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빗물 저류시설 사고’ 3명 모두 사망…경찰 전담팀 구성
입력 2019.08.01 (17:17)
수정 2019.08.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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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목동 빗물저류시설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실종됐던 작업자 2명이 오늘 새벽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를 당한 3명의 작업자들이 모두 숨진 건데,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목동 빗물 저류시설 수몰 사고 실종자들의 시신이 오늘 새벽 모두 수습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40분쯤 시신 2구를 잇달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신원은 전날 실종됐던 현대건설 직원 30살 안 모 씨와 미얀마 국적의 24살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의 시신은 터널 입구에서 2백여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구조된 뒤 숨진 협력업체 직원 66살 구 모 씨를 포함해 사고를 당한 근로자 3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7시 10분쯤 작업자 두 명이 펌프 점검을 위해 지하 40m 깊이의 저류시설에 내려갔지만, 폭우로 수문 두 개가 자동으로 열리면서 방류된 물에 고립됐습니다.
수문 개방을 통보받고 뒤늦게 이들을 데리러 내려간 현대건설 직원도 역시 물에 휩쓸렸습니다.
이후 소방 당국은 구조 한 시간 만에 이들 가운데 한 명을 찾아낸 데 이어, 구조 시작 21시간여 만에 남은 실종자 두 명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폭우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는데도 공사가 진행됐고 안전 장비 등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고 현장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어제 목동 빗물저류시설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실종됐던 작업자 2명이 오늘 새벽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를 당한 3명의 작업자들이 모두 숨진 건데,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목동 빗물 저류시설 수몰 사고 실종자들의 시신이 오늘 새벽 모두 수습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40분쯤 시신 2구를 잇달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신원은 전날 실종됐던 현대건설 직원 30살 안 모 씨와 미얀마 국적의 24살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의 시신은 터널 입구에서 2백여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구조된 뒤 숨진 협력업체 직원 66살 구 모 씨를 포함해 사고를 당한 근로자 3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7시 10분쯤 작업자 두 명이 펌프 점검을 위해 지하 40m 깊이의 저류시설에 내려갔지만, 폭우로 수문 두 개가 자동으로 열리면서 방류된 물에 고립됐습니다.
수문 개방을 통보받고 뒤늦게 이들을 데리러 내려간 현대건설 직원도 역시 물에 휩쓸렸습니다.
이후 소방 당국은 구조 한 시간 만에 이들 가운데 한 명을 찾아낸 데 이어, 구조 시작 21시간여 만에 남은 실종자 두 명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폭우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는데도 공사가 진행됐고 안전 장비 등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고 현장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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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8-01 17:18:51
- 수정2019-08-01 17:24:30
[앵커]
어제 목동 빗물저류시설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실종됐던 작업자 2명이 오늘 새벽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를 당한 3명의 작업자들이 모두 숨진 건데,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목동 빗물 저류시설 수몰 사고 실종자들의 시신이 오늘 새벽 모두 수습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40분쯤 시신 2구를 잇달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신원은 전날 실종됐던 현대건설 직원 30살 안 모 씨와 미얀마 국적의 24살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의 시신은 터널 입구에서 2백여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구조된 뒤 숨진 협력업체 직원 66살 구 모 씨를 포함해 사고를 당한 근로자 3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7시 10분쯤 작업자 두 명이 펌프 점검을 위해 지하 40m 깊이의 저류시설에 내려갔지만, 폭우로 수문 두 개가 자동으로 열리면서 방류된 물에 고립됐습니다.
수문 개방을 통보받고 뒤늦게 이들을 데리러 내려간 현대건설 직원도 역시 물에 휩쓸렸습니다.
이후 소방 당국은 구조 한 시간 만에 이들 가운데 한 명을 찾아낸 데 이어, 구조 시작 21시간여 만에 남은 실종자 두 명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폭우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는데도 공사가 진행됐고 안전 장비 등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고 현장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어제 목동 빗물저류시설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실종됐던 작업자 2명이 오늘 새벽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고를 당한 3명의 작업자들이 모두 숨진 건데,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경찰은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박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목동 빗물 저류시설 수몰 사고 실종자들의 시신이 오늘 새벽 모두 수습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오전 5시 40분쯤 시신 2구를 잇달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의 신원은 전날 실종됐던 현대건설 직원 30살 안 모 씨와 미얀마 국적의 24살 직원으로 확인됐습니다.
두 사람의 시신은 터널 입구에서 2백여 미터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습니다.
이에 따라 어제 구조된 뒤 숨진 협력업체 직원 66살 구 모 씨를 포함해 사고를 당한 근로자 3명은 모두 숨졌습니다.
앞서 어제 오전 7시 10분쯤 작업자 두 명이 펌프 점검을 위해 지하 40m 깊이의 저류시설에 내려갔지만, 폭우로 수문 두 개가 자동으로 열리면서 방류된 물에 고립됐습니다.
수문 개방을 통보받고 뒤늦게 이들을 데리러 내려간 현대건설 직원도 역시 물에 휩쓸렸습니다.
이후 소방 당국은 구조 한 시간 만에 이들 가운데 한 명을 찾아낸 데 이어, 구조 시작 21시간여 만에 남은 실종자 두 명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폭우가 예상되는 상황이었는데도 공사가 진행됐고 안전 장비 등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사고 현장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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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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