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부산 북강서갑, 전재수 58.1% vs 박민식 31.8%

후보 지지도…전재수 58.1% 박민식 31.8%

4·15 총선 부산 북강서갑 지역구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 58.1%, 미래통합당 박민식 후보 31.8%의 지지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6일~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통합당 박민식 후보를 26.3%p 차로 앞섰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4%p입니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이성근 후보는 0.9%, 투표할 후보가 없다 1.4%, 모름·무응답 7.8%였습니다.

부산 북강서갑은 '낙동강 벨트' 가운데 하나로, 지역구 현역 의원인 전재수 후보와 18·19대 의원을 지낸 박민식 후보가 이번 21대 총선에서 네 번째 맞대결을 벌입니다.

연령별 지지도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전재수 후보는 18세부터 59세까지, 박민식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전재수 후보는 18~29세(68.0%), 30~39세(71.2%), 40~49세(72.3%), 50~59세(58.4%) 등에서 과반의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박민식 후보는 50~59세에서 37.2%, 60세 이상에서 49.4%의 지지를 받았습니다.

적극 투표층의 후보지지도는 전재수 후보 58.4%, 박민식 후보 34.7%. 이성근 후보 1.1%였습니다.

당선 가능성…전재수 56.7% 박민식 24.3%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를 묻는 질문에는 전재수 후보가 박민식 후보를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전 후보의 당선 가능성은 56.7%였고, 박 후보는 24.3%였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32.4%p로, 앞선 후보 지지도 격차보다 차이가 더 벌어졌습니다.

이성근 후보는 1.0%, 투표할 후보가 없다 0.4%, 모름·무응답 17.6%였습니다.

후보를 선택하는 데 소속 정당과 인물 가운데 어떤 요인에 더 영향을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인물을 택한 비율(52.0%)이 정당 선택 비율(42.3%)보다 더 높았습니다.

후보별로는, 전재수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60.2%가 인물, 35.1%는 소속정당을 꼽았습니다. 박민식 후보 지지자는 53.8%가 소속 정당을, 38.4%는 인물이라고 답했습니다.

[다운로드]
☞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 여론조사 설문지
☞ 부산 북강서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표

<여론조사 조사 개요>
조사의뢰 : KBS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조사기간 : 2020년 4월 6~8일
모집단 : 부산 북구강서구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집틀 : 유선RDD, 무선 가상번호
조사방법 : 전화면접 조사
표본크기 : 500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가중치 부여방식 : 권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0년 3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 : 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