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입’ vs ‘보수잠룡’…서울 광진을 격전지 부상?

입력 2020.02.19 (21:48) 수정 2020.02.19 (22: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서울 종로와 경남 양산 을에 이어 이번 총선의 또 다른 관심 지역이죠.

'서울 광진 을'의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이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공천하면서 미래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의 맞대결이 확정된 겁니다.

대통령의 입이냐 야권 잠룡이냐, 격전지가 될 것 같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5선을 다져온 서울 광진을, 민주당의 1차 전략 공천지역 15곳 중 한 곳인데, '대통령의 입'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낙점됐습니다.

[고민정/청와대 전 대변인 : "저처럼 작은 시냇물들이 이곳 민주당이라는 커다란 강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강물은 바다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맞 상대는 보수 대권 잠룡, 오세훈 전 서울시장입니다.

황교안 대표의 종로, 나경원 의원의 동작을과 함께 이른바 '한강 3각 벨트'로 꾸리겠다는 게 미래통합당 전략입니다.

[오세훈/전 서울시장/지난 12일 :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뚜렷하게 보여드릴 수가 있는가? 여기에 의해서 수도권 선거의, 또 전국 선거의 판세가 좌우될 수 있다."]

고 전 대변인은 "세상에 쉬운 싸움이 어디 있겠냐"며, "정정당당하게 맞서겠다"고 했고, 오 전 시장은 "광진은 참으로 할 일이 많은 곳"이라며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뛰겠다"고 썼습니다.

민주당은 경기 고양을 정재호 의원을 현역 의원 두 번째로 공천에서 탈락시켰습니다.

불출마하는 표창원 의원 지역구 경기 용인정엔 이탄희 전 판사를 전략 공천했습니다.

통합당은 수도권 험지인 인천 남동갑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전략공천했습니다.

또 3선 홍일표 의원의 인천 미추홀갑은 전략공천지로 분류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대통령 입’ vs ‘보수잠룡’…서울 광진을 격전지 부상?
    • 입력 2020-02-19 21:50:46
    • 수정2020-02-19 22:11:08
    뉴스 9
[앵커]

서울 종로와 경남 양산 을에 이어 이번 총선의 또 다른 관심 지역이죠.

'서울 광진 을'의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이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을 전략공천하면서 미래통합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의 맞대결이 확정된 겁니다.

대통령의 입이냐 야권 잠룡이냐, 격전지가 될 것 같습니다.

보도에 송락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5선을 다져온 서울 광진을, 민주당의 1차 전략 공천지역 15곳 중 한 곳인데, '대통령의 입' 고민정 전 청와대 대변인이 낙점됐습니다.

[고민정/청와대 전 대변인 : "저처럼 작은 시냇물들이 이곳 민주당이라는 커다란 강으로 모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강물은 바다를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맞 상대는 보수 대권 잠룡, 오세훈 전 서울시장입니다.

황교안 대표의 종로, 나경원 의원의 동작을과 함께 이른바 '한강 3각 벨트'로 꾸리겠다는 게 미래통합당 전략입니다.

[오세훈/전 서울시장/지난 12일 :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뚜렷하게 보여드릴 수가 있는가? 여기에 의해서 수도권 선거의, 또 전국 선거의 판세가 좌우될 수 있다."]

고 전 대변인은 "세상에 쉬운 싸움이 어디 있겠냐"며, "정정당당하게 맞서겠다"고 했고, 오 전 시장은 "광진은 참으로 할 일이 많은 곳"이라며 "최선을 다해 뛰고 또 뛰겠다"고 썼습니다.

민주당은 경기 고양을 정재호 의원을 현역 의원 두 번째로 공천에서 탈락시켰습니다.

불출마하는 표창원 의원 지역구 경기 용인정엔 이탄희 전 판사를 전략 공천했습니다.

통합당은 수도권 험지인 인천 남동갑에 유정복 전 인천시장을 전략공천했습니다.

또 3선 홍일표 의원의 인천 미추홀갑은 전략공천지로 분류했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