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가 그리웠던 홀란, EPL 최단 경기 20골 돌파!

입력 2022.12.29 (21:55) 수정 2022.12.29 (21:5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홀란이 월드컵 휴식기가 끝나자마자 2골을 몰아쳤습니다.

단 14경기 만에 20골을 돌파했는데요.

팀 동료들이 카타르 월드컵을 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홀란은 축구가 많이 그리웠나 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홀란/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 "동료들이 월드컵에 출전하는 동안 전 혼자서 열심히 운동했어요. 때로는 심심했죠. 그래도 시간은 지나가더군요. 혼자 골 세리머니도 해봐도, 예전 같지 않았어요."]

["여보세요, 잭 그릴리쉬입니다.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홀란/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 "어쨌든 동료들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하기를 바랍니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해 6주 동안 동료들을 애타게 기다렸던 홀란은 리그가 재개되자마자 득점 행진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후반 초반 그릴리쉬가 상대 공격을 차단해 무서운 속도로 역습에 나섰고, 홀란이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후반 19분엔 완벽한 패스 플레이로 측면을 허물더니, 오른발로 역대 최소 경기 20호 골을 넘어섭니다.

괴물 공격수 홀란이 2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시티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고 선두 아스널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산술적으로 역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인 34골은 가볍게 넘어, 52골도 가능합니다.

[홀란/맨체스터 시티 : "뭐라고 해야 할까요.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아직 골이 더 고프고요. 긍정적이고 공격적인 마음가짐으로 다음 상대인 에버턴을 공격해야 합니다."]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에너지를 충전한 홀란은 더 무서운 골잡이로 변신해 데뷔 첫해 '역대 최다 골 득점왕'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채상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축구가 그리웠던 홀란, EPL 최단 경기 20골 돌파!
    • 입력 2022-12-29 21:55:45
    • 수정2022-12-29 21:59:11
    뉴스 9
[앵커]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괴물 공격수 홀란이 월드컵 휴식기가 끝나자마자 2골을 몰아쳤습니다.

단 14경기 만에 20골을 돌파했는데요.

팀 동료들이 카타르 월드컵을 하러 자리를 비운 사이, 홀란은 축구가 많이 그리웠나 봅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홀란/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 "동료들이 월드컵에 출전하는 동안 전 혼자서 열심히 운동했어요. 때로는 심심했죠. 그래도 시간은 지나가더군요. 혼자 골 세리머니도 해봐도, 예전 같지 않았어요."]

["여보세요, 잭 그릴리쉬입니다.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홀란/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 "어쨌든 동료들이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하기를 바랍니다."]

월드컵에 출전하지 못해 6주 동안 동료들을 애타게 기다렸던 홀란은 리그가 재개되자마자 득점 행진에 다시 불을 붙였습니다.

후반 초반 그릴리쉬가 상대 공격을 차단해 무서운 속도로 역습에 나섰고, 홀란이 깔끔하게 마무리합니다.

후반 19분엔 완벽한 패스 플레이로 측면을 허물더니, 오른발로 역대 최소 경기 20호 골을 넘어섭니다.

괴물 공격수 홀란이 2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시티는 리즈 유나이티드를 꺾고 선두 아스널을 승점 5점 차로 추격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산술적으로 역대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인 34골은 가볍게 넘어, 52골도 가능합니다.

[홀란/맨체스터 시티 : "뭐라고 해야 할까요. 제 자신이 자랑스럽습니다. 아직 골이 더 고프고요. 긍정적이고 공격적인 마음가짐으로 다음 상대인 에버턴을 공격해야 합니다."]

카타르 월드컵 기간 동안 에너지를 충전한 홀란은 더 무서운 골잡이로 변신해 데뷔 첫해 '역대 최다 골 득점왕'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채상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