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풍계리 폐기절차 시작…IAEA “위성사진 감시중”
입력 2018.05.15 (21:11)
수정 2018.05.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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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이달 초부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제 원자력기구 IAEA는 위성 사진을 통해 북핵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 위성사진입니다.
지난달 20일과 지난 7일 촬영된 사진을 보면 변화된 부분이 눈에 띕니다.
전에는 갱도 입구에서 야적장으로 이어진 레일이 있었지만 최근 촬영된 사진에는 제거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북쪽 갱도의 경우 입구 외곽에 있는 연구시설 건물과 작업장이 철거된 흔적이 보입니다.
서쪽과 남쪽 갱도 역시 주요 건물과 함께 광차 철로도 사라졌습니다.
이에대해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이 이미 폐기 절차에 들어갔다'고 분석했습니다.
[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이동식 건물에서는 아마도 측정을 하고 있었을 겁니다. 측정을 하기 위한 목적이었죠. 그걸 없앤다는 거는 앞으로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이제 대내외에 알린 것이겠죠."]
온전한 지휘센터 등 핵심시설과 봉쇄되지 않은 갱도들은 예고한대로 23일과 25일 사이에 폐기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KBS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위성 사진을 통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계속 감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간 합의가 이뤄지면 북한에서 검증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에는 초청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5개국 취재진에게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장면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북한은 오늘(15일), 통지문을 보내 우리 측 기자 8명을 초청하겠다고 통보해왔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북한이 이달 초부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제 원자력기구 IAEA는 위성 사진을 통해 북핵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 위성사진입니다.
지난달 20일과 지난 7일 촬영된 사진을 보면 변화된 부분이 눈에 띕니다.
전에는 갱도 입구에서 야적장으로 이어진 레일이 있었지만 최근 촬영된 사진에는 제거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북쪽 갱도의 경우 입구 외곽에 있는 연구시설 건물과 작업장이 철거된 흔적이 보입니다.
서쪽과 남쪽 갱도 역시 주요 건물과 함께 광차 철로도 사라졌습니다.
이에대해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이 이미 폐기 절차에 들어갔다'고 분석했습니다.
[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이동식 건물에서는 아마도 측정을 하고 있었을 겁니다. 측정을 하기 위한 목적이었죠. 그걸 없앤다는 거는 앞으로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이제 대내외에 알린 것이겠죠."]
온전한 지휘센터 등 핵심시설과 봉쇄되지 않은 갱도들은 예고한대로 23일과 25일 사이에 폐기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KBS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위성 사진을 통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계속 감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간 합의가 이뤄지면 북한에서 검증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에는 초청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5개국 취재진에게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장면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북한은 오늘(15일), 통지문을 보내 우리 측 기자 8명을 초청하겠다고 통보해왔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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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5-15 2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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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달 초부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제 원자력기구 IAEA는 위성 사진을 통해 북핵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 위성사진입니다.
지난달 20일과 지난 7일 촬영된 사진을 보면 변화된 부분이 눈에 띕니다.
전에는 갱도 입구에서 야적장으로 이어진 레일이 있었지만 최근 촬영된 사진에는 제거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북쪽 갱도의 경우 입구 외곽에 있는 연구시설 건물과 작업장이 철거된 흔적이 보입니다.
서쪽과 남쪽 갱도 역시 주요 건물과 함께 광차 철로도 사라졌습니다.
이에대해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이 이미 폐기 절차에 들어갔다'고 분석했습니다.
[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이동식 건물에서는 아마도 측정을 하고 있었을 겁니다. 측정을 하기 위한 목적이었죠. 그걸 없앤다는 거는 앞으로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이제 대내외에 알린 것이겠죠."]
온전한 지휘센터 등 핵심시설과 봉쇄되지 않은 갱도들은 예고한대로 23일과 25일 사이에 폐기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KBS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위성 사진을 통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계속 감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간 합의가 이뤄지면 북한에서 검증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에는 초청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5개국 취재진에게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장면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북한은 오늘(15일), 통지문을 보내 우리 측 기자 8명을 초청하겠다고 통보해왔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북한이 이달 초부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를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됩니다.
국제 원자력기구 IAEA는 위성 사진을 통해 북핵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박경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가 공개한 풍계리 핵실험장 일대 위성사진입니다.
지난달 20일과 지난 7일 촬영된 사진을 보면 변화된 부분이 눈에 띕니다.
전에는 갱도 입구에서 야적장으로 이어진 레일이 있었지만 최근 촬영된 사진에는 제거된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북쪽 갱도의 경우 입구 외곽에 있는 연구시설 건물과 작업장이 철거된 흔적이 보입니다.
서쪽과 남쪽 갱도 역시 주요 건물과 함께 광차 철로도 사라졌습니다.
이에대해 38노스는 "풍계리 핵실험장이 이미 폐기 절차에 들어갔다'고 분석했습니다.
[서균렬/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이동식 건물에서는 아마도 측정을 하고 있었을 겁니다. 측정을 하기 위한 목적이었죠. 그걸 없앤다는 거는 앞으로 실험을 하지 않겠다고 이제 대내외에 알린 것이겠죠."]
온전한 지휘센터 등 핵심시설과 봉쇄되지 않은 갱도들은 예고한대로 23일과 25일 사이에 폐기 작업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관련해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KBS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위성 사진을 통해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계속 감시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에서 두 정상간 합의가 이뤄지면 북한에서 검증 활동을 재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에는 초청받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5개국 취재진에게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장면을 공개하겠다고 밝힌 북한은 오늘(15일), 통지문을 보내 우리 측 기자 8명을 초청하겠다고 통보해왔습니다.
KBS 뉴스 박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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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호 기자 4righ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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