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정치국 후보위원 복귀…코로나19로 정책방향 수정
입력 2020.04.12 (21:23)
수정 2020.04.13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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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1년 만에 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복귀했습니다.
공식적으로 막강한 권한과 위상을 갖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 생일을 앞두고 또다시 군부대를 찾았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북한 노동당 정치국 핵심인사들이 원탁을 채웠습니다.
예상보다 이틀 늦게 열린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
북한은 김여정 제1부부장을 1년 만에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복귀시켰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김여정 동지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했습니다."]
이른바 하노이 노딜 뒤 김여정은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당 제1부부장과 김정은 위원장 대변인 역할에 이어 정치국 후보위원에까지 다시 오르면서 위상과 영향력이 계속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 "정책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여지는 과거에도 많았지만 김여정이 정치국 후보위원에 재선출됨으로서 공식적으로도 상당한 파워를 다시 가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형무기 개발 주역인 박정천 총참모장과, 냉면 발언으로 유명한 리선권 외무상도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에 각각 올랐습니다.
북한은 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경제 개발 등 각종 정책의 수정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은 또다시 군부대를 찾았습니다.
김일성 주석이 봤던 전투기 훈련을 시찰하는 등 또다시 김일성 주석을 연상시키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체제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안보에도 문제가 없음을 과시해 내부 결속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1년 만에 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복귀했습니다.
공식적으로 막강한 권한과 위상을 갖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 생일을 앞두고 또다시 군부대를 찾았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북한 노동당 정치국 핵심인사들이 원탁을 채웠습니다.
예상보다 이틀 늦게 열린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
북한은 김여정 제1부부장을 1년 만에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복귀시켰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김여정 동지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했습니다."]
이른바 하노이 노딜 뒤 김여정은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당 제1부부장과 김정은 위원장 대변인 역할에 이어 정치국 후보위원에까지 다시 오르면서 위상과 영향력이 계속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 "정책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여지는 과거에도 많았지만 김여정이 정치국 후보위원에 재선출됨으로서 공식적으로도 상당한 파워를 다시 가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형무기 개발 주역인 박정천 총참모장과, 냉면 발언으로 유명한 리선권 외무상도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에 각각 올랐습니다.
북한은 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경제 개발 등 각종 정책의 수정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은 또다시 군부대를 찾았습니다.
김일성 주석이 봤던 전투기 훈련을 시찰하는 등 또다시 김일성 주석을 연상시키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체제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안보에도 문제가 없음을 과시해 내부 결속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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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4-13 08:54:07
[앵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1년 만에 당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복귀했습니다.
공식적으로 막강한 권한과 위상을 갖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이런 가운데 김정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 생일을 앞두고 또다시 군부대를 찾았습니다.
국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정은 국무위원장 등 북한 노동당 정치국 핵심인사들이 원탁을 채웠습니다.
예상보다 이틀 늦게 열린 북한 노동당 중앙위 정치국 회의.
북한은 김여정 제1부부장을 1년 만에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복귀시켰습니다.
[北 조선중앙TV : "김여정 동지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보선했습니다."]
이른바 하노이 노딜 뒤 김여정은 정치국 후보위원에서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당 제1부부장과 김정은 위원장 대변인 역할에 이어 정치국 후보위원에까지 다시 오르면서 위상과 영향력이 계속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 : "정책결정에 관여할 수 있는 여지는 과거에도 많았지만 김여정이 정치국 후보위원에 재선출됨으로서 공식적으로도 상당한 파워를 다시 가지게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신형무기 개발 주역인 박정천 총참모장과, 냉면 발언으로 유명한 리선권 외무상도 정치국 위원과 후보위원에 각각 올랐습니다.
북한은 또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경제 개발 등 각종 정책의 수정 가능성도 열어놨습니다.
김일성 주석의 생일을 앞두고 김정은 위원장은 또다시 군부대를 찾았습니다.
김일성 주석이 봤던 전투기 훈련을 시찰하는 등 또다시 김일성 주석을 연상시키는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체제의 정통성을 강조하고 안보에도 문제가 없음을 과시해 내부 결속을 도모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국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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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현호 기자 eichitw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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