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뒤늦게 배터리셀 제조사 공개…“최고급차에 파라시스” [이런뉴스]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 사고와 관련해 벤츠코리아가 뒤늦게 국내 판매차량의 배터리셀 제조사를 공개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홈페이지를 보면, 이번에 불이 난 EQE350모델 뿐 아니라 EQE 53, EQE 500에도 중국 파라시스사 배터리셀이 사용됐습니다.

또, 최고급 모델인 EQS 350에도 파라시스가 들어간 사실이 공개됐습니다.

EQS 350은 대당 판매가격이 1억 4천만 원에 이릅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벤츠 측 책임자는 과거 인터뷰에서 EQE 350에 파라시스가 아닌 CATL 배터리가 들어간다고 말했습니다.

소비자들은 세계 최대업체인 CATL이 아니라 10위 권에 리콜 사건도 겪은 파라시스가 들어갔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벤츠 코리아는 소비자 및 시장의 요구에 따라 배터리셀 공급사 정보를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내일부터는 전국 75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벤츠 전기차 무상점검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KBS뉴스 박대기입니다.

벤츠 전기차 배터리셀 제조사 목록:
https://www.mercedes-benz.co.kr/passengercars/electric-battery.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