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문제 빠진 한국GM 경영 정상화는 기만”

입력 2018.05.16 (14:24) 수정 2018.05.1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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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문제를 놓고 한국지엠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지엠(GM) 부평비정규직지회는 비정규직 문제가 포함된 경영 정상화 계획을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한국GM 경영 정상화 기자회견장에서 피켓 시위를 한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받은 자택 대기 명령조치에 대해서도 도강하게 반발하며 해당 조치는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는 오늘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문제 해결 없는 한국GM 경영 정상화는 기만"이라며 "비규정규직 해고자 복직과 불법 파견 철폐 방안을 담은 정상화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비정규직지회는 한국GM 부평공장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73명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해고 통보를 받았고 같은 시기, 창원공장에서도 비정규직 140명이 해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황호인 한국GM 부평비정규직지회장은 "혈세 8천100억 원이 GM에 투입되지만, 비정규직 근로자는 없는 사람이 됐다"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건 제대로 된 경영 정상화가 아니라 GM 자본의 정상화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전국금속노동조합 법률원 김태욱 변호사는 "한국GM과 협력업체가 내린 출입금지 조치는 모두 무효이고 정당한 조합 활동을 이유로 한 불이익 처분에 해당하므로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한국GM은 14일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경영 정상화 계획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간담회장에서 피켓 시위를 하자 기자회견을 취소했고 시위에 참여한 비정규직 직원들은 자택대기명령 등을 받았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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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5-16 14:24:49
    • 수정2018-05-16 14:2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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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문제를 놓고 한국지엠과 갈등을 빚고 있는 한국지엠(GM) 부평비정규직지회는 비정규직 문제가 포함된 경영 정상화 계획을 제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또, 한국GM 경영 정상화 기자회견장에서 피켓 시위를 한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받은 자택 대기 명령조치에 대해서도 도강하게 반발하며 해당 조치는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지엠 부평비정규직지회는 오늘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정규직 문제 해결 없는 한국GM 경영 정상화는 기만"이라며 "비규정규직 해고자 복직과 불법 파견 철폐 방안을 담은 정상화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비정규직지회는 한국GM 부평공장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근로자 73명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해고 통보를 받았고 같은 시기, 창원공장에서도 비정규직 140명이 해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황호인 한국GM 부평비정규직지회장은 "혈세 8천100억 원이 GM에 투입되지만, 비정규직 근로자는 없는 사람이 됐다"며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그건 제대로 된 경영 정상화가 아니라 GM 자본의 정상화일 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전국금속노동조합 법률원 김태욱 변호사는 "한국GM과 협력업체가 내린 출입금지 조치는 모두 무효이고 정당한 조합 활동을 이유로 한 불이익 처분에 해당하므로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한국GM은 14일 부평공장 홍보관에서 경영 정상화 계획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었으나,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간담회장에서 피켓 시위를 하자 기자회견을 취소했고 시위에 참여한 비정규직 직원들은 자택대기명령 등을 받았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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