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총선기획조사] 유동층 흐름 보여줄 패널조사, 이렇게 실시된다
입력 2019.12.27 (16:01)
수정 2020.01.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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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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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내년 총선까지 총 6회에 걸쳐 실시할 심층 여론조사에서 주목할 부분이 패널조사다.
패널조사는 전국 여론조사와 권역조사(서울 등 6개 권역 각 1회)와 함께 6회 실시되는데, 1,500명의 패널을 선정해 이들 동일 대상을 반복 조사해 여론의 변화 흐름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KBS 의뢰를 받은 한국리서치는 2만 722명의 유권자와 통화해 1539명의 패널에게 참여를 허락받고 1차 조사를 실시했다. 패널들에게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역, 성별, 연령 등의 기본 정보를 확인한 뒤, 본 조사가 1회성 조사가 아닌 2020년 4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조사에 참여 가능한 사람만이 패널에 선정된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아울러 패널 참여 및 조사 기간 동안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한 사람에 대해서만 조사를 실시했다. 이렇게 선정된 패널을 대상으로 내년 4월 총선까지 총 6차례의 여론조사가 이뤄진다.
이번 첫 패널 조사에서는 2020 총선과 관련해 유동층이 64.4%, 고정층은 35.6%로 나타났다. 고정층은 지지정당(후보)이 있고, 지지를 바꿀 의향이 없이 확고한 집단이고, 유동층은 그렇지 않은 경우다.
유동층과 고정층의 분포를 성별로 보면 여성은 유동층(52.1%)의 비율이 고정층(47.4%)의 비율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대로 남성은 고정층(52.6%) 비율이 유동층(47.9%)비율보다 높았다. 남성보다는 여성 유권자 중에 유동표가 더 많다는 의미로도 해석 된다.
고정층 가운데 61.2%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로 자유한국당(26.4%)보다 훨씬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는 고정층 비율이 높은 반면 중도는 유동층 비율이 높았다. 보수는 엇비슷했다.
본 조사에서는 유동층(swing voter)을 3가지로 구별해 사용할 예정이다. 비결정 유동층, 선택교체 유동층, 선택 유보층인데, 크게 보면 모두 유동층에 해당된다.
패널조사는 유동층의 민심 흐름을 엿보는 조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는 KBS <정치합시다_당신의 삶을 바꾸는 토크쇼>를 통해 자세히 소개된다.
<정치합시다> 는 총선 때까지 매달 2회 편성(매회 1시간)으로, 총 10회 방영 예정인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 정한울 한국리서치,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등의 전문가 패널이 출연해 총선 민심을 분석하고 정치의 본질에 대해서 묻고 답한다. 27일 밤 10시부터 KBS 1TV를 통해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연관 기사][정치합시다] 민주당, 전국 선거 4연승 가능할까?
KBS가 내년 총선까지 총 6회에 걸쳐 실시할 심층 여론조사에서 주목할 부분이 패널조사다.
패널조사는 전국 여론조사와 권역조사(서울 등 6개 권역 각 1회)와 함께 6회 실시되는데, 1,500명의 패널을 선정해 이들 동일 대상을 반복 조사해 여론의 변화 흐름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KBS 의뢰를 받은 한국리서치는 2만 722명의 유권자와 통화해 1539명의 패널에게 참여를 허락받고 1차 조사를 실시했다. 패널들에게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역, 성별, 연령 등의 기본 정보를 확인한 뒤, 본 조사가 1회성 조사가 아닌 2020년 4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조사에 참여 가능한 사람만이 패널에 선정된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아울러 패널 참여 및 조사 기간 동안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한 사람에 대해서만 조사를 실시했다. 이렇게 선정된 패널을 대상으로 내년 4월 총선까지 총 6차례의 여론조사가 이뤄진다.
이번 첫 패널 조사에서는 2020 총선과 관련해 유동층이 64.4%, 고정층은 35.6%로 나타났다. 고정층은 지지정당(후보)이 있고, 지지를 바꿀 의향이 없이 확고한 집단이고, 유동층은 그렇지 않은 경우다.
유동층과 고정층의 분포를 성별로 보면 여성은 유동층(52.1%)의 비율이 고정층(47.4%)의 비율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대로 남성은 고정층(52.6%) 비율이 유동층(47.9%)비율보다 높았다. 남성보다는 여성 유권자 중에 유동표가 더 많다는 의미로도 해석 된다.
고정층 가운데 61.2%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로 자유한국당(26.4%)보다 훨씬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는 고정층 비율이 높은 반면 중도는 유동층 비율이 높았다. 보수는 엇비슷했다.
본 조사에서는 유동층(swing voter)을 3가지로 구별해 사용할 예정이다. 비결정 유동층, 선택교체 유동층, 선택 유보층인데, 크게 보면 모두 유동층에 해당된다.
패널조사는 유동층의 민심 흐름을 엿보는 조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는 KBS <정치합시다_당신의 삶을 바꾸는 토크쇼>를 통해 자세히 소개된다.
<정치합시다> 는 총선 때까지 매달 2회 편성(매회 1시간)으로, 총 10회 방영 예정인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 정한울 한국리서치,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등의 전문가 패널이 출연해 총선 민심을 분석하고 정치의 본질에 대해서 묻고 답한다. 27일 밤 10시부터 KBS 1TV를 통해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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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총선기획조사] 유동층 흐름 보여줄 패널조사, 이렇게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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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27 16:01:24
- 수정2020-01-15 11:39:53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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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내년 총선까지 총 6회에 걸쳐 실시할 심층 여론조사에서 주목할 부분이 패널조사다.
패널조사는 전국 여론조사와 권역조사(서울 등 6개 권역 각 1회)와 함께 6회 실시되는데, 1,500명의 패널을 선정해 이들 동일 대상을 반복 조사해 여론의 변화 흐름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KBS 의뢰를 받은 한국리서치는 2만 722명의 유권자와 통화해 1539명의 패널에게 참여를 허락받고 1차 조사를 실시했다. 패널들에게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역, 성별, 연령 등의 기본 정보를 확인한 뒤, 본 조사가 1회성 조사가 아닌 2020년 4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조사에 참여 가능한 사람만이 패널에 선정된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아울러 패널 참여 및 조사 기간 동안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한 사람에 대해서만 조사를 실시했다. 이렇게 선정된 패널을 대상으로 내년 4월 총선까지 총 6차례의 여론조사가 이뤄진다.
이번 첫 패널 조사에서는 2020 총선과 관련해 유동층이 64.4%, 고정층은 35.6%로 나타났다. 고정층은 지지정당(후보)이 있고, 지지를 바꿀 의향이 없이 확고한 집단이고, 유동층은 그렇지 않은 경우다.
유동층과 고정층의 분포를 성별로 보면 여성은 유동층(52.1%)의 비율이 고정층(47.4%)의 비율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대로 남성은 고정층(52.6%) 비율이 유동층(47.9%)비율보다 높았다. 남성보다는 여성 유권자 중에 유동표가 더 많다는 의미로도 해석 된다.
고정층 가운데 61.2%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로 자유한국당(26.4%)보다 훨씬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는 고정층 비율이 높은 반면 중도는 유동층 비율이 높았다. 보수는 엇비슷했다.
본 조사에서는 유동층(swing voter)을 3가지로 구별해 사용할 예정이다. 비결정 유동층, 선택교체 유동층, 선택 유보층인데, 크게 보면 모두 유동층에 해당된다.
패널조사는 유동층의 민심 흐름을 엿보는 조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사 결과는 KBS <정치합시다_당신의 삶을 바꾸는 토크쇼>를 통해 자세히 소개된다.
<정치합시다> 는 총선 때까지 매달 2회 편성(매회 1시간)으로, 총 10회 방영 예정인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 정한울 한국리서치,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등의 전문가 패널이 출연해 총선 민심을 분석하고 정치의 본질에 대해서 묻고 답한다. 27일 밤 10시부터 KBS 1TV를 통해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연관 기사][정치합시다] 민주당, 전국 선거 4연승 가능할까?
KBS가 내년 총선까지 총 6회에 걸쳐 실시할 심층 여론조사에서 주목할 부분이 패널조사다.
패널조사는 전국 여론조사와 권역조사(서울 등 6개 권역 각 1회)와 함께 6회 실시되는데, 1,500명의 패널을 선정해 이들 동일 대상을 반복 조사해 여론의 변화 흐름을 알아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KBS 의뢰를 받은 한국리서치는 2만 722명의 유권자와 통화해 1539명의 패널에게 참여를 허락받고 1차 조사를 실시했다. 패널들에게는 주민등록상 거주지역, 성별, 연령 등의 기본 정보를 확인한 뒤, 본 조사가 1회성 조사가 아닌 2020년 4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조사에 참여 가능한 사람만이 패널에 선정된다는 사실을 설명했다.
아울러 패널 참여 및 조사 기간 동안 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한 사람에 대해서만 조사를 실시했다. 이렇게 선정된 패널을 대상으로 내년 4월 총선까지 총 6차례의 여론조사가 이뤄진다.
이번 첫 패널 조사에서는 2020 총선과 관련해 유동층이 64.4%, 고정층은 35.6%로 나타났다. 고정층은 지지정당(후보)이 있고, 지지를 바꿀 의향이 없이 확고한 집단이고, 유동층은 그렇지 않은 경우다.
유동층과 고정층의 분포를 성별로 보면 여성은 유동층(52.1%)의 비율이 고정층(47.4%)의 비율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대로 남성은 고정층(52.6%) 비율이 유동층(47.9%)비율보다 높았다. 남성보다는 여성 유권자 중에 유동표가 더 많다는 의미로도 해석 된다.
고정층 가운데 61.2%가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로 자유한국당(26.4%)보다 훨씬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진보는 고정층 비율이 높은 반면 중도는 유동층 비율이 높았다. 보수는 엇비슷했다.
본 조사에서는 유동층(swing voter)을 3가지로 구별해 사용할 예정이다. 비결정 유동층, 선택교체 유동층, 선택 유보층인데, 크게 보면 모두 유동층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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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합시다> 는 총선 때까지 매달 2회 편성(매회 1시간)으로, 총 10회 방영 예정인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 정한울 한국리서치, 박성민 정치컨설턴트 등의 전문가 패널이 출연해 총선 민심을 분석하고 정치의 본질에 대해서 묻고 답한다. 27일 밤 10시부터 KBS 1TV를 통해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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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희 기자 thepl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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