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74% “내년 수출, 올해보다 증가 예상”

중소기업들은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수출 중소기업 300곳을 대상으로 내년 중소기업 수출 전망에 대해 조사한 결과, 내년 수출이 올해보다 증가할 것이란 응답이 74.3%로 나타났다고 오늘(20일) 밝혔습니다.

내년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은 25.7%였습니다.

수출 증가 전망 이유로는 ‘신제품 출시, 품질 개선 등 제품 경쟁력 상승’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제품 선호도 증가’, ‘환율 상승 등으로 가격 경쟁력 개선, ’주요 수출국 경기 회복‘을 꼽았습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는 ’영향 없다‘는 응답이 43%로 가장 많았습니다.

’부정적‘이란 응답은 30.7%, ’긍정적‘은 15%, ’모르겠다‘는 11.3%로 나타났습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들이 대체로 내년 수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지만, 통상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중소기업 수출 증가를 위한 제도적 노력과 아울러 무역애로 해소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함께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