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고 잦은 ‘죽음의 도로’ 대신 바닷길로
입력 2025.08.11 (12:41)
수정 2025.08.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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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캘리포니아 휴양지 말리부의 해안도로가 '죽음의 도로'라 불릴 정도로 사고가 잦자, 주민들이 직접 해결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끝없이 펼쳐진 해변과 그림 같은 풍경.
캘리포니아 주요 도시를 잇는 말리부의 상징 '태평양 연안 고속도로'입니다.
하지만, 이 도로는 폭이 좁고 구조도 열악해 최근 15년 동안 61명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재난 시 유일한 대피로인 만큼 사고 방지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태였는데요.
이 도로에서 딸을 잃은 영화 제작자 '미셸 셰인' 씨는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나섰습니다.
[미셸 셰인/말리부 주민/영화 제작자 : "누군가 나서지 않으면 변화는 끝없이 미뤄지고, 누군가가 죽는 건 단 한 순간입니다."]
셰인 씨와 주민들이 선택한 해법은 바닷길을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비영리 단체와 손잡고 말리부와 산타모니카를 잇는 정기 페리 노선을 추진했습니다.
관광객과 주민이 페리를 이용하면 도로 혼잡을 줄이고, 재난 발생 시 대피 수단으로도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댄 살라스/하버 브리즈 크루즈 대표 : "우리가 부두에 정박해서 주민들을 태우고 구조하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주민들의 노력 끝에 이 페리 노선은 올해 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이 바닷길이 말리부의 새로운 희망이 되길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휴양지 말리부의 해안도로가 '죽음의 도로'라 불릴 정도로 사고가 잦자, 주민들이 직접 해결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끝없이 펼쳐진 해변과 그림 같은 풍경.
캘리포니아 주요 도시를 잇는 말리부의 상징 '태평양 연안 고속도로'입니다.
하지만, 이 도로는 폭이 좁고 구조도 열악해 최근 15년 동안 61명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재난 시 유일한 대피로인 만큼 사고 방지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태였는데요.
이 도로에서 딸을 잃은 영화 제작자 '미셸 셰인' 씨는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나섰습니다.
[미셸 셰인/말리부 주민/영화 제작자 : "누군가 나서지 않으면 변화는 끝없이 미뤄지고, 누군가가 죽는 건 단 한 순간입니다."]
셰인 씨와 주민들이 선택한 해법은 바닷길을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비영리 단체와 손잡고 말리부와 산타모니카를 잇는 정기 페리 노선을 추진했습니다.
관광객과 주민이 페리를 이용하면 도로 혼잡을 줄이고, 재난 발생 시 대피 수단으로도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댄 살라스/하버 브리즈 크루즈 대표 : "우리가 부두에 정박해서 주민들을 태우고 구조하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주민들의 노력 끝에 이 페리 노선은 올해 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이 바닷길이 말리부의 새로운 희망이 되길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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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사고 잦은 ‘죽음의 도로’ 대신 바닷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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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8-11 12:41:34
- 수정2025-08-11 12: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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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휴양지 말리부의 해안도로가 '죽음의 도로'라 불릴 정도로 사고가 잦자, 주민들이 직접 해결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끝없이 펼쳐진 해변과 그림 같은 풍경.
캘리포니아 주요 도시를 잇는 말리부의 상징 '태평양 연안 고속도로'입니다.
하지만, 이 도로는 폭이 좁고 구조도 열악해 최근 15년 동안 61명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재난 시 유일한 대피로인 만큼 사고 방지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태였는데요.
이 도로에서 딸을 잃은 영화 제작자 '미셸 셰인' 씨는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나섰습니다.
[미셸 셰인/말리부 주민/영화 제작자 : "누군가 나서지 않으면 변화는 끝없이 미뤄지고, 누군가가 죽는 건 단 한 순간입니다."]
셰인 씨와 주민들이 선택한 해법은 바닷길을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비영리 단체와 손잡고 말리부와 산타모니카를 잇는 정기 페리 노선을 추진했습니다.
관광객과 주민이 페리를 이용하면 도로 혼잡을 줄이고, 재난 발생 시 대피 수단으로도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댄 살라스/하버 브리즈 크루즈 대표 : "우리가 부두에 정박해서 주민들을 태우고 구조하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주민들의 노력 끝에 이 페리 노선은 올해 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이 바닷길이 말리부의 새로운 희망이 되길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 휴양지 말리부의 해안도로가 '죽음의 도로'라 불릴 정도로 사고가 잦자, 주민들이 직접 해결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끝없이 펼쳐진 해변과 그림 같은 풍경.
캘리포니아 주요 도시를 잇는 말리부의 상징 '태평양 연안 고속도로'입니다.
하지만, 이 도로는 폭이 좁고 구조도 열악해 최근 15년 동안 61명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재난 시 유일한 대피로인 만큼 사고 방지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태였는데요.
이 도로에서 딸을 잃은 영화 제작자 '미셸 셰인' 씨는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나섰습니다.
[미셸 셰인/말리부 주민/영화 제작자 : "누군가 나서지 않으면 변화는 끝없이 미뤄지고, 누군가가 죽는 건 단 한 순간입니다."]
셰인 씨와 주민들이 선택한 해법은 바닷길을 이용하는 것이었습니다.
비영리 단체와 손잡고 말리부와 산타모니카를 잇는 정기 페리 노선을 추진했습니다.
관광객과 주민이 페리를 이용하면 도로 혼잡을 줄이고, 재난 발생 시 대피 수단으로도 활용하겠다는 겁니다.
[댄 살라스/하버 브리즈 크루즈 대표 : "우리가 부두에 정박해서 주민들을 태우고 구조하는 건 충분히 가능합니다."]
주민들의 노력 끝에 이 페리 노선은 올해 말 운항을 시작할 예정인데요.
이 바닷길이 말리부의 새로운 희망이 되길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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