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에 ‘꿀조합’ 체험도…편의점 밀려든 외국인들
입력 2025.06.08 (21:21)
수정 2025.06.0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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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의 소울푸드 라면입니다.
이 라면 맛을 세계인들이 알아버렸습니다.
매콤한 국물에 반하고 꼬들꼬들한 면발에 또 한 번 반한다죠, 그래서 요즘 뜨는 곳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편의점입니다.
김채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열대마다 빽빽하게 꽂힌 라면들.
라면 220여종을 파는 이 편의점은 손님의 70% 이상이 외국인입니다.
[이사벨/미국인 관광객 : "모든 게 라면 테마인 게 너무 좋아요. 테이블도 너무 귀엽고 멋지고, 라면으로 가득 찬 선반도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정말 멋져요."]
SNS에서 방문 인증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은 일부러 찾는 관광지가 됐습니다.
[칼리/영국인 관광객 : "특별히 라면을 먹어보려고 방문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영상을) 봤거든요."]
달콤한 커피에 바나나맛 우유를 더하는 조합.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런 '꿀조합 레시피' 체험도, 편의점 필수 관광 코스입니다.
[알료나·비올레타/러시아인 관광객 : "'틱톡'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유명한 것들을 매일 해보고 싶어서 (편의점에 왔어요)."]
올 1분기 국내 편의점의 전체 매출은 처음 감소했지만, 외국인 매출은 반대로 50~60% 늘었습니다.
편의점 업계가 최근 환전 키오스크, AI 통역기를 도입하며 외국인 잡기에 나선 이유입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과자는 뭔가요?"]
해외 진출 점포도 크게 늘었습니다.
2018년 47곳이 영업을 시작한 뒤 1년 만에 점포가 두 배 이상으로 늘더니, 지금은 아시아 4개 나라에 1,300여 곳이 운영 중입니다.
국내 점포 수가 줄고 있는 것과 대조됩니다.
["참치 김치 주먹밥!"]
내수 침체 속에서도 유일하게 성장세를 유지하던 편의점마저 역성장으로 돌아선 상황.
편의점 업계가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정민욱/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BGF리테일·GS리테일
한국인의 소울푸드 라면입니다.
이 라면 맛을 세계인들이 알아버렸습니다.
매콤한 국물에 반하고 꼬들꼬들한 면발에 또 한 번 반한다죠, 그래서 요즘 뜨는 곳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편의점입니다.
김채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열대마다 빽빽하게 꽂힌 라면들.
라면 220여종을 파는 이 편의점은 손님의 70% 이상이 외국인입니다.
[이사벨/미국인 관광객 : "모든 게 라면 테마인 게 너무 좋아요. 테이블도 너무 귀엽고 멋지고, 라면으로 가득 찬 선반도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정말 멋져요."]
SNS에서 방문 인증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은 일부러 찾는 관광지가 됐습니다.
[칼리/영국인 관광객 : "특별히 라면을 먹어보려고 방문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영상을) 봤거든요."]
달콤한 커피에 바나나맛 우유를 더하는 조합.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런 '꿀조합 레시피' 체험도, 편의점 필수 관광 코스입니다.
[알료나·비올레타/러시아인 관광객 : "'틱톡'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유명한 것들을 매일 해보고 싶어서 (편의점에 왔어요)."]
올 1분기 국내 편의점의 전체 매출은 처음 감소했지만, 외국인 매출은 반대로 50~60% 늘었습니다.
편의점 업계가 최근 환전 키오스크, AI 통역기를 도입하며 외국인 잡기에 나선 이유입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과자는 뭔가요?"]
해외 진출 점포도 크게 늘었습니다.
2018년 47곳이 영업을 시작한 뒤 1년 만에 점포가 두 배 이상으로 늘더니, 지금은 아시아 4개 나라에 1,300여 곳이 운영 중입니다.
국내 점포 수가 줄고 있는 것과 대조됩니다.
["참치 김치 주먹밥!"]
내수 침체 속에서도 유일하게 성장세를 유지하던 편의점마저 역성장으로 돌아선 상황.
편의점 업계가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정민욱/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BGF리테일·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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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면에 ‘꿀조합’ 체험도…편의점 밀려든 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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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6-08 21:21:55
- 수정2025-06-08 21:42:06

[앵커]
한국인의 소울푸드 라면입니다.
이 라면 맛을 세계인들이 알아버렸습니다.
매콤한 국물에 반하고 꼬들꼬들한 면발에 또 한 번 반한다죠, 그래서 요즘 뜨는 곳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편의점입니다.
김채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열대마다 빽빽하게 꽂힌 라면들.
라면 220여종을 파는 이 편의점은 손님의 70% 이상이 외국인입니다.
[이사벨/미국인 관광객 : "모든 게 라면 테마인 게 너무 좋아요. 테이블도 너무 귀엽고 멋지고, 라면으로 가득 찬 선반도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정말 멋져요."]
SNS에서 방문 인증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은 일부러 찾는 관광지가 됐습니다.
[칼리/영국인 관광객 : "특별히 라면을 먹어보려고 방문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영상을) 봤거든요."]
달콤한 커피에 바나나맛 우유를 더하는 조합.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런 '꿀조합 레시피' 체험도, 편의점 필수 관광 코스입니다.
[알료나·비올레타/러시아인 관광객 : "'틱톡'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유명한 것들을 매일 해보고 싶어서 (편의점에 왔어요)."]
올 1분기 국내 편의점의 전체 매출은 처음 감소했지만, 외국인 매출은 반대로 50~60% 늘었습니다.
편의점 업계가 최근 환전 키오스크, AI 통역기를 도입하며 외국인 잡기에 나선 이유입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과자는 뭔가요?"]
해외 진출 점포도 크게 늘었습니다.
2018년 47곳이 영업을 시작한 뒤 1년 만에 점포가 두 배 이상으로 늘더니, 지금은 아시아 4개 나라에 1,300여 곳이 운영 중입니다.
국내 점포 수가 줄고 있는 것과 대조됩니다.
["참치 김치 주먹밥!"]
내수 침체 속에서도 유일하게 성장세를 유지하던 편의점마저 역성장으로 돌아선 상황.
편의점 업계가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촬영기자:고형석 정민욱/영상편집:한효정/그래픽:박미주/화면제공:BGF리테일·GS리테일
한국인의 소울푸드 라면입니다.
이 라면 맛을 세계인들이 알아버렸습니다.
매콤한 국물에 반하고 꼬들꼬들한 면발에 또 한 번 반한다죠, 그래서 요즘 뜨는 곳이 있습니다.
다름 아닌 편의점입니다.
김채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진열대마다 빽빽하게 꽂힌 라면들.
라면 220여종을 파는 이 편의점은 손님의 70% 이상이 외국인입니다.
[이사벨/미국인 관광객 : "모든 게 라면 테마인 게 너무 좋아요. 테이블도 너무 귀엽고 멋지고, 라면으로 가득 찬 선반도 아주 마음에 들어요. 정말 멋져요."]
SNS에서 방문 인증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편의점은 일부러 찾는 관광지가 됐습니다.
[칼리/영국인 관광객 : "특별히 라면을 먹어보려고 방문했어요. 인스타그램에서 (영상을) 봤거든요."]
달콤한 커피에 바나나맛 우유를 더하는 조합.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런 '꿀조합 레시피' 체험도, 편의점 필수 관광 코스입니다.
[알료나·비올레타/러시아인 관광객 : "'틱톡' 같은 소셜 미디어에서 유명한 것들을 매일 해보고 싶어서 (편의점에 왔어요)."]
올 1분기 국내 편의점의 전체 매출은 처음 감소했지만, 외국인 매출은 반대로 50~60% 늘었습니다.
편의점 업계가 최근 환전 키오스크, AI 통역기를 도입하며 외국인 잡기에 나선 이유입니다.
["한국에서 유명한 과자는 뭔가요?"]
해외 진출 점포도 크게 늘었습니다.
2018년 47곳이 영업을 시작한 뒤 1년 만에 점포가 두 배 이상으로 늘더니, 지금은 아시아 4개 나라에 1,300여 곳이 운영 중입니다.
국내 점포 수가 줄고 있는 것과 대조됩니다.
["참치 김치 주먹밥!"]
내수 침체 속에서도 유일하게 성장세를 유지하던 편의점마저 역성장으로 돌아선 상황.
편의점 업계가 돌파구를 찾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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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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