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실탄사용에 비난 쇄도…“학살” vs “방어권”

입력 2018.05.15 (21:25) 수정 2018.05.1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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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무장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쏘는 것은 '학살'이나 다름 없다며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은 정당한 방어권을 행사한 것 뿐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시위대 속에는 여성과 어린 청소년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실탄 사격으로 숨진 16살 이하의 어린이가 8명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살렘/자원봉사 의료진 : "이스라엘군의 진압은 잔학합니다. 무방비인 어린이와 여성에게까지 가차 없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대학살을 저질렀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만수르/유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 : "미국의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개관식 행사 중에 대학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서방국들도 이스라엘군의 실탄 사용이 과도한 폭력이라며 자제를 요구했습니다.

[하크/유엔사무총장 부대변인 : "이스라엘군은 무력 사용을 자제하고 실탄 사용은 최소화해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은 정당한 방어권을 행사했다며 이스라엘을 두둔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유혈 사태의 책임을 무장단체 하마스에게 돌렸습니다.

[콘리쿠스/이스라엘 군대변인 : "하마스의 폭력을 단호히 응징하고, 우리의 주권과 국민 그리고 국경을 지킬 겁니다."]

유혈 사태에 대한 유엔 차원의 논의조차 미국에 의해 번번이 무산되면서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외신들은 지적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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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군 실탄사용에 비난 쇄도…“학살” vs “방어권”
    • 입력 2018-05-15 21:27:28
    • 수정2018-05-15 22:06:11
    뉴스 9
[앵커]

비무장 시위대를 향해 실탄을 쏘는 것은 '학살'이나 다름 없다며 국제사회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과 이스라엘은 정당한 방어권을 행사한 것 뿐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두바이에서 김형덕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팔레스타인 시위대 속에는 여성과 어린 청소년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실탄 사격으로 숨진 16살 이하의 어린이가 8명이라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살렘/자원봉사 의료진 : "이스라엘군의 진압은 잔학합니다. 무방비인 어린이와 여성에게까지 가차 없습니다."]

팔레스타인은 이스라엘이 대학살을 저질렀다고 맹비난했습니다.

[만수르/유엔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 : "미국의 불법적이고 일방적인 개관식 행사 중에 대학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서방국들도 이스라엘군의 실탄 사용이 과도한 폭력이라며 자제를 요구했습니다.

[하크/유엔사무총장 부대변인 : "이스라엘군은 무력 사용을 자제하고 실탄 사용은 최소화해야 합니다."]

하지만 미국은 정당한 방어권을 행사했다며 이스라엘을 두둔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유혈 사태의 책임을 무장단체 하마스에게 돌렸습니다.

[콘리쿠스/이스라엘 군대변인 : "하마스의 폭력을 단호히 응징하고, 우리의 주권과 국민 그리고 국경을 지킬 겁니다."]

유혈 사태에 대한 유엔 차원의 논의조차 미국에 의해 번번이 무산되면서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외신들은 지적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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