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폐막…“파리에서 만나요!”
입력 2021.08.08 (22:27)
수정 2021.08.0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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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7일 동안의 열전이 이렇게 마감됐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이런 메달의 숫자보다 우리에게 더 많은 것들을 남겨줬고, 느끼게 해준 대회였습니다.
전 세계에 번진 코로나 사태로 1년 늦춰진 올림픽이었던 만큼 걱정도 많았고, 관중 없이 경기가 치러지기도 했지만, 각 나라 선수들이 전해준 감동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자 먼저, 폐막식이 열린 주경기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오정현 기자, 조금 전 끝난 폐막식, 현지에서 볼 땐 좀 어땠습니까.
[기자]
'우리가 공유하는 세계'를 주제 삼은 폐막식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17일 전 성화대를 밝힌 불꽃도 이제 사그라졌습니다.
폐막식 역시 관중은 없었지만 지구촌 공통 언어인 음악을 중심으로 개막식보다 활기차게 시작됐습니다.
폐막식에 참가한 선수들도 경쟁을 마치고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폐막식 기수로 근대5종 올림픽 첫 메달을 따낸 전웅태를 앞세웠습니다.
3년 뒤 열릴 파리올림픽을 소개하며 파리 현지를 이원으로 연결했는데요.
광장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길이 90m 압도적인 크기의 깃발도 에펠탑에 내걸렸는데, 이 깃발은 파리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의 옷으로 재탄생합니다.
[앵커]
돌이켜보면, 순위를 떠나서 인상적인 대목들이 참 많았어요.
[기자]
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 등 20개의 메달로 종합 16위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이룬 성적입니다.
감염병에 폭염까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강한 도전정신을 보여줬습니다.
최강 양궁은 금메달 4개를 휩쓸며 위대함을 다시 증명했습니다.
꼭 스무 개의 메달만 성과는 아닙니다.
우리가 주목하지 않아 더 놀라웠고 큰 울림을 준 선수들이 있습니다.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은 긍정의 힘으로 세계 4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다이빙 우하람도, 18살 클라이머 서채현도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이제 2주 뒤 장애인올림픽이 이곳 도쿄에서 열립니다.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
도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바로가기 https://tokyo2020.kbs.co.kr/live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7일 동안의 열전이 이렇게 마감됐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이런 메달의 숫자보다 우리에게 더 많은 것들을 남겨줬고, 느끼게 해준 대회였습니다.
전 세계에 번진 코로나 사태로 1년 늦춰진 올림픽이었던 만큼 걱정도 많았고, 관중 없이 경기가 치러지기도 했지만, 각 나라 선수들이 전해준 감동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자 먼저, 폐막식이 열린 주경기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오정현 기자, 조금 전 끝난 폐막식, 현지에서 볼 땐 좀 어땠습니까.
[기자]
'우리가 공유하는 세계'를 주제 삼은 폐막식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17일 전 성화대를 밝힌 불꽃도 이제 사그라졌습니다.
폐막식 역시 관중은 없었지만 지구촌 공통 언어인 음악을 중심으로 개막식보다 활기차게 시작됐습니다.
폐막식에 참가한 선수들도 경쟁을 마치고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폐막식 기수로 근대5종 올림픽 첫 메달을 따낸 전웅태를 앞세웠습니다.
3년 뒤 열릴 파리올림픽을 소개하며 파리 현지를 이원으로 연결했는데요.
광장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길이 90m 압도적인 크기의 깃발도 에펠탑에 내걸렸는데, 이 깃발은 파리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의 옷으로 재탄생합니다.
[앵커]
돌이켜보면, 순위를 떠나서 인상적인 대목들이 참 많았어요.
[기자]
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 등 20개의 메달로 종합 16위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이룬 성적입니다.
감염병에 폭염까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강한 도전정신을 보여줬습니다.
최강 양궁은 금메달 4개를 휩쓸며 위대함을 다시 증명했습니다.
꼭 스무 개의 메달만 성과는 아닙니다.
우리가 주목하지 않아 더 놀라웠고 큰 울림을 준 선수들이 있습니다.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은 긍정의 힘으로 세계 4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다이빙 우하람도, 18살 클라이머 서채현도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이제 2주 뒤 장애인올림픽이 이곳 도쿄에서 열립니다.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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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7일 동안의 열전이 이렇게 마감됐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이런 메달의 숫자보다 우리에게 더 많은 것들을 남겨줬고, 느끼게 해준 대회였습니다.
전 세계에 번진 코로나 사태로 1년 늦춰진 올림픽이었던 만큼 걱정도 많았고, 관중 없이 경기가 치러지기도 했지만, 각 나라 선수들이 전해준 감동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자 먼저, 폐막식이 열린 주경기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오정현 기자, 조금 전 끝난 폐막식, 현지에서 볼 땐 좀 어땠습니까.
[기자]
'우리가 공유하는 세계'를 주제 삼은 폐막식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17일 전 성화대를 밝힌 불꽃도 이제 사그라졌습니다.
폐막식 역시 관중은 없었지만 지구촌 공통 언어인 음악을 중심으로 개막식보다 활기차게 시작됐습니다.
폐막식에 참가한 선수들도 경쟁을 마치고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폐막식 기수로 근대5종 올림픽 첫 메달을 따낸 전웅태를 앞세웠습니다.
3년 뒤 열릴 파리올림픽을 소개하며 파리 현지를 이원으로 연결했는데요.
광장에 모인 수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길이 90m 압도적인 크기의 깃발도 에펠탑에 내걸렸는데, 이 깃발은 파리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의 옷으로 재탄생합니다.
[앵커]
돌이켜보면, 순위를 떠나서 인상적인 대목들이 참 많았어요.
[기자]
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 등 20개의 메달로 종합 16위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이룬 성적입니다.
감염병에 폭염까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강한 도전정신을 보여줬습니다.
최강 양궁은 금메달 4개를 휩쓸며 위대함을 다시 증명했습니다.
꼭 스무 개의 메달만 성과는 아닙니다.
우리가 주목하지 않아 더 놀라웠고 큰 울림을 준 선수들이 있습니다.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은 긍정의 힘으로 세계 4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다이빙 우하람도, 18살 클라이머 서채현도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이제 2주 뒤 장애인올림픽이 이곳 도쿄에서 열립니다.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
도쿄올림픽 경기 생중계 바로가기 https://tokyo2020.kbs.co.kr/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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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동안의 열전이 이렇게 마감됐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그러나 이런 메달의 숫자보다 우리에게 더 많은 것들을 남겨줬고, 느끼게 해준 대회였습니다.
전 세계에 번진 코로나 사태로 1년 늦춰진 올림픽이었던 만큼 걱정도 많았고, 관중 없이 경기가 치러지기도 했지만, 각 나라 선수들이 전해준 감동은 결코 작지 않았습니다.
자 먼저, 폐막식이 열린 주경기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오정현 기자, 조금 전 끝난 폐막식, 현지에서 볼 땐 좀 어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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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공유하는 세계'를 주제 삼은 폐막식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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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식에 참가한 선수들도 경쟁을 마치고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우리 선수단은 폐막식 기수로 근대5종 올림픽 첫 메달을 따낸 전웅태를 앞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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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90m 압도적인 크기의 깃발도 에펠탑에 내걸렸는데, 이 깃발은 파리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의 옷으로 재탄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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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켜보면, 순위를 떠나서 인상적인 대목들이 참 많았어요.
[기자]
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 등 20개의 메달로 종합 16위에 올랐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이룬 성적입니다.
감염병에 폭염까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선수들은 강한 도전정신을 보여줬습니다.
최강 양궁은 금메달 4개를 휩쓸며 위대함을 다시 증명했습니다.
꼭 스무 개의 메달만 성과는 아닙니다.
우리가 주목하지 않아 더 놀라웠고 큰 울림을 준 선수들이 있습니다.
남자 높이뛰기의 우상혁은 긍정의 힘으로 세계 4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다이빙 우하람도, 18살 클라이머 서채현도 세계와 어깨를 나란히 했습니다.
이제 2주 뒤 장애인올림픽이 이곳 도쿄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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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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