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인물 경쟁…꼼수 대결 비례대표
입력 2020.03.19 (21:48)
수정 2020.03.1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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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은 비례 정당을 통해 상대 당의 의석을 어떻게 뺏을지, 의석 수 싸움에만 골몰하는 모습입니다.
누가 당을 대표하기에 적절한 인물인지, 이런 생산적 논쟁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거법 갈등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11월.
[홍철호/(옛)자유한국당 의원 : "비례대표는 '비례 리그'를 만들어서 하자는..."]
[이장우/(옛)자유한국당 의원 : "대한민국 헌정사에 있을 수 없는 일들이 곧 벌어질 거라 봅니다."]
현실이 됐습니다.
비례 정당은 꼼수라던 민주당, 결국 꼼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18일 : "개정 선거법 취지 살려서 소수정당 원내 진입 돕기 위한..."]
연합정당이라는데 정작 손 잡은 정당들, 정체성은 제각각에 총선을 겨냥한 신생 정당들입니다.
[권기재/가자환경당 대표 : "생활정당이지 생활정당. 어떤 쓰레기 문제를 법률적으로 입법을 해가지고 할 필요가 있겠다, 그렇게 생각을 한 거죠."]
연합정당 취지는 사라지고 의석수만 챙긴단 비판이 나옵니다.
[하승수/정치개혁연합 집행위원장 : "민주당 지도부는 처음부터 다루기 쉽고 자기들 통제하에 있고 성향 자체가 친문 친조국이라고 불리는 '시민을 위하여'와 할 생각 아니었나."]
미래한국당과 비례대표 공천 갈등으로 나흘째 후보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통합당.
위성정당 창당이 의회 민주주의 수호라는 명분이었지만 역시 공천 분란으로 비례대표 후보 검증은 뒷전입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비례정당 둘러싼 파열음이 정가 전체 뒤흔들고 있어서 국민 몹시 불편해한다."]
1석을 더 얻기 위한 거대 양당의 꼼수 경쟁 속에 소수를 대변하고 전문성을 살린다는 비례대표제 취지만 바래졌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정치권은 비례 정당을 통해 상대 당의 의석을 어떻게 뺏을지, 의석 수 싸움에만 골몰하는 모습입니다.
누가 당을 대표하기에 적절한 인물인지, 이런 생산적 논쟁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거법 갈등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11월.
[홍철호/(옛)자유한국당 의원 : "비례대표는 '비례 리그'를 만들어서 하자는..."]
[이장우/(옛)자유한국당 의원 : "대한민국 헌정사에 있을 수 없는 일들이 곧 벌어질 거라 봅니다."]
현실이 됐습니다.
비례 정당은 꼼수라던 민주당, 결국 꼼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18일 : "개정 선거법 취지 살려서 소수정당 원내 진입 돕기 위한..."]
연합정당이라는데 정작 손 잡은 정당들, 정체성은 제각각에 총선을 겨냥한 신생 정당들입니다.
[권기재/가자환경당 대표 : "생활정당이지 생활정당. 어떤 쓰레기 문제를 법률적으로 입법을 해가지고 할 필요가 있겠다, 그렇게 생각을 한 거죠."]
연합정당 취지는 사라지고 의석수만 챙긴단 비판이 나옵니다.
[하승수/정치개혁연합 집행위원장 : "민주당 지도부는 처음부터 다루기 쉽고 자기들 통제하에 있고 성향 자체가 친문 친조국이라고 불리는 '시민을 위하여'와 할 생각 아니었나."]
미래한국당과 비례대표 공천 갈등으로 나흘째 후보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통합당.
위성정당 창당이 의회 민주주의 수호라는 명분이었지만 역시 공천 분란으로 비례대표 후보 검증은 뒷전입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비례정당 둘러싼 파열음이 정가 전체 뒤흔들고 있어서 국민 몹시 불편해한다."]
1석을 더 얻기 위한 거대 양당의 꼼수 경쟁 속에 소수를 대변하고 전문성을 살린다는 비례대표제 취지만 바래졌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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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 인물 경쟁…꼼수 대결 비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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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3-19 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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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은 비례 정당을 통해 상대 당의 의석을 어떻게 뺏을지, 의석 수 싸움에만 골몰하는 모습입니다.
누가 당을 대표하기에 적절한 인물인지, 이런 생산적 논쟁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거법 갈등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11월.
[홍철호/(옛)자유한국당 의원 : "비례대표는 '비례 리그'를 만들어서 하자는..."]
[이장우/(옛)자유한국당 의원 : "대한민국 헌정사에 있을 수 없는 일들이 곧 벌어질 거라 봅니다."]
현실이 됐습니다.
비례 정당은 꼼수라던 민주당, 결국 꼼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18일 : "개정 선거법 취지 살려서 소수정당 원내 진입 돕기 위한..."]
연합정당이라는데 정작 손 잡은 정당들, 정체성은 제각각에 총선을 겨냥한 신생 정당들입니다.
[권기재/가자환경당 대표 : "생활정당이지 생활정당. 어떤 쓰레기 문제를 법률적으로 입법을 해가지고 할 필요가 있겠다, 그렇게 생각을 한 거죠."]
연합정당 취지는 사라지고 의석수만 챙긴단 비판이 나옵니다.
[하승수/정치개혁연합 집행위원장 : "민주당 지도부는 처음부터 다루기 쉽고 자기들 통제하에 있고 성향 자체가 친문 친조국이라고 불리는 '시민을 위하여'와 할 생각 아니었나."]
미래한국당과 비례대표 공천 갈등으로 나흘째 후보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통합당.
위성정당 창당이 의회 민주주의 수호라는 명분이었지만 역시 공천 분란으로 비례대표 후보 검증은 뒷전입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비례정당 둘러싼 파열음이 정가 전체 뒤흔들고 있어서 국민 몹시 불편해한다."]
1석을 더 얻기 위한 거대 양당의 꼼수 경쟁 속에 소수를 대변하고 전문성을 살린다는 비례대표제 취지만 바래졌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정치권은 비례 정당을 통해 상대 당의 의석을 어떻게 뺏을지, 의석 수 싸움에만 골몰하는 모습입니다.
누가 당을 대표하기에 적절한 인물인지, 이런 생산적 논쟁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거법 갈등이 극에 달했던 지난해 11월.
[홍철호/(옛)자유한국당 의원 : "비례대표는 '비례 리그'를 만들어서 하자는..."]
[이장우/(옛)자유한국당 의원 : "대한민국 헌정사에 있을 수 없는 일들이 곧 벌어질 거라 봅니다."]
현실이 됐습니다.
비례 정당은 꼼수라던 민주당, 결국 꼼수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18일 : "개정 선거법 취지 살려서 소수정당 원내 진입 돕기 위한..."]
연합정당이라는데 정작 손 잡은 정당들, 정체성은 제각각에 총선을 겨냥한 신생 정당들입니다.
[권기재/가자환경당 대표 : "생활정당이지 생활정당. 어떤 쓰레기 문제를 법률적으로 입법을 해가지고 할 필요가 있겠다, 그렇게 생각을 한 거죠."]
연합정당 취지는 사라지고 의석수만 챙긴단 비판이 나옵니다.
[하승수/정치개혁연합 집행위원장 : "민주당 지도부는 처음부터 다루기 쉽고 자기들 통제하에 있고 성향 자체가 친문 친조국이라고 불리는 '시민을 위하여'와 할 생각 아니었나."]
미래한국당과 비례대표 공천 갈등으로 나흘째 후보를 확정짓지 못하고 있는 통합당.
위성정당 창당이 의회 민주주의 수호라는 명분이었지만 역시 공천 분란으로 비례대표 후보 검증은 뒷전입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비례정당 둘러싼 파열음이 정가 전체 뒤흔들고 있어서 국민 몹시 불편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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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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