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의 무한확장…가상 아이돌 ‘열풍’

입력 2025.07.30 (18:30) 수정 2025.07.3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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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컴퓨터 그래픽이나 AI 기술로 만든 캐릭터가 아이돌 그룹처럼 활동하는걸 '가상 아이돌'이라고 합니다.

K-팝의 세계적 열풍이 이제는 이런 가상 아이돌 그룹으로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쓰는가 하면, 단독 콘서트까지 열고 있는데, 가상 아이돌의 이유 있는 인기 비결, 김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속 K-팝 그룹의 이 노래, 세계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습니다.

실제 공연에선 볼 수 없는 압도적 퍼포먼스와 K-팝 아이돌에 대한 사실적 묘사까지 더해진 게 비결입니다.

[메기 강/'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독 : "주인공들이 다 K-팝 아이돌이기 때문에 콘서트도 해야 되고, 자기들이 직접 노래를 작곡하기도 하죠."]

현실 가수들을 제치고 국내 음원 재생수 1위에 오른 가상 아이돌.

["안녕하세요. 우리는 플레이브!"]

자연스럽고 인간미 느껴지는 멤버들에.

["잠깐만, 이게 뭐야? 아 라이브를 눌렀네."]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도 원활한 소통 능력을 뽐냅니다.

[밤비/플레이브 멤버 : "KBS 시청자 여러분들 만나 뵙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고요…."]

[예준/플레이브 멤버 :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면서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은 사실 다른 아티스트분들과 다르지 않거든요."]

가상 아이돌은 현실 멤버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만들거나.

AI, 인공지능을 활용한 창작 방식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지금은 대형 단독 공연을 개최할 정도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김도헌/대중음악 평론가 : "실시간 소통, 스트리밍, 라이브 콘텐츠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렇게 다져지는 팬덤은 사실 크게 배신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감정적으로 깊은 유대감을…."]

음반과 공연, 게임 등 현실 아이돌 못지않은 무한 확장성을 갖춘 가상 아이돌, K-팝의 또 다른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지훈/화면제공:넷플릭스·블래스트·유튜브 왁타버스·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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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의 무한확장…가상 아이돌 ‘열풍’
    • 입력 2025-07-30 18:30:15
    • 수정2025-07-30 18:39:20
    경제콘서트
[앵커]

컴퓨터 그래픽이나 AI 기술로 만든 캐릭터가 아이돌 그룹처럼 활동하는걸 '가상 아이돌'이라고 합니다.

K-팝의 세계적 열풍이 이제는 이런 가상 아이돌 그룹으로까지 확산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음원 차트를 휩쓰는가 하면, 단독 콘서트까지 열고 있는데, 가상 아이돌의 이유 있는 인기 비결, 김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애니메이션 속 K-팝 그룹의 이 노래, 세계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습니다.

실제 공연에선 볼 수 없는 압도적 퍼포먼스와 K-팝 아이돌에 대한 사실적 묘사까지 더해진 게 비결입니다.

[메기 강/'케이팝 데몬 헌터스' 감독 : "주인공들이 다 K-팝 아이돌이기 때문에 콘서트도 해야 되고, 자기들이 직접 노래를 작곡하기도 하죠."]

현실 가수들을 제치고 국내 음원 재생수 1위에 오른 가상 아이돌.

["안녕하세요. 우리는 플레이브!"]

자연스럽고 인간미 느껴지는 멤버들에.

["잠깐만, 이게 뭐야? 아 라이브를 눌렀네."]

KB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도 원활한 소통 능력을 뽐냅니다.

[밤비/플레이브 멤버 : "KBS 시청자 여러분들 만나 뵙게 되어서 정말 영광이고요…."]

[예준/플레이브 멤버 : "좋은 무대를 보여드리면서 대중과 소통하고자 하는 마음은 사실 다른 아티스트분들과 다르지 않거든요."]

가상 아이돌은 현실 멤버를 기반으로 캐릭터를 만들거나.

AI, 인공지능을 활용한 창작 방식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지금은 대형 단독 공연을 개최할 정도로 영역을 넓히고 있습니다.

[김도헌/대중음악 평론가 : "실시간 소통, 스트리밍, 라이브 콘텐츠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그렇게 다져지는 팬덤은 사실 크게 배신하지 않습니다. 굉장히 감정적으로 깊은 유대감을…."]

음반과 공연, 게임 등 현실 아이돌 못지않은 무한 확장성을 갖춘 가상 아이돌, K-팝의 또 다른 축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현수입니다.

촬영기자:김보현/영상편집:장수경/그래픽:김지훈/화면제공:넷플릭스·블래스트·유튜브 왁타버스·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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