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연봉 삭감 현실화…국내 프로스포츠는?
입력 2020.03.28 (21:33)
수정 2020.03.2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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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프로 스포츠에서 선수들의 연봉 삭감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리그가 중단되고 경기수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댓가를 지불할 수 없다는 이유인데 국내 프로 스포츠는 어떨까요?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연봉 540억 원으로 전 세계 축구 지도자 연봉 1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
올해는 이보다 한참 적은 연봉을 받게 됐습니다.
코로나19로 스페인 리그가 전면 중단되고 정상화될 가능성이 작아지자 구단이 선수단의 연봉 삭감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바르셀로나 구단은 무려 70%에 달하는 연봉 삭감안을 내놔 선수단과 협상 중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시 향후 재정적 충격에 대비해 3개월간 모든 선수 연봉의 20%를 깍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역시 리그가 중단된 미국 프로농구 NBA도 연봉 삭감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NBA는 구단-선수간 단체협상 조항에 자연 재해와 전염병 등 불가항력적 상황에서 연봉 일부를 보류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국내 프로 스포츠는 아직까지 큰 영향이 없습니다.
이미 리그를 조기 종료한 농구와 배구는 경기를 덜 치렀지만 연봉은 그대로 지급했습니다.
[장경민/프로배구 연맹 홍보팀장 : "출전수당 승리수당 못 받는 거 외에는 연봉은 월급제로 받아서 특별히 경기 안 뛰었다고 해서 삭감했다는 경우는 없습니다."]
야구와 축구도 전염병 확산 등 비상 상황에 따른 연봉 삭감 원칙은 없지만, 이번 사태가 길어져 리그가 크게 축소될 경우 해외 사례처럼 논의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프로 스포츠에서 선수들의 연봉 삭감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리그가 중단되고 경기수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댓가를 지불할 수 없다는 이유인데 국내 프로 스포츠는 어떨까요?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연봉 540억 원으로 전 세계 축구 지도자 연봉 1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
올해는 이보다 한참 적은 연봉을 받게 됐습니다.
코로나19로 스페인 리그가 전면 중단되고 정상화될 가능성이 작아지자 구단이 선수단의 연봉 삭감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바르셀로나 구단은 무려 70%에 달하는 연봉 삭감안을 내놔 선수단과 협상 중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시 향후 재정적 충격에 대비해 3개월간 모든 선수 연봉의 20%를 깍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역시 리그가 중단된 미국 프로농구 NBA도 연봉 삭감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NBA는 구단-선수간 단체협상 조항에 자연 재해와 전염병 등 불가항력적 상황에서 연봉 일부를 보류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국내 프로 스포츠는 아직까지 큰 영향이 없습니다.
이미 리그를 조기 종료한 농구와 배구는 경기를 덜 치렀지만 연봉은 그대로 지급했습니다.
[장경민/프로배구 연맹 홍보팀장 : "출전수당 승리수당 못 받는 거 외에는 연봉은 월급제로 받아서 특별히 경기 안 뛰었다고 해서 삭감했다는 경우는 없습니다."]
야구와 축구도 전염병 확산 등 비상 상황에 따른 연봉 삭감 원칙은 없지만, 이번 사태가 길어져 리그가 크게 축소될 경우 해외 사례처럼 논의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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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28 21: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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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프로 스포츠에서 선수들의 연봉 삭감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리그가 중단되고 경기수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댓가를 지불할 수 없다는 이유인데 국내 프로 스포츠는 어떨까요?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연봉 540억 원으로 전 세계 축구 지도자 연봉 1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
올해는 이보다 한참 적은 연봉을 받게 됐습니다.
코로나19로 스페인 리그가 전면 중단되고 정상화될 가능성이 작아지자 구단이 선수단의 연봉 삭감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바르셀로나 구단은 무려 70%에 달하는 연봉 삭감안을 내놔 선수단과 협상 중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시 향후 재정적 충격에 대비해 3개월간 모든 선수 연봉의 20%를 깍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역시 리그가 중단된 미국 프로농구 NBA도 연봉 삭감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NBA는 구단-선수간 단체협상 조항에 자연 재해와 전염병 등 불가항력적 상황에서 연봉 일부를 보류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국내 프로 스포츠는 아직까지 큰 영향이 없습니다.
이미 리그를 조기 종료한 농구와 배구는 경기를 덜 치렀지만 연봉은 그대로 지급했습니다.
[장경민/프로배구 연맹 홍보팀장 : "출전수당 승리수당 못 받는 거 외에는 연봉은 월급제로 받아서 특별히 경기 안 뛰었다고 해서 삭감했다는 경우는 없습니다."]
야구와 축구도 전염병 확산 등 비상 상황에 따른 연봉 삭감 원칙은 없지만, 이번 사태가 길어져 리그가 크게 축소될 경우 해외 사례처럼 논의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 프로 스포츠에서 선수들의 연봉 삭감이 현실화하고 있습니다.
리그가 중단되고 경기수 축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댓가를 지불할 수 없다는 이유인데 국내 프로 스포츠는 어떨까요?
김기범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시즌 연봉 540억 원으로 전 세계 축구 지도자 연봉 1위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시메오네 감독.
올해는 이보다 한참 적은 연봉을 받게 됐습니다.
코로나19로 스페인 리그가 전면 중단되고 정상화될 가능성이 작아지자 구단이 선수단의 연봉 삭감 방침을 발표했습니다.
이미 바르셀로나 구단은 무려 70%에 달하는 연봉 삭감안을 내놔 선수단과 협상 중입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역시 향후 재정적 충격에 대비해 3개월간 모든 선수 연봉의 20%를 깍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역시 리그가 중단된 미국 프로농구 NBA도 연봉 삭감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NBA는 구단-선수간 단체협상 조항에 자연 재해와 전염병 등 불가항력적 상황에서 연봉 일부를 보류할 수 있다는 조항이 있습니다.
국내 프로 스포츠는 아직까지 큰 영향이 없습니다.
이미 리그를 조기 종료한 농구와 배구는 경기를 덜 치렀지만 연봉은 그대로 지급했습니다.
[장경민/프로배구 연맹 홍보팀장 : "출전수당 승리수당 못 받는 거 외에는 연봉은 월급제로 받아서 특별히 경기 안 뛰었다고 해서 삭감했다는 경우는 없습니다."]
야구와 축구도 전염병 확산 등 비상 상황에 따른 연봉 삭감 원칙은 없지만, 이번 사태가 길어져 리그가 크게 축소될 경우 해외 사례처럼 논의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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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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