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개인 스폰서 풀어달라”…문체부, 배드민턴협회 ‘이것’ 조사 [지금뉴스]

입력 2024.08.12 (17:11) 수정 2024.08.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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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뒤 안세영 선수는 배드민턴협회를 상대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지난 7일)]
"더 자세한 거는 팀이랑도 상의를 해야 되고 이제 앞으로도 일정도 꼭 한국 가서 다 얘기할 수 있도록 할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조금만"

올림픽이 끝나고 생각을 밝히겠다던 안 선수가 폐막에 즈음해 침묵을 깼습니다.

안 선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배드민턴으로도 경제적인 보상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스폰서를 막지 말고 풀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배드민턴협회 지침을 보면 협회가 지정한 경기용품을 써야 하며 협회 후원사와 동종업종에 대한 개인 후원 계약은 제한됩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문체부는 조사관 10여 명을 편성해 이르면 내일 배드민턴 협회에 사무실을 차려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담당 국장은 "스폰서 제도, 국제경기 나이 제한 등을 조사해 권고할 것"이라며 "배드민턴협회에 연간 71억 원의 국고가 들어가는 만큼 선수 지원에 쓰이는지도 보겠다"고 했습니다.

또, "미흡한 부상 관리, 복식 위주 훈련, 대회 출전 강요 의혹 등의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수가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는 안 선수의 외침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새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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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8-12 17:3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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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뒤 안세영 선수는 배드민턴협회를 상대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안세영/배드민턴 국가대표 (지난 7일)]
"더 자세한 거는 팀이랑도 상의를 해야 되고 이제 앞으로도 일정도 꼭 한국 가서 다 얘기할 수 있도록 할게요.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조금만"

올림픽이 끝나고 생각을 밝히겠다던 안 선수가 폐막에 즈음해 침묵을 깼습니다.

안 선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배드민턴으로도 경제적인 보상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스폰서를 막지 말고 풀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배드민턴협회 지침을 보면 협회가 지정한 경기용품을 써야 하며 협회 후원사와 동종업종에 대한 개인 후원 계약은 제한됩니다.

논란이 이어지자 문체부는 조사관 10여 명을 편성해 이르면 내일 배드민턴 협회에 사무실을 차려 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담당 국장은 "스폰서 제도, 국제경기 나이 제한 등을 조사해 권고할 것"이라며 "배드민턴협회에 연간 71억 원의 국고가 들어가는 만큼 선수 지원에 쓰이는지도 보겠다"고 했습니다.

또, "미흡한 부상 관리, 복식 위주 훈련, 대회 출전 강요 의혹 등의 경위를 파악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수가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만들어달라는 안 선수의 외침이 어떤 결론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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