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탐사선 ‘다누리’ 국내 최초 달 표면 사진 촬영…시운전 후 정상 임무

입력 2023.02.13 (13:51) 수정 2023.02.1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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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가 직접 촬영한 달 표면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시운전 기간 동안 달 고도 100㎞에서 고해상도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오늘(13일) 공개했습니다.

다누리는 지난해 12월 27일 달 임무궤도에 진입한 이후 지난달 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시운전을 진행했습니다.

다누리는 지난달 5일 여러 개의 ‘크레이터(충돌구)’가 모여 만들어진 계곡인 ‘레이타 계곡’을 촬영했으며, 10일에는 인류 최초의 월면차 탐사 지역인 ‘비의 바다’를 촬영했습니다.

다누리는 이어 13일에는 달에서 가장 큰 바다이자 한반도 18배 크기인 ‘폭풍의 바다’를 촬영했습니다.

‘바다’로 불리는 지형은 크레이터가 달 마그마에 뒤덮이면서 형성된 평원지대로 짙은 검은색으로 보입니다.

다누리는 이와 함께 지난달 6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하루에 한 번 지구를 촬영해 달에서 바라봤을 때 지구의 위상이 변하는 것을 관측하기도 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시운전 기간 동안 다누리 본체와 탑재체의 성능과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누리는 이달 4일부터 시운전을 종료하고 정상 임무 운영에 착수했으며 올해 말까지 6개 탑재체를 통해 달 과학 연구,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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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2-13 13:51:48
    • 수정2023-02-13 13:53:50
    IT·과학
국내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가 직접 촬영한 달 표면 사진이 공개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다누리가 시운전 기간 동안 달 고도 100㎞에서 고해상도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오늘(13일) 공개했습니다.

다누리는 지난해 12월 27일 달 임무궤도에 진입한 이후 지난달 2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시운전을 진행했습니다.

다누리는 지난달 5일 여러 개의 ‘크레이터(충돌구)’가 모여 만들어진 계곡인 ‘레이타 계곡’을 촬영했으며, 10일에는 인류 최초의 월면차 탐사 지역인 ‘비의 바다’를 촬영했습니다.

다누리는 이어 13일에는 달에서 가장 큰 바다이자 한반도 18배 크기인 ‘폭풍의 바다’를 촬영했습니다.

‘바다’로 불리는 지형은 크레이터가 달 마그마에 뒤덮이면서 형성된 평원지대로 짙은 검은색으로 보입니다.

다누리는 이와 함께 지난달 6일부터 이달 4일까지 하루에 한 번 지구를 촬영해 달에서 바라봤을 때 지구의 위상이 변하는 것을 관측하기도 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시운전 기간 동안 다누리 본체와 탑재체의 성능과 안전성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누리는 이달 4일부터 시운전을 종료하고 정상 임무 운영에 착수했으며 올해 말까지 6개 탑재체를 통해 달 과학 연구,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 등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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