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천연가스관 ‘시베리아의 힘’ 완공…수송량 67% 증가 예상
입력 2024.11.18 (18:54)
수정 2024.11.1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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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부터 러시아 천연가스를 중국에 공급해 온 가스관 ‘시베리아의 힘’ 프로젝트가 완공됐다고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중국 국가 석유 천연가스관 네트워크그룹은 오늘(18일) 중러 동측 천연가스관, 중국 명칭으로 ‘시베리아의 힘’이 완공돼 개통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시베리아의 힘은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과 러시아 가즈프롬이 2014년 개시한 30년짜리 합작 프로젝트로 2019년 러시아와 중국 동북 지역 구간에서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종전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은 러시아 구간 3천㎞에 중국 구간 1천740㎞였지만, 이번 완공으로 중국 구간은 3천371㎞가 추가돼 총 5천111㎞가 됐습니다.
중국 구간은 중러 접경인 동북 지역 헤이룽장성 헤이허시에서 출발해 베이징·톈진·허베이성 등 수도권을 거쳐 상하이·장쑤성·저장성·안후이성 등 창장(양쯔강)삼각주까지 연결됩니다.
CCTV는 시베리아의 힘 완공으로 러시아에서 중국에 해마다 공급하는 천연가스 양이 380억㎥가 되고 1억 3천만 가구의 연간 가스 수요를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가즈프롬이 발표한 지난해 가스 수송량 227억㎥와 비교하면 약 67% 늘어나는 셈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에 대한 가스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되면서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러시아산 에너지 최대 수입국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국 국가 석유 천연가스관 네트워크그룹은 오늘(18일) 중러 동측 천연가스관, 중국 명칭으로 ‘시베리아의 힘’이 완공돼 개통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시베리아의 힘은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과 러시아 가즈프롬이 2014년 개시한 30년짜리 합작 프로젝트로 2019년 러시아와 중국 동북 지역 구간에서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종전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은 러시아 구간 3천㎞에 중국 구간 1천740㎞였지만, 이번 완공으로 중국 구간은 3천371㎞가 추가돼 총 5천111㎞가 됐습니다.
중국 구간은 중러 접경인 동북 지역 헤이룽장성 헤이허시에서 출발해 베이징·톈진·허베이성 등 수도권을 거쳐 상하이·장쑤성·저장성·안후이성 등 창장(양쯔강)삼각주까지 연결됩니다.
CCTV는 시베리아의 힘 완공으로 러시아에서 중국에 해마다 공급하는 천연가스 양이 380억㎥가 되고 1억 3천만 가구의 연간 가스 수요를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가즈프롬이 발표한 지난해 가스 수송량 227억㎥와 비교하면 약 67% 늘어나는 셈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에 대한 가스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되면서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러시아산 에너지 최대 수입국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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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러 천연가스관 ‘시베리아의 힘’ 완공…수송량 67%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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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18 18:54:13
- 수정2024-11-18 19:14:42
2019년부터 러시아 천연가스를 중국에 공급해 온 가스관 ‘시베리아의 힘’ 프로젝트가 완공됐다고 관영 중국중앙TV(CCTV) 등 현지 매체들이 전했습니다.
중국 국가 석유 천연가스관 네트워크그룹은 오늘(18일) 중러 동측 천연가스관, 중국 명칭으로 ‘시베리아의 힘’이 완공돼 개통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시베리아의 힘은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과 러시아 가즈프롬이 2014년 개시한 30년짜리 합작 프로젝트로 2019년 러시아와 중국 동북 지역 구간에서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종전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은 러시아 구간 3천㎞에 중국 구간 1천740㎞였지만, 이번 완공으로 중국 구간은 3천371㎞가 추가돼 총 5천111㎞가 됐습니다.
중국 구간은 중러 접경인 동북 지역 헤이룽장성 헤이허시에서 출발해 베이징·톈진·허베이성 등 수도권을 거쳐 상하이·장쑤성·저장성·안후이성 등 창장(양쯔강)삼각주까지 연결됩니다.
CCTV는 시베리아의 힘 완공으로 러시아에서 중국에 해마다 공급하는 천연가스 양이 380억㎥가 되고 1억 3천만 가구의 연간 가스 수요를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가즈프롬이 발표한 지난해 가스 수송량 227억㎥와 비교하면 약 67% 늘어나는 셈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에 대한 가스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되면서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러시아산 에너지 최대 수입국이 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국 국가 석유 천연가스관 네트워크그룹은 오늘(18일) 중러 동측 천연가스관, 중국 명칭으로 ‘시베리아의 힘’이 완공돼 개통 준비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시베리아의 힘은 중국석유천연가스그룹(CNPC)과 러시아 가즈프롬이 2014년 개시한 30년짜리 합작 프로젝트로 2019년 러시아와 중국 동북 지역 구간에서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종전 시베리아의 힘 가스관은 러시아 구간 3천㎞에 중국 구간 1천740㎞였지만, 이번 완공으로 중국 구간은 3천371㎞가 추가돼 총 5천111㎞가 됐습니다.
중국 구간은 중러 접경인 동북 지역 헤이룽장성 헤이허시에서 출발해 베이징·톈진·허베이성 등 수도권을 거쳐 상하이·장쑤성·저장성·안후이성 등 창장(양쯔강)삼각주까지 연결됩니다.
CCTV는 시베리아의 힘 완공으로 러시아에서 중국에 해마다 공급하는 천연가스 양이 380억㎥가 되고 1억 3천만 가구의 연간 가스 수요를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가즈프롬이 발표한 지난해 가스 수송량 227억㎥와 비교하면 약 67% 늘어나는 셈입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에 대한 가스 수출에 차질을 빚게 되면서 중국 등 아시아 시장 공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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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윤정 기자 watchdo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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