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가수 앙코르에 ‘발끈’…공연 도중 불만 토로한 게오르규 [이런뉴스]
입력 2024.09.09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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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이 끝나고 배우가 인사하는 커튼콜, 하지만 걸어 나오다 홱 뒤로 돌아갑니다.
상당수 관객은 박수를 치고 있었지만 일부 관중은 야유를 보냈기 때문입니다.
앞서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는 어제(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오페라단의 '토스카'에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3막에서 테너 김재형이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을 열창했고 객석에서 박수가 길어지자, 김재형은 같은 노래를 다시 한번 불렀습니다.
게오르규는 이 앙코르 도중 무대에 난입해 손을 내저으며 불만을 표시했고, 김재형의 앙코르가 끝나자, 지휘자와 관객을 향해서 영어로 "미안하지만 이건 공연이지 독창회가 아니다, 존중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공연이 재개됐지만 관객들은 '게오르규의 발언 때문에 몰입하기 힘들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오페라 중간에 앙코르곡을 부르는 것은 극의 흐름을 깨기 때문에 흔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관객들이 명시적으로 앙코르를 요청한 것도 아닌데 공연을 파행시킨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65년생인 안젤라 게오르규는 30년간 세계 오페라 무대를 주름잡았던 명가수입니다.
세종문화회관은 게오르규에 강력한 항의 표시와 함께 한국 관객에 대한 사과를 요청할 계획이라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상당수 관객은 박수를 치고 있었지만 일부 관중은 야유를 보냈기 때문입니다.
앞서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는 어제(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오페라단의 '토스카'에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3막에서 테너 김재형이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을 열창했고 객석에서 박수가 길어지자, 김재형은 같은 노래를 다시 한번 불렀습니다.
게오르규는 이 앙코르 도중 무대에 난입해 손을 내저으며 불만을 표시했고, 김재형의 앙코르가 끝나자, 지휘자와 관객을 향해서 영어로 "미안하지만 이건 공연이지 독창회가 아니다, 존중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공연이 재개됐지만 관객들은 '게오르규의 발언 때문에 몰입하기 힘들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오페라 중간에 앙코르곡을 부르는 것은 극의 흐름을 깨기 때문에 흔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관객들이 명시적으로 앙코르를 요청한 것도 아닌데 공연을 파행시킨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65년생인 안젤라 게오르규는 30년간 세계 오페라 무대를 주름잡았던 명가수입니다.
세종문화회관은 게오르규에 강력한 항의 표시와 함께 한국 관객에 대한 사과를 요청할 계획이라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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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가수 앙코르에 ‘발끈’…공연 도중 불만 토로한 게오르규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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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9-09 11:12:44
공연이 끝나고 배우가 인사하는 커튼콜, 하지만 걸어 나오다 홱 뒤로 돌아갑니다.
상당수 관객은 박수를 치고 있었지만 일부 관중은 야유를 보냈기 때문입니다.
앞서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는 어제(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오페라단의 '토스카'에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3막에서 테너 김재형이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을 열창했고 객석에서 박수가 길어지자, 김재형은 같은 노래를 다시 한번 불렀습니다.
게오르규는 이 앙코르 도중 무대에 난입해 손을 내저으며 불만을 표시했고, 김재형의 앙코르가 끝나자, 지휘자와 관객을 향해서 영어로 "미안하지만 이건 공연이지 독창회가 아니다, 존중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공연이 재개됐지만 관객들은 '게오르규의 발언 때문에 몰입하기 힘들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오페라 중간에 앙코르곡을 부르는 것은 극의 흐름을 깨기 때문에 흔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관객들이 명시적으로 앙코르를 요청한 것도 아닌데 공연을 파행시킨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65년생인 안젤라 게오르규는 30년간 세계 오페라 무대를 주름잡았던 명가수입니다.
세종문화회관은 게오르규에 강력한 항의 표시와 함께 한국 관객에 대한 사과를 요청할 계획이라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상당수 관객은 박수를 치고 있었지만 일부 관중은 야유를 보냈기 때문입니다.
앞서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규는 어제(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서울시오페라단의 '토스카'에 주연으로 출연했습니다.
3막에서 테너 김재형이 아리아 '별은 빛나건만'을 열창했고 객석에서 박수가 길어지자, 김재형은 같은 노래를 다시 한번 불렀습니다.
게오르규는 이 앙코르 도중 무대에 난입해 손을 내저으며 불만을 표시했고, 김재형의 앙코르가 끝나자, 지휘자와 관객을 향해서 영어로 "미안하지만 이건 공연이지 독창회가 아니다, 존중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공연이 재개됐지만 관객들은 '게오르규의 발언 때문에 몰입하기 힘들었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오페라 중간에 앙코르곡을 부르는 것은 극의 흐름을 깨기 때문에 흔한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관객들이 명시적으로 앙코르를 요청한 것도 아닌데 공연을 파행시킨 것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65년생인 안젤라 게오르규는 30년간 세계 오페라 무대를 주름잡았던 명가수입니다.
세종문화회관은 게오르규에 강력한 항의 표시와 함께 한국 관객에 대한 사과를 요청할 계획이라는 공식 입장을 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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