슨 공청회에요. 다 알고 계시잖아요, 여러분도. 말도 안 되는 거 알고 계시잖아요. 왜 말을 못 하세요."]
위원장은 회의를 여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김상협/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 "모두의 안녕을 위해서 반영을 해야 될지 살피고자 이 자리에 왔습니다. 쉽게 말해서 듣기 위해 왔습니다."]
어렵게 시작된 공청회에서도 날 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탄소 포집 기술 등 불확실한 정부 계획과 실현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최지나/한국화학연구원/공청회 토론자 : "매우 도전적이고 다소 과도한 수준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불확실성이 높은 기술 경로를 포함해 목표가 설정됐다고 보는데요."]
기후환경단체들은 공청회장 밖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회 해체와 기본 계획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조은숙/원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 : "이따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인정할 수 없다. 진정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해체하고 기본계획을 철회해야 한다."]
정부는 다음 주까지 두 차례 더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최종안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기본계획을 놓고, 논란과 반발은 더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전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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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발표된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놓고,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열린 공청회에서도 비판이 이어졌고 기후, 환경 단체들은 정부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기후위기대응팀,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놓고 의견 수렴을 위해 열린 대국민 공청회.
["기본계획 폐기하라!"]
시작 전부터 공청회 중단을 요구하며 고성이 쏟아집니다.
["이게 무슨 공청회에요. 다 알고 계시잖아요, 여러분도. 말도 안 되는 거 알고 계시잖아요. 왜 말을 못 하세요."]
위원장은 회의를 여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김상협/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 "모두의 안녕을 위해서 반영을 해야 될지 살피고자 이 자리에 왔습니다. 쉽게 말해서 듣기 위해 왔습니다."]
어렵게 시작된 공청회에서도 날 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탄소 포집 기술 등 불확실한 정부 계획과 실현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최지나/한국화학연구원/공청회 토론자 : "매우 도전적이고 다소 과도한 수준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불확실성이 높은 기술 경로를 포함해 목표가 설정됐다고 보는데요."]
기후환경단체들은 공청회장 밖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회 해체와 기본 계획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조은숙/원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 : "이따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인정할 수 없다. 진정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해체하고 기본계획을 철회해야 한다."]
정부는 다음 주까지 두 차례 더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최종안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기본계획을 놓고, 논란과 반발은 더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KBS 뉴스 김민정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영상편집:전유진
윤석열 정부 들어 처음 발표된 탄소중립 이행계획을 놓고,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오늘(22일) 열린 공청회에서도 비판이 이어졌고 기후, 환경 단체들은 정부 계획을 백지화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기후위기대응팀, 김민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놓고 의견 수렴을 위해 열린 대국민 공청회.
["기본계획 폐기하라!"]
시작 전부터 공청회 중단을 요구하며 고성이 쏟아집니다.
["이게 무슨 공청회에요. 다 알고 계시잖아요, 여러분도. 말도 안 되는 거 알고 계시잖아요. 왜 말을 못 하세요."]
위원장은 회의를 여느라 진땀을 흘렸습니다.
[김상협/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 "모두의 안녕을 위해서 반영을 해야 될지 살피고자 이 자리에 왔습니다. 쉽게 말해서 듣기 위해 왔습니다."]
어렵게 시작된 공청회에서도 날 선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탄소 포집 기술 등 불확실한 정부 계획과 실현 가능성이 집중적으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최지나/한국화학연구원/공청회 토론자 : "매우 도전적이고 다소 과도한 수준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아마도 불확실성이 높은 기술 경로를 포함해 목표가 설정됐다고 보는데요."]
기후환경단체들은 공청회장 밖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위원회 해체와 기본 계획 철회를 요구했습니다.
[조은숙/원불교환경연대 사무처장 : "이따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은 인정할 수 없다. 진정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를 해체하고 기본계획을 철회해야 한다."]
정부는 다음 주까지 두 차례 더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최종안을 확정하겠다는 방침이지만, 기본계획을 놓고, 논란과 반발은 더 거세지는 모양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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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new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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