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직 교사 출신 첫 교육수장…‘서울대 10개 만들기’ 어떻게?
입력 2025.08.14 (19:22)
수정 2025.08.14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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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진숙 전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지 약 3주 만에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됐습니다.
바로 해직 교사 출신의 현 세종시교육감인 최교진 후보자인데요.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의대 문제 등 산적한 교육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길에 나선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낮은 자세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교진/교육부 장관 후보자 : "많이 부족하지만 어쨌든 최대한 현장을 찾아다니고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해볼 생각입니다."]
최 후보자는 중학교 국어 교사 출신으로, 3선의 현직 세종시교육감이기도 합니다.
진보 성향 인사로 분류되는데, 민주화 운동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활동 등으로 교단에서 3차례 해직된 이력이 있습니다.
그간 대다수 교육부 장관이 교수나 정치인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중학교 교사 출신, 해직 경험까지 있는 인사의 교육수장 지명은 파격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고등교육 전문성에 대한 의문이 나오는 가운데, 최 후보자는 국정과제로 확정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강조하며 대학 전문가들의 입장을 함께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교진/교육부 장관 후보자 : "교육의 정상화와 균형발전이라는 것을 생각해서 나온 정책이 아닐까 싶거든요. 과도한 경쟁 체제가 있는 것을 허물기 위해서라도…."]
교원단체들은 교사 출신 장관 지명 소식을 대체적으로 반겼습니다.
"현재 교육 수장 부재로 인해 처리하지 못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며 "유·초·중등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개혁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인사청문회에선 최 후보자의 2003년 음주 운전 전력 등이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이호영
이진숙 전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지 약 3주 만에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됐습니다.
바로 해직 교사 출신의 현 세종시교육감인 최교진 후보자인데요.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의대 문제 등 산적한 교육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길에 나선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낮은 자세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교진/교육부 장관 후보자 : "많이 부족하지만 어쨌든 최대한 현장을 찾아다니고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해볼 생각입니다."]
최 후보자는 중학교 국어 교사 출신으로, 3선의 현직 세종시교육감이기도 합니다.
진보 성향 인사로 분류되는데, 민주화 운동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활동 등으로 교단에서 3차례 해직된 이력이 있습니다.
그간 대다수 교육부 장관이 교수나 정치인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중학교 교사 출신, 해직 경험까지 있는 인사의 교육수장 지명은 파격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고등교육 전문성에 대한 의문이 나오는 가운데, 최 후보자는 국정과제로 확정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강조하며 대학 전문가들의 입장을 함께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교진/교육부 장관 후보자 : "교육의 정상화와 균형발전이라는 것을 생각해서 나온 정책이 아닐까 싶거든요. 과도한 경쟁 체제가 있는 것을 허물기 위해서라도…."]
교원단체들은 교사 출신 장관 지명 소식을 대체적으로 반겼습니다.
"현재 교육 수장 부재로 인해 처리하지 못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며 "유·초·중등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개혁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인사청문회에선 최 후보자의 2003년 음주 운전 전력 등이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이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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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8-14 19: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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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전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지 약 3주 만에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됐습니다.
바로 해직 교사 출신의 현 세종시교육감인 최교진 후보자인데요.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의대 문제 등 산적한 교육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길에 나선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낮은 자세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교진/교육부 장관 후보자 : "많이 부족하지만 어쨌든 최대한 현장을 찾아다니고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해볼 생각입니다."]
최 후보자는 중학교 국어 교사 출신으로, 3선의 현직 세종시교육감이기도 합니다.
진보 성향 인사로 분류되는데, 민주화 운동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활동 등으로 교단에서 3차례 해직된 이력이 있습니다.
그간 대다수 교육부 장관이 교수나 정치인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중학교 교사 출신, 해직 경험까지 있는 인사의 교육수장 지명은 파격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고등교육 전문성에 대한 의문이 나오는 가운데, 최 후보자는 국정과제로 확정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강조하며 대학 전문가들의 입장을 함께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교진/교육부 장관 후보자 : "교육의 정상화와 균형발전이라는 것을 생각해서 나온 정책이 아닐까 싶거든요. 과도한 경쟁 체제가 있는 것을 허물기 위해서라도…."]
교원단체들은 교사 출신 장관 지명 소식을 대체적으로 반겼습니다.
"현재 교육 수장 부재로 인해 처리하지 못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며 "유·초·중등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개혁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인사청문회에선 최 후보자의 2003년 음주 운전 전력 등이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그래픽:이호영
이진숙 전 장관 후보자가 낙마한 지 약 3주 만에 새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됐습니다.
바로 해직 교사 출신의 현 세종시교육감인 최교진 후보자인데요.
서울대 10개 만들기와 의대 문제 등 산적한 교육 문제를 어떻게 풀어나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수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길에 나선 최교진 교육부 장관 후보자.
낮은 자세로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최교진/교육부 장관 후보자 : "많이 부족하지만 어쨌든 최대한 현장을 찾아다니고 경청하고 소통하면서 최선을 다해서 해볼 생각입니다."]
최 후보자는 중학교 국어 교사 출신으로, 3선의 현직 세종시교육감이기도 합니다.
진보 성향 인사로 분류되는데, 민주화 운동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활동 등으로 교단에서 3차례 해직된 이력이 있습니다.
그간 대다수 교육부 장관이 교수나 정치인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중학교 교사 출신, 해직 경험까지 있는 인사의 교육수장 지명은 파격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고등교육 전문성에 대한 의문이 나오는 가운데, 최 후보자는 국정과제로 확정된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을 강조하며 대학 전문가들의 입장을 함께 듣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교진/교육부 장관 후보자 : "교육의 정상화와 균형발전이라는 것을 생각해서 나온 정책이 아닐까 싶거든요. 과도한 경쟁 체제가 있는 것을 허물기 위해서라도…."]
교원단체들은 교사 출신 장관 지명 소식을 대체적으로 반겼습니다.
"현재 교육 수장 부재로 인해 처리하지 못한 현안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라며 "유·초·중등교육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교육개혁을 추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인사청문회에선 최 후보자의 2003년 음주 운전 전력 등이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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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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