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클릭] ‘실종 19년’ 이윤희 씨 등신대 훼손…범인은 학과 동기였다

입력 2025.08.19 (18:09) 수정 2025.08.1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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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클릭'입니다.

2006년 전북에서 실종된 여대생. 이윤희 씨입니다.

그녀를 찾기 위해 가족이 등신대 여러 개를 거리에 세워뒀는데 최근 연이어 훼손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5월 8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의 한 도로.

마스크를 쓴 남성이 주변을 살피며 등신대 근처로 다가갑니다.

잠시 후 파란색 수술용 장갑까지 낀 채 준비해 온 칼로 등신대를 훼손하기 시작하는데요.

등신대를 밝히던 조명은 꺼지고, 등신대는 바닥에 쓰러집니다.

그런데 이 남성, 잠시 뒤 다시 돌아와 쓰러진 등신대를 발로 차며 풀숲 속으로 밀어 넣는데요.

심지어 손으로 부러뜨리기까지 합니다.

20년 가까이 딸을 찾지 못한 부모가 애타는 심정으로 세워둔 등신대인데요.

이를 훼손한 범인은 다름 아닌 그녀의 대학 동기였던 40대 남성으로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는데요.

한편 남성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자신을 범인으로 모는 게 억울해서 그랬다고 범행 이유를 밝혔습니다.

구성:정예린/자료조사:백선영/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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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클릭] ‘실종 19년’ 이윤희 씨 등신대 훼손…범인은 학과 동기였다
    • 입력 2025-08-19 18:09:18
    • 수정2025-08-19 18: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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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클릭'입니다.

2006년 전북에서 실종된 여대생. 이윤희 씨입니다.

그녀를 찾기 위해 가족이 등신대 여러 개를 거리에 세워뒀는데 최근 연이어 훼손되며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5월 8일 오후, 전주시 완산구의 한 도로.

마스크를 쓴 남성이 주변을 살피며 등신대 근처로 다가갑니다.

잠시 후 파란색 수술용 장갑까지 낀 채 준비해 온 칼로 등신대를 훼손하기 시작하는데요.

등신대를 밝히던 조명은 꺼지고, 등신대는 바닥에 쓰러집니다.

그런데 이 남성, 잠시 뒤 다시 돌아와 쓰러진 등신대를 발로 차며 풀숲 속으로 밀어 넣는데요.

심지어 손으로 부러뜨리기까지 합니다.

20년 가까이 딸을 찾지 못한 부모가 애타는 심정으로 세워둔 등신대인데요.

이를 훼손한 범인은 다름 아닌 그녀의 대학 동기였던 40대 남성으로 재물손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는데요.

한편 남성은 경찰 조사과정에서 자신을 범인으로 모는 게 억울해서 그랬다고 범행 이유를 밝혔습니다.

구성:정예린/자료조사:백선영/영상편집:최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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