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끌고 런던보이 밀고’…K리그를 살려라!

입력 2018.07.17 (21:51) 수정 2018.07.17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월드컵 깜짝 스타 조현우 효과로 요즘 K리그는 이전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관심을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인기로 끌고 갈 특급 지원군들이 가세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월드컵 대회 전과 후, 이렇게 달라질 줄 몰랐습니다.

조현우의 리그 복귀전엔 평소보다 5배가 넘는 홈 관중이 몰렸고, 제주 원정에서도 최근 2년 동안 두 번째로 많은 관중 기록을 썼습니다.

K리그 하반기 흥행몰이를 시작한 월드컵 스타에, 런던신화 주인공들이 힘을 보탭니다.

2012년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동메달을 이뤄낸 윤석영과 박종우가 K리그로 돌아왔습니다.

올림픽 뒤 잉글랜드와 덴마크를 거쳐 일본에서 뛰어온 윤석영은 서울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6년 만의 리그 복귀전 첫 도움에 이어 지난 경기에선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말 그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윤석영/FC 서울 : "K리그 복귀전이 대구전이었는데 조현우 선수가 앞장서서 흥행몰이하더라고요. 그 열기를 모든 팀이 다 이어갔으면 좋겠고 (노력하겠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무더위에 땀을 줄줄 흘리면서도 특훈에 집중합니다.

박종우는 빨리 몸을 끌어올려 그라운드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박종우/수원 삼성 : "수원 같은 팀, 저런 경기장, 저런 팬들과 서포터즈 앞에서 뛰면 기분이 어떨까 하고 부인과 평소에 이야기했고 저 팀에서 한 번쯤 뛰어보고 싶다 생각했어요."]

윤석영과 박종우, 런던보이들의 합류로 K리그를 찾아봐야 할 이유가 또 하나 늘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월드컵 스타 끌고 런던보이 밀고’…K리그를 살려라!
    • 입력 2018-07-17 21:59:15
    • 수정2018-07-17 22:09:21
    뉴스 9
[앵커] 월드컵 깜짝 스타 조현우 효과로 요즘 K리그는 이전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관심을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인기로 끌고 갈 특급 지원군들이 가세했습니다. 박주미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월드컵 대회 전과 후, 이렇게 달라질 줄 몰랐습니다. 조현우의 리그 복귀전엔 평소보다 5배가 넘는 홈 관중이 몰렸고, 제주 원정에서도 최근 2년 동안 두 번째로 많은 관중 기록을 썼습니다. K리그 하반기 흥행몰이를 시작한 월드컵 스타에, 런던신화 주인공들이 힘을 보탭니다. 2012년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 사상 첫 동메달을 이뤄낸 윤석영과 박종우가 K리그로 돌아왔습니다. 올림픽 뒤 잉글랜드와 덴마크를 거쳐 일본에서 뛰어온 윤석영은 서울의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6년 만의 리그 복귀전 첫 도움에 이어 지난 경기에선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말 그대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윤석영/FC 서울 : "K리그 복귀전이 대구전이었는데 조현우 선수가 앞장서서 흥행몰이하더라고요. 그 열기를 모든 팀이 다 이어갔으면 좋겠고 (노력하겠습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무더위에 땀을 줄줄 흘리면서도 특훈에 집중합니다. 박종우는 빨리 몸을 끌어올려 그라운드에서 팬들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박종우/수원 삼성 : "수원 같은 팀, 저런 경기장, 저런 팬들과 서포터즈 앞에서 뛰면 기분이 어떨까 하고 부인과 평소에 이야기했고 저 팀에서 한 번쯤 뛰어보고 싶다 생각했어요."] 윤석영과 박종우, 런던보이들의 합류로 K리그를 찾아봐야 할 이유가 또 하나 늘었습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