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시간? K리그 이적생에겐 기회의 시간

입력 2020.04.07 (21:53) 수정 2020.04.0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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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19사태로 K리그는 예년보다 10경기 이상 줄어든 27라운드 체제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기약 없는 기다림이 답답한 상황인데 의외로 이 기간이 고맙게 다가오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시즌 K리그엔 유난히 팀을 옮긴 거물급 이적생들이 눈에 띕니다.

최고 화제는 울산 이청용.

한 달 전에 합류해 팀 적응을 위한 훈련 시간 부족이 걱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코로나 19'가 이 문제를 해결(?)해 줬습니다.

조현우와 윤빛가람 등 새 얼굴이 특히 많은 울산은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귀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도훈/울산 감독 : "선수들이 많이 영입되다 보니까 조직력 갖출 시간이 많이 있어 조직력 다지는 데 활용하고 있어요."]

지난 시즌 K리그 MVP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울산 김보경도 우승을 다퉜던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충분한 적응 시간을 마쳤습니다.

[김보경/전북 : "리그랑 ACL FA컵에서 세 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게 목표인데 그러려면 제가 10골 10도움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지난 시즌 10골, 도움 10개의 활약에 관제탑 세리머니를 유행시킨 문선민의 상주 이동 등 K리그는 이번 시즌 어느 때보다 굵직한 스타들의 이적이 많았습니다.

리그 판도를 좌우할 스타들의 이적이 개막 연기로 인한 조직력 강화로 연결되면서, K리그 이적생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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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다림의 시간? K리그 이적생에겐 기회의 시간
    • 입력 2020-04-07 22:13:44
    • 수정2020-04-07 22:16:49
    뉴스 9
[앵커]

코로나 19사태로 K리그는 예년보다 10경기 이상 줄어든 27라운드 체제까지 고려하고 있습니다.

기약 없는 기다림이 답답한 상황인데 의외로 이 기간이 고맙게 다가오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올 시즌 K리그엔 유난히 팀을 옮긴 거물급 이적생들이 눈에 띕니다.

최고 화제는 울산 이청용.

한 달 전에 합류해 팀 적응을 위한 훈련 시간 부족이 걱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코로나 19'가 이 문제를 해결(?)해 줬습니다.

조현우와 윤빛가람 등 새 얼굴이 특히 많은 울산은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귀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김도훈/울산 감독 : "선수들이 많이 영입되다 보니까 조직력 갖출 시간이 많이 있어 조직력 다지는 데 활용하고 있어요."]

지난 시즌 K리그 MVP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울산 김보경도 우승을 다퉜던 전북 유니폼으로 갈아입고 충분한 적응 시간을 마쳤습니다.

[김보경/전북 : "리그랑 ACL FA컵에서 세 개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게 목표인데 그러려면 제가 10골 10도움을 해야 할 것 같아요."]

지난 시즌 10골, 도움 10개의 활약에 관제탑 세리머니를 유행시킨 문선민의 상주 이동 등 K리그는 이번 시즌 어느 때보다 굵직한 스타들의 이적이 많았습니다.

리그 판도를 좌우할 스타들의 이적이 개막 연기로 인한 조직력 강화로 연결되면서, K리그 이적생 효과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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