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현 공천 탈락·금태섭 지역 추가공모…민주당, 전략지역 8곳 등 발표

입력 2020.02.15 (20:53) 수정 2020.02.15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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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민주당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4.15 총선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은 후보를 추가 공모하고, 자유한국당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15일) 전체회의를 연 뒤 이같이 결정하고 전략공천 지역 8곳과 추가 공모지역 3곳, 단수후보 선정지역 23곳 등을 발표했습니다.

전략공천 요청 지역 8곳에는 신창현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의왕·과천과 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 경기 김포(갑)과 경남 양산(갑) 등이 포함됐습니다.

민주당 공관위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경쟁력과 정체성, 의정활동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포(갑)은 현역인 김두관 의원이 당의 요청에 따라 경남 양산(을)로 지역구를 옮겨 가면서 전략지역으로 지정됐고, 경남 양산(갑)에는 영입인사인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입니다.

나경원 의원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는 영입인사나 청와대 출신 인사를 '자객공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은 후보를 추가로 공모하기로 공관위는 결정했습니다.

공관위 관계자는 "정봉주 전 의원이 해당 지역에 공천 신청을 한 상태에서 후보 적합도 조사가 실시됐는데, (공천에서 탈락한) 정 전 의원의 비중이 적지 않게 커서 추가 공모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규희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천안(갑)도 추가 공모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7일부터 사흘 동안 해당 지역의 후보자를 추가 공모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손금주 의원은 지역구인 전남 나주·화순에서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김병원 예비후보와 경선을 벌이게 됐고, 조응천 의원도 경기 남양주(갑)에서 곽동진, 홍영학 예비후보와 경선에 나서게 됐습니다.

민주당 공관위는 부산 해운대(갑)에는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을, 부산 사상구에는 배재정 전 의원을, 경북 포항북구에는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경남 창원진해에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각각 단수공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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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15 20:53:27
    • 수정2020-02-15 23:18:50
    정치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이 민주당 현역 의원 중 처음으로 4.15 총선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금태섭 의원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은 후보를 추가 공모하고, 자유한국당 나경원 전 원내대표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은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15일) 전체회의를 연 뒤 이같이 결정하고 전략공천 지역 8곳과 추가 공모지역 3곳, 단수후보 선정지역 23곳 등을 발표했습니다.

전략공천 요청 지역 8곳에는 신창현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의왕·과천과 한국당 나경원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 경기 김포(갑)과 경남 양산(갑) 등이 포함됐습니다.

민주당 공관위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경쟁력과 정체성, 의정활동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포(갑)은 현역인 김두관 의원이 당의 요청에 따라 경남 양산(을)로 지역구를 옮겨 가면서 전략지역으로 지정됐고, 경남 양산(갑)에는 영입인사인 이재영 전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이 출마를 준비 중입니다.

나경원 의원 지역구인 서울 동작(을)에는 영입인사나 청와대 출신 인사를 '자객공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금태섭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강서(갑)은 후보를 추가로 공모하기로 공관위는 결정했습니다.

공관위 관계자는 "정봉주 전 의원이 해당 지역에 공천 신청을 한 상태에서 후보 적합도 조사가 실시됐는데, (공천에서 탈락한) 정 전 의원의 비중이 적지 않게 커서 추가 공모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규희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천안(갑)도 추가 공모 지역에 포함됐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17일부터 사흘 동안 해당 지역의 후보자를 추가 공모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손금주 의원은 지역구인 전남 나주·화순에서 신정훈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 김병원 예비후보와 경선을 벌이게 됐고, 조응천 의원도 경기 남양주(갑)에서 곽동진, 홍영학 예비후보와 경선에 나서게 됐습니다.

민주당 공관위는 부산 해운대(갑)에는 유영민 전 과기부 장관을, 부산 사상구에는 배재정 전 의원을, 경북 포항북구에는 오중기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경남 창원진해에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을 각각 단수공천하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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