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산불 상황과 바람 전망
입력 2022.03.11 (19:10)
수정 2022.03.11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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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이 시각 산불 상황과 기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덕훈 기자, 먼저 진화 상황도 설명을 해주실까요?
[기자]
네, 산림청의 '산불 상황도'를 통해 자세히 보겠습니다.
상황도에서 붉은 선은 불길이 남은 곳인데요.
현재는 소나무 군락지 위, 응봉산 일대 6.7km에 걸쳐 불길이 남아 있습니다.
이 지역은 오늘 오후 서풍과 동풍이 번갈아 불었습니다.
주불 정리가 쉽지 않았는데요.
때문에 전체 진화율은 오전과 같은 80%입니다.
한때 산불이 깊숙이 들어갔던 금강송 군락지는 주불을 진화한 상태입니다.
산불 8일째입니다.
"왜 이렇게 불이 안 꺼지냐", 이 질문에 산림당국은 몇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첫째, 산세가 험하고, 둘째, 불에 달궈진 돌이 굴러다니며 산불을 옮기기도 하고, 셋째,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진화를 위해 뿌려놨던 물이 빠르게 마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야간 진화인력·소방차·헬기로 3중 방어선을 쳐 산불 확산을 막은 뒤, 내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 80여 대를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계속해서 기상 상황이 진화에 변수가 되고 있는데, 앞으로의 상황은 어떨까요?
[기자]
네, 울진 산불 현장에는 현재 북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초속 2~3미터 수준으로 약한 바람입니다.
다만, 토요일인 내일부터는 기상 상황이 크게 달라지는데요.
서쪽에서 비구름을 머금은 저기압이 다가옵니다.
문제는 이 저기압이 강한 바람도 몰고 온다는 점입니다.
불길이 확산되거나 잡혀 가던 불길이 되살아날 수도 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이틀에 걸쳐 울진에 비가 5~10mm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 비가 앞으로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화 작업은 적어도 일요일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이 시각 산불 상황과 기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덕훈 기자, 먼저 진화 상황도 설명을 해주실까요?
[기자]
네, 산림청의 '산불 상황도'를 통해 자세히 보겠습니다.
상황도에서 붉은 선은 불길이 남은 곳인데요.
현재는 소나무 군락지 위, 응봉산 일대 6.7km에 걸쳐 불길이 남아 있습니다.
이 지역은 오늘 오후 서풍과 동풍이 번갈아 불었습니다.
주불 정리가 쉽지 않았는데요.
때문에 전체 진화율은 오전과 같은 80%입니다.
한때 산불이 깊숙이 들어갔던 금강송 군락지는 주불을 진화한 상태입니다.
산불 8일째입니다.
"왜 이렇게 불이 안 꺼지냐", 이 질문에 산림당국은 몇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첫째, 산세가 험하고, 둘째, 불에 달궈진 돌이 굴러다니며 산불을 옮기기도 하고, 셋째,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진화를 위해 뿌려놨던 물이 빠르게 마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야간 진화인력·소방차·헬기로 3중 방어선을 쳐 산불 확산을 막은 뒤, 내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 80여 대를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계속해서 기상 상황이 진화에 변수가 되고 있는데, 앞으로의 상황은 어떨까요?
[기자]
네, 울진 산불 현장에는 현재 북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초속 2~3미터 수준으로 약한 바람입니다.
다만, 토요일인 내일부터는 기상 상황이 크게 달라지는데요.
서쪽에서 비구름을 머금은 저기압이 다가옵니다.
문제는 이 저기압이 강한 바람도 몰고 온다는 점입니다.
불길이 확산되거나 잡혀 가던 불길이 되살아날 수도 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이틀에 걸쳐 울진에 비가 5~10mm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 비가 앞으로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화 작업은 적어도 일요일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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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각 산불 상황과 바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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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3-11 19:10:51
- 수정2022-03-11 19:16:30
[앵커]
이번에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이 시각 산불 상황과 기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덕훈 기자, 먼저 진화 상황도 설명을 해주실까요?
[기자]
네, 산림청의 '산불 상황도'를 통해 자세히 보겠습니다.
상황도에서 붉은 선은 불길이 남은 곳인데요.
현재는 소나무 군락지 위, 응봉산 일대 6.7km에 걸쳐 불길이 남아 있습니다.
이 지역은 오늘 오후 서풍과 동풍이 번갈아 불었습니다.
주불 정리가 쉽지 않았는데요.
때문에 전체 진화율은 오전과 같은 80%입니다.
한때 산불이 깊숙이 들어갔던 금강송 군락지는 주불을 진화한 상태입니다.
산불 8일째입니다.
"왜 이렇게 불이 안 꺼지냐", 이 질문에 산림당국은 몇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첫째, 산세가 험하고, 둘째, 불에 달궈진 돌이 굴러다니며 산불을 옮기기도 하고, 셋째,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진화를 위해 뿌려놨던 물이 빠르게 마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야간 진화인력·소방차·헬기로 3중 방어선을 쳐 산불 확산을 막은 뒤, 내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 80여 대를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계속해서 기상 상황이 진화에 변수가 되고 있는데, 앞으로의 상황은 어떨까요?
[기자]
네, 울진 산불 현장에는 현재 북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초속 2~3미터 수준으로 약한 바람입니다.
다만, 토요일인 내일부터는 기상 상황이 크게 달라지는데요.
서쪽에서 비구름을 머금은 저기압이 다가옵니다.
문제는 이 저기압이 강한 바람도 몰고 온다는 점입니다.
불길이 확산되거나 잡혀 가던 불길이 되살아날 수도 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이틀에 걸쳐 울진에 비가 5~10mm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 비가 앞으로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진화 작업은 적어도 일요일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재난미디어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는 KBS 재난미디어센터 연결해 이 시각 산불 상황과 기상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덕훈 기자, 먼저 진화 상황도 설명을 해주실까요?
[기자]
네, 산림청의 '산불 상황도'를 통해 자세히 보겠습니다.
상황도에서 붉은 선은 불길이 남은 곳인데요.
현재는 소나무 군락지 위, 응봉산 일대 6.7km에 걸쳐 불길이 남아 있습니다.
이 지역은 오늘 오후 서풍과 동풍이 번갈아 불었습니다.
주불 정리가 쉽지 않았는데요.
때문에 전체 진화율은 오전과 같은 80%입니다.
한때 산불이 깊숙이 들어갔던 금강송 군락지는 주불을 진화한 상태입니다.
산불 8일째입니다.
"왜 이렇게 불이 안 꺼지냐", 이 질문에 산림당국은 몇 가지 이유를 들었습니다.
첫째, 산세가 험하고, 둘째, 불에 달궈진 돌이 굴러다니며 산불을 옮기기도 하고, 셋째,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진화를 위해 뿌려놨던 물이 빠르게 마르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산림당국은 오늘 야간 진화인력·소방차·헬기로 3중 방어선을 쳐 산불 확산을 막은 뒤, 내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 80여 대를 집중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계속해서 기상 상황이 진화에 변수가 되고 있는데, 앞으로의 상황은 어떨까요?
[기자]
네, 울진 산불 현장에는 현재 북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초속 2~3미터 수준으로 약한 바람입니다.
다만, 토요일인 내일부터는 기상 상황이 크게 달라지는데요.
서쪽에서 비구름을 머금은 저기압이 다가옵니다.
문제는 이 저기압이 강한 바람도 몰고 온다는 점입니다.
불길이 확산되거나 잡혀 가던 불길이 되살아날 수도 있습니다.
토요일, 일요일, 이렇게 이틀에 걸쳐 울진에 비가 5~10mm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이 비가 앞으로 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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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훈 기자 stand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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