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성 논란’ 신장식 정의당 후보 사퇴키로…류호정은 유지

입력 2020.03.15 (19:04) 수정 2020.03.1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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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무면허 운전 전력으로 논란을 빚은 정의당의 신장식 비례대표 후보가 후보직에서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정의당은 오늘(15일) 전국위원회에서 신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했고, 신 후보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진 대변인은 "국민의 눈높이를 무겁게 받아들여 아프고 무거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신 후보 본인과 지지자 및 당원, 시민선거인단 여러분들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신 후보는 입장문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당에 대한 비판과 비난은 제게 돌리고 정의당과 후보들에 대한 도를 넘는 비난은 중단해 달라"고 했습니다.

정의당의 비례 후보 6번을 받은 신 후보는 2006~2007년 4차례에 걸쳐 음주와 무면허 운전 등으로 총 6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당이 후보 검증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날 전국위원회에서는 이른바 '대리 게임' 의혹이 제기된 류호정 후보에 대한 논의도 있었지만, 사퇴를 권고할 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전국위는 판단했습니다.

비례후보 1번인 류 후보는 이화여대 재학 시절인 2014년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남자친구에게 대신하게 하는 방법으로 게임 등급을 올리고, 이를 게임 회사 취업에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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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5 19:04:25
    • 수정2020-03-15 20:14:36
    정치
음주·무면허 운전 전력으로 논란을 빚은 정의당의 신장식 비례대표 후보가 후보직에서 사퇴하기로 했습니다.

정의당은 오늘(15일) 전국위원회에서 신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했고, 신 후보가 이를 수용했다고 밝혔습니다.

강민진 대변인은 "국민의 눈높이를 무겁게 받아들여 아프고 무거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신 후보 본인과 지지자 및 당원, 시민선거인단 여러분들에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신 후보는 입장문에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당에 대한 비판과 비난은 제게 돌리고 정의당과 후보들에 대한 도를 넘는 비난은 중단해 달라"고 했습니다.

정의당의 비례 후보 6번을 받은 신 후보는 2006~2007년 4차례에 걸쳐 음주와 무면허 운전 등으로 총 6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당이 후보 검증에 소홀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날 전국위원회에서는 이른바 '대리 게임' 의혹이 제기된 류호정 후보에 대한 논의도 있었지만, 사퇴를 권고할 만한 사안은 아니라고 전국위는 판단했습니다.

비례후보 1번인 류 후보는 이화여대 재학 시절인 2014년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를 남자친구에게 대신하게 하는 방법으로 게임 등급을 올리고, 이를 게임 회사 취업에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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