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남해안 호우 경보…내일까지 최대 200mm

[앵커]

남부 지방 곳곳에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보됐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엔 시간당 70밀리미터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백미선 기자, 지금 비가 어느 정도 내리고 있습니까.

[리포트]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는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에 들었습니다.

호우 특보는 해안을 중심으로 발효된 상태입니다.

전남 완도와 흑산도, 홍도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나주, 화순, 고흥, 해남과 함평, 목포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광주를 비롯해 담양과 곡성, 구례, 장성 등지에는 예비 특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비는 현재 남부 해안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는데, 지금까지 강수량은 완도 여서도에 102mm, 보성 63.5, 해남 38.4 진도 31.5 등입니다.

밤부터 비는 점차 내륙으로 확대되겠고, 오늘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50에서 100mm의 비가 오겠고, 해안가 등 많은 곳은 150mm까지도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특히 곳에 따라서는 시간당 30에서 50, 최대 70mm 안팎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고 피해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주의' 단계였던 광주와 전남 지역의 산사태 위기 경보는 '경계’단계로 상향됐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서구 광주 천변에서 KBS 뉴스 백미선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영상편집:이성훈