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희 구속영장…“죄의식 없이 상습폭행”
입력 2018.05.31 (21:34)
수정 2018.05.31 (22:0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해서 경찰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조 회장 일가의 탈세 배임 등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검찰은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8일에 이어 어제(30일) 경찰에 재소환된 이명희 씨.
[이명희/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가위랑 화분 던지신 것 인정하세요?) …."]
결국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피해자 11명에 범죄 사실 24건,
혐의는 특수폭행과 상습폭행, 운전자 폭행과 상해 등 7가지입니다.
자택 경비원에게 조경용 가위를 던진 혐의,
[전직 경비원/음성변조 : "이분이 가위를 갖고 다녀요 항상. 던지긴 던졌어요."]
운전중인 기사를 폭행하고 다리를 걷어차 상해를 입힌 혐의,
[운전기사 지인/음성변조 : "'야 이 XX놈아 너는 길도 모르고 처음 끌고 나왔냐'하면서. 하루 이틀이 아니고."]
호텔 공사장에서 설계업자를 폭행한 혐의가 모두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죄의식 없이 범행을 하고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구속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 가족의 800억 원대 탈세와 2백억 원대 횡령, 배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24일과 25일, 계열사와 거래업체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세번째입니다.
검찰은 특히 이명희 씨 가족 회사인 태일통상이 대한항공에 기내 담요와 기념품 등을 납품하는 과정에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포착하고 일가 전체로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검찰은 조양호 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해서 경찰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조 회장 일가의 탈세 배임 등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검찰은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8일에 이어 어제(30일) 경찰에 재소환된 이명희 씨.
[이명희/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가위랑 화분 던지신 것 인정하세요?) …."]
결국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피해자 11명에 범죄 사실 24건,
혐의는 특수폭행과 상습폭행, 운전자 폭행과 상해 등 7가지입니다.
자택 경비원에게 조경용 가위를 던진 혐의,
[전직 경비원/음성변조 : "이분이 가위를 갖고 다녀요 항상. 던지긴 던졌어요."]
운전중인 기사를 폭행하고 다리를 걷어차 상해를 입힌 혐의,
[운전기사 지인/음성변조 : "'야 이 XX놈아 너는 길도 모르고 처음 끌고 나왔냐'하면서. 하루 이틀이 아니고."]
호텔 공사장에서 설계업자를 폭행한 혐의가 모두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죄의식 없이 범행을 하고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구속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 가족의 800억 원대 탈세와 2백억 원대 횡령, 배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24일과 25일, 계열사와 거래업체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세번째입니다.
검찰은 특히 이명희 씨 가족 회사인 태일통상이 대한항공에 기내 담요와 기념품 등을 납품하는 과정에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포착하고 일가 전체로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검찰은 조양호 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명희 구속영장…“죄의식 없이 상습폭행”
-
- 입력 2018-05-31 21:36:38
- 수정2018-05-31 22:05:12
[앵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해서 경찰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조 회장 일가의 탈세 배임 등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검찰은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8일에 이어 어제(30일) 경찰에 재소환된 이명희 씨.
[이명희/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가위랑 화분 던지신 것 인정하세요?) …."]
결국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피해자 11명에 범죄 사실 24건,
혐의는 특수폭행과 상습폭행, 운전자 폭행과 상해 등 7가지입니다.
자택 경비원에게 조경용 가위를 던진 혐의,
[전직 경비원/음성변조 : "이분이 가위를 갖고 다녀요 항상. 던지긴 던졌어요."]
운전중인 기사를 폭행하고 다리를 걷어차 상해를 입힌 혐의,
[운전기사 지인/음성변조 : "'야 이 XX놈아 너는 길도 모르고 처음 끌고 나왔냐'하면서. 하루 이틀이 아니고."]
호텔 공사장에서 설계업자를 폭행한 혐의가 모두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죄의식 없이 범행을 하고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구속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 가족의 800억 원대 탈세와 2백억 원대 횡령, 배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24일과 25일, 계열사와 거래업체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세번째입니다.
검찰은 특히 이명희 씨 가족 회사인 태일통상이 대한항공에 기내 담요와 기념품 등을 납품하는 과정에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포착하고 일가 전체로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검찰은 조양호 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 부인 이명희 씨에 대해서 경찰이 폭행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조 회장 일가의 탈세 배임 등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 검찰은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최은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28일에 이어 어제(30일) 경찰에 재소환된 이명희 씨.
[이명희/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부인 "(가위랑 화분 던지신 것 인정하세요?) …."]
결국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피해자 11명에 범죄 사실 24건,
혐의는 특수폭행과 상습폭행, 운전자 폭행과 상해 등 7가지입니다.
자택 경비원에게 조경용 가위를 던진 혐의,
[전직 경비원/음성변조 : "이분이 가위를 갖고 다녀요 항상. 던지긴 던졌어요."]
운전중인 기사를 폭행하고 다리를 걷어차 상해를 입힌 혐의,
[운전기사 지인/음성변조 : "'야 이 XX놈아 너는 길도 모르고 처음 끌고 나왔냐'하면서. 하루 이틀이 아니고."]
호텔 공사장에서 설계업자를 폭행한 혐의가 모두 적용됐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우월한 지위를 이용해 죄의식 없이 범행을 하고서도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며 구속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 가족의 800억 원대 탈세와 2백억 원대 횡령, 배임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24일과 25일, 계열사와 거래업체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한데 이어 세번째입니다.
검찰은 특히 이명희 씨 가족 회사인 태일통상이 대한항공에 기내 담요와 기념품 등을 납품하는 과정에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포착하고 일가 전체로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검찰은 조양호 회장을 출국금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
-
최은진 기자 ejch@kbs.co.kr
최은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