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경기·인천 광공업생산 상승…반도체 수출 증가 영향
입력 2024.08.12 (12:00)
수정 2024.08.1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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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와 전자부품 등의 생산이 늘면서 올해 2분기 인천과 경기 등 11개 시도의 광공업 생산이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오늘(12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전국의 광공업생산은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4.8%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30.2%), 경기(19.7%), 대전(12.0%) 등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이들을 포함해 11개 지역의 생산이 늘었습니다.
의약품, 반도체·전자부품, 기타 기계장비 등의 생산이 늘면서, 해당 업종의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의 생산이 급증한 겁니다.
반면 전기·가스업, 화학제품,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줄면서, 강원(-9.7%), 세종(-4.4%), 충북(-2.4%)의 생산은 감소했습니다.
전국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보다 1.6% 늘었습니다.
정보통신, 예술·스포츠·여가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제주(8.9%), 인천(4.0%), 울산(2.5%)의 서비스업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제주의 서비스업 생산은 4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이번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 경제통계국 정선경 소득 통계과장은 "제주도에 본사를 둔 정보통신업종의 생산이 늘어난 데다, 관광이 증가한 게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세종(-2.3%), 전남(-1.8%), 경남(-1.7%)은 부동산, 금융·보험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했습니다.
2분기 소비(소매판매)는 전국적으로 2.9% 감소했습니다.
충남(4.0%), 충북(0.7%) 2개 시도에서 1년 전보다 증가했고, 나머지 지역은 감소했습니다.
정선경 소득통계과장은 "2분기에 충남에서 진행된 예술박람회의 영향으로 충남의 소매 판매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면서도 "자동차나 식료품 등의 소매판매는 충남 또한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수출(통관기준)은 경기(35.5%), 충남(16.9%) 등 9개 시도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고, 대구(-22.3%), 전북(-13.1%) 등 8개 시도는 감소했습니다.
고용률 또한 광주(1.2%p), 전북(1.1%p) 등 8개 시도에서 1년 전보다 상승했지만, 대구(-2.5%p), 전남(-1.5%p) 등 7개 시도는 하락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는데, 특히 인천(3.1%) 광주(3.1%), 전남(3.0%) 등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2.7%)를 웃돌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계청은 오늘(12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전국의 광공업생산은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4.8%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30.2%), 경기(19.7%), 대전(12.0%) 등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이들을 포함해 11개 지역의 생산이 늘었습니다.
의약품, 반도체·전자부품, 기타 기계장비 등의 생산이 늘면서, 해당 업종의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의 생산이 급증한 겁니다.
반면 전기·가스업, 화학제품,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줄면서, 강원(-9.7%), 세종(-4.4%), 충북(-2.4%)의 생산은 감소했습니다.
전국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보다 1.6% 늘었습니다.
정보통신, 예술·스포츠·여가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제주(8.9%), 인천(4.0%), 울산(2.5%)의 서비스업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제주의 서비스업 생산은 4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이번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 경제통계국 정선경 소득 통계과장은 "제주도에 본사를 둔 정보통신업종의 생산이 늘어난 데다, 관광이 증가한 게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세종(-2.3%), 전남(-1.8%), 경남(-1.7%)은 부동산, 금융·보험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했습니다.
2분기 소비(소매판매)는 전국적으로 2.9% 감소했습니다.
충남(4.0%), 충북(0.7%) 2개 시도에서 1년 전보다 증가했고, 나머지 지역은 감소했습니다.
정선경 소득통계과장은 "2분기에 충남에서 진행된 예술박람회의 영향으로 충남의 소매 판매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면서도 "자동차나 식료품 등의 소매판매는 충남 또한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수출(통관기준)은 경기(35.5%), 충남(16.9%) 등 9개 시도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고, 대구(-22.3%), 전북(-13.1%) 등 8개 시도는 감소했습니다.
고용률 또한 광주(1.2%p), 전북(1.1%p) 등 8개 시도에서 1년 전보다 상승했지만, 대구(-2.5%p), 전남(-1.5%p) 등 7개 시도는 하락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는데, 특히 인천(3.1%) 광주(3.1%), 전남(3.0%) 등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2.7%)를 웃돌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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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분기 경기·인천 광공업생산 상승…반도체 수출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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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08-12 12:00:15
- 수정2024-08-12 12:04:22
반도체와 전자부품 등의 생산이 늘면서 올해 2분기 인천과 경기 등 11개 시도의 광공업 생산이 늘었습니다.
통계청은 오늘(12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전국의 광공업생산은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4.8%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30.2%), 경기(19.7%), 대전(12.0%) 등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이들을 포함해 11개 지역의 생산이 늘었습니다.
의약품, 반도체·전자부품, 기타 기계장비 등의 생산이 늘면서, 해당 업종의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의 생산이 급증한 겁니다.
반면 전기·가스업, 화학제품,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줄면서, 강원(-9.7%), 세종(-4.4%), 충북(-2.4%)의 생산은 감소했습니다.
전국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보다 1.6% 늘었습니다.
정보통신, 예술·스포츠·여가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제주(8.9%), 인천(4.0%), 울산(2.5%)의 서비스업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제주의 서비스업 생산은 4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이번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 경제통계국 정선경 소득 통계과장은 "제주도에 본사를 둔 정보통신업종의 생산이 늘어난 데다, 관광이 증가한 게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세종(-2.3%), 전남(-1.8%), 경남(-1.7%)은 부동산, 금융·보험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했습니다.
2분기 소비(소매판매)는 전국적으로 2.9% 감소했습니다.
충남(4.0%), 충북(0.7%) 2개 시도에서 1년 전보다 증가했고, 나머지 지역은 감소했습니다.
정선경 소득통계과장은 "2분기에 충남에서 진행된 예술박람회의 영향으로 충남의 소매 판매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면서도 "자동차나 식료품 등의 소매판매는 충남 또한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수출(통관기준)은 경기(35.5%), 충남(16.9%) 등 9개 시도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고, 대구(-22.3%), 전북(-13.1%) 등 8개 시도는 감소했습니다.
고용률 또한 광주(1.2%p), 전북(1.1%p) 등 8개 시도에서 1년 전보다 상승했지만, 대구(-2.5%p), 전남(-1.5%p) 등 7개 시도는 하락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는데, 특히 인천(3.1%) 광주(3.1%), 전남(3.0%) 등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2.7%)를 웃돌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통계청은 오늘(12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을 발표했습니다.
전국의 광공업생산은 1년 전 같은 분기보다 4.8% 증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30.2%), 경기(19.7%), 대전(12.0%) 등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이들을 포함해 11개 지역의 생산이 늘었습니다.
의약품, 반도체·전자부품, 기타 기계장비 등의 생산이 늘면서, 해당 업종의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의 생산이 급증한 겁니다.
반면 전기·가스업, 화학제품, 전기장비 등의 생산이 줄면서, 강원(-9.7%), 세종(-4.4%), 충북(-2.4%)의 생산은 감소했습니다.
전국 서비스업 생산은 1년 전보다 1.6% 늘었습니다.
정보통신, 예술·스포츠·여가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제주(8.9%), 인천(4.0%), 울산(2.5%)의 서비스업이 증가했습니다.
특히 제주의 서비스업 생산은 4분기 연속 감소세를 이어오다, 이번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 경제통계국 정선경 소득 통계과장은 "제주도에 본사를 둔 정보통신업종의 생산이 늘어난 데다, 관광이 증가한 게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세종(-2.3%), 전남(-1.8%), 경남(-1.7%)은 부동산, 금융·보험 등의 생산이 줄어, 감소했습니다.
2분기 소비(소매판매)는 전국적으로 2.9% 감소했습니다.
충남(4.0%), 충북(0.7%) 2개 시도에서 1년 전보다 증가했고, 나머지 지역은 감소했습니다.
정선경 소득통계과장은 "2분기에 충남에서 진행된 예술박람회의 영향으로 충남의 소매 판매가 일시적으로 증가했다"면서도 "자동차나 식료품 등의 소매판매는 충남 또한 감소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수출(통관기준)은 경기(35.5%), 충남(16.9%) 등 9개 시도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했고, 대구(-22.3%), 전북(-13.1%) 등 8개 시도는 감소했습니다.
고용률 또한 광주(1.2%p), 전북(1.1%p) 등 8개 시도에서 1년 전보다 상승했지만, 대구(-2.5%p), 전남(-1.5%p) 등 7개 시도는 하락했습니다.
소비자물가는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는데, 특히 인천(3.1%) 광주(3.1%), 전남(3.0%) 등의 상승률이 전국 평균(2.7%)를 웃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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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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