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타는 日 “논의에 참여 원해”…“한중일 온도차”

입력 2018.05.10 (06:20) 수정 2018.05.10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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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서 아베 총리는 동북아 안전보장 논의에 일본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북일 국교 정상화와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베 총리는 3국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북일 국교 정상화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북한이 올바른 길을 걸어나간다면 북일 평양선언에 따라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국교정상화를 지향해 나가겠습니다."]

이어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에서는 판문점 선언에 담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언급하며 동북아 안전보장 논의에 일본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평화협정은 전쟁 당사자끼리 합의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더 넒은 의미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체제 구축에는 일본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두 나라의 협력을 재차 요청했고 이해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가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스가/일본 관방장관 : "3개국이 북한 비핵화의 중요성에 대해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언론들은 북한 비핵화 여정과 압력 유지 등을 두고 한중일 간의 온도차가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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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타는 日 “논의에 참여 원해”…“한중일 온도차”
    • 입력 2018-05-10 06:22:06
    • 수정2018-05-10 07: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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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정상회의에서 아베 총리는 동북아 안전보장 논의에 일본도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북일 국교 정상화와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대한 강한 의지도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베 총리는 3국 정상회의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북일 국교 정상화 의지를 재차 밝혔습니다.

[아베/일본 총리 : "북한이 올바른 길을 걸어나간다면 북일 평양선언에 따라 불행한 과거를 청산하고 국교정상화를 지향해 나가겠습니다."]

이어진 문재인 대통령과의 단독회담에서는 판문점 선언에 담긴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언급하며 동북아 안전보장 논의에 일본도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평화협정은 전쟁 당사자끼리 합의하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더 넒은 의미에서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체제 구축에는 일본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또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을 위해 두 나라의 협력을 재차 요청했고 이해를 얻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이번 한중일 정상회의가 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스가/일본 관방장관 : "3개국이 북한 비핵화의 중요성에 대해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언론들은 북한 비핵화 여정과 압력 유지 등을 두고 한중일 간의 온도차가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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