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170km’ 아찔 질주 음주 차량, 앞길 막은 화물차 덕에 검거
입력 2025.08.26 (10:38)
수정 2025.08.26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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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평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관의 정지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고속도로에서 20km에 달하는 거리를 과속하며 도주했는데, 근처에 있던 화물차 덕분에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새벽 0시 30분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제2터널 현장에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경기 양평군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경기 남양주로 운전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의 차량번호를 확인한 뒤, 차를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이에 불응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제2터널까지 약 20km가량을 도주했습니다.
사건 당일은 집중호우로 인해 호우 위기경보가 발령되는 등 도로가 매우 미끄러웠는데, A 씨는 시속 140~170km로 과속하는 등 위험한 상태로 운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A 씨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화물차 운전자였습니다.
A 씨 앞에서 달리던 화물차 운전자는 주행 속도를 늦추며 A 씨가 더 이상 도주할 수 없도록 길목을 차단했고, 도주할 길이 막힌 A 씨는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에게 포상하려 했지만, 운전자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위험한 상황에서 다른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됐다"며 사양했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관의 정지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고속도로에서 20km에 달하는 거리를 과속하며 도주했는데, 근처에 있던 화물차 덕분에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새벽 0시 30분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제2터널 현장에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경기 양평군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경기 남양주로 운전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의 차량번호를 확인한 뒤, 차를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이에 불응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제2터널까지 약 20km가량을 도주했습니다.
사건 당일은 집중호우로 인해 호우 위기경보가 발령되는 등 도로가 매우 미끄러웠는데, A 씨는 시속 140~170km로 과속하는 등 위험한 상태로 운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A 씨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화물차 운전자였습니다.
A 씨 앞에서 달리던 화물차 운전자는 주행 속도를 늦추며 A 씨가 더 이상 도주할 수 없도록 길목을 차단했고, 도주할 길이 막힌 A 씨는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에게 포상하려 했지만, 운전자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위험한 상황에서 다른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됐다"며 사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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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속 170km’ 아찔 질주 음주 차량, 앞길 막은 화물차 덕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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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26 10:38:23
- 수정2025-08-26 10:42:40

경기 양평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은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관의 정지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고속도로에서 20km에 달하는 거리를 과속하며 도주했는데, 근처에 있던 화물차 덕분에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새벽 0시 30분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제2터널 현장에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경기 양평군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경기 남양주로 운전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의 차량번호를 확인한 뒤, 차를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이에 불응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제2터널까지 약 20km가량을 도주했습니다.
사건 당일은 집중호우로 인해 호우 위기경보가 발령되는 등 도로가 매우 미끄러웠는데, A 씨는 시속 140~170km로 과속하는 등 위험한 상태로 운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A 씨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화물차 운전자였습니다.
A 씨 앞에서 달리던 화물차 운전자는 주행 속도를 늦추며 A 씨가 더 이상 도주할 수 없도록 길목을 차단했고, 도주할 길이 막힌 A 씨는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에게 포상하려 했지만, 운전자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위험한 상황에서 다른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됐다"며 사양했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관의 정지 요구에도 응하지 않고 고속도로에서 20km에 달하는 거리를 과속하며 도주했는데, 근처에 있던 화물차 덕분에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 양평경찰서는 지난달 17일 새벽 0시 30분쯤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 씨를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제2터널 현장에서 붙잡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경기 양평군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경기 남양주로 운전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A 씨의 차량번호를 확인한 뒤, 차를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A 씨는 이에 불응하고 중부내륙고속도로 강상제2터널까지 약 20km가량을 도주했습니다.
사건 당일은 집중호우로 인해 호우 위기경보가 발령되는 등 도로가 매우 미끄러웠는데, A 씨는 시속 140~170km로 과속하는 등 위험한 상태로 운전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A 씨 검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건 화물차 운전자였습니다.
A 씨 앞에서 달리던 화물차 운전자는 주행 속도를 늦추며 A 씨가 더 이상 도주할 수 없도록 길목을 차단했고, 도주할 길이 막힌 A 씨는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에게 포상하려 했지만, 운전자는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며, 위험한 상황에서 다른 사고로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됐다"며 사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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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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