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② 김영춘 43.7%·서병수 35.4%…부산진구갑 오차범위 접전

입력 2020.04.05 (15:51) 수정 2020.04.0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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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의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부산 진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보 지지도…김영춘 43.7% 서병수 35.4%, 오차범위 접전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4일까지 부산 진구갑 선거구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김영춘 후보 43.7%, 통합당 서병수 후보 35.4%의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8.3%p 차가 난 건데, 오차범위(±4.4%p) 내 접전이었습니다.

이어 무소속 정근 후보 10.4%, 민생당 정해정 후보 1.0%,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정희 후보 0.5% 등의 순이었습니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 2.2%, 모름·무응답은 6.7%였습니다.

연령별 지지도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김영춘 후보는 18세부터 49세까지 우세를 보였고, 서병수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특히 30대는 김영춘 후보 62.1%, 서병수 8.0%였고, 반대로 60대 이상의 경우엔 김영춘 27.4%, 서병수 후보 57.9%를 기록했습니다.

적극 투표층의 후보 지지도는 김영춘 후보 45.1%, 서병수 후보 39.3%, 정근 후보 8.6%였습니다.

계속 지지 여부를 물었더니, 김영춘 후보 지지자의 69.5%, 서병수 후보 지지자의 71.9%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정근 후보 지지자의 경우 55.1%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후보를 선택하는 데 소속 정당과 인물 가운데 어떤 요인에 더 영향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소속 정당을 택한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김영춘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56.6%가 소속 정당, 39.7%는 인물을 꼽았습니다. 서병후 후보 지지자는 58.1%가 소속정당, 34.8%는 인물이라고 답했습니다.

당선 가능성…김영춘 42.0%, 서병수 36.0%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총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그 결과, 김영춘 후보 42.0%, 서병수 후보 36.0%였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0%p로 역시 오차범위 안이었는데, 앞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보다 격차가 2.3%p 줄었습니다.

부산 진구갑의 경우, 민주당 대권 잠룡인 3선의 김영춘 후보와 4선의 부산시장 출신 서병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정근 후보가 10%대 지지도를 기록하며 이들을 추격하는 양상입니다.

특히 정근 후보는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에서 공천 배제된 뒤 이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후보 단일화가 지역구 선거 구도에 미칠 영향을 따로 물었더니,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55.3%,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답변은 32.9%로 나타났습니다. 후보 단일화가 총선 막판의 핵심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다운로드]
☞ 부산 진구갑 선거구 여론조사 설문지
☞ 부산 진구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표


<부산 진구갑>
조사의뢰 : KBS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조사기간 : 2020년 4월 2~4일
모집단 : 부산 진구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집틀 : 유선RDD, 무선 가상번호
조사방법 : 전화면접 조사
표본크기 : 500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가중치 부여방식 : 권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응답률 :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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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론조사]② 김영춘 43.7%·서병수 35.4%…부산진구갑 오차범위 접전
    • 입력 2020-04-05 15:51:41
    • 수정2020-04-06 15:52:21
    여론조사
4·15 총선의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부산 진구갑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미래통합당 서병수 후보가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후보 지지도…김영춘 43.7% 서병수 35.4%, 오차범위 접전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일~4일까지 부산 진구갑 선거구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김영춘 후보 43.7%, 통합당 서병수 후보 35.4%의 지지도를 기록했습니다. 8.3%p 차가 난 건데, 오차범위(±4.4%p) 내 접전이었습니다.

이어 무소속 정근 후보 10.4%, 민생당 정해정 후보 1.0%,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정희 후보 0.5% 등의 순이었습니다. 투표할 후보가 없다 2.2%, 모름·무응답은 6.7%였습니다.

연령별 지지도는 극명하게 엇갈렸습니다. 김영춘 후보는 18세부터 49세까지 우세를 보였고, 서병수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우위를 점했습니다. 특히 30대는 김영춘 후보 62.1%, 서병수 8.0%였고, 반대로 60대 이상의 경우엔 김영춘 27.4%, 서병수 후보 57.9%를 기록했습니다.

적극 투표층의 후보 지지도는 김영춘 후보 45.1%, 서병수 후보 39.3%, 정근 후보 8.6%였습니다.

계속 지지 여부를 물었더니, 김영춘 후보 지지자의 69.5%, 서병수 후보 지지자의 71.9%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정근 후보 지지자의 경우 55.1%가 계속 지지할 것 같다고 답변했습니다.

후보를 선택하는 데 소속 정당과 인물 가운데 어떤 요인에 더 영향을 받았냐는 질문에는 소속 정당을 택한 비율이 더 높았습니다. 김영춘 후보를 선택한 응답자는 56.6%가 소속 정당, 39.7%는 인물을 꼽았습니다. 서병후 후보 지지자는 58.1%가 소속정당, 34.8%는 인물이라고 답했습니다.

당선 가능성…김영춘 42.0%, 서병수 36.0%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이번 총선에서 누가 당선될 것 같다고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그 결과, 김영춘 후보 42.0%, 서병수 후보 36.0%였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6.0%p로 역시 오차범위 안이었는데, 앞선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보다 격차가 2.3%p 줄었습니다.

부산 진구갑의 경우, 민주당 대권 잠룡인 3선의 김영춘 후보와 4선의 부산시장 출신 서병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가운데, 정근 후보가 10%대 지지도를 기록하며 이들을 추격하는 양상입니다.

특히 정근 후보는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에서 공천 배제된 뒤 이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후보 단일화가 지역구 선거 구도에 미칠 영향을 따로 물었더니,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55.3%,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답변은 32.9%로 나타났습니다. 후보 단일화가 총선 막판의 핵심 변수가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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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진구갑 선거구 여론조사 결과표


<부산 진구갑>
조사의뢰 : KBS
조사기관 : ㈜한국리서치
조사기간 : 2020년 4월 2~4일
모집단 : 부산 진구갑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표집틀 : 유선RDD, 무선 가상번호
조사방법 : 전화면접 조사
표본크기 : 500명
표본오차 : 95% 신뢰수준에서 ±4.4%p
가중치 부여방식 : 권역·성·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응답률 :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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